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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25

(영등포)어느 노숙인에게 온 편지

지난 2013년 겨울 폭행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복역하고 출소한 김 모 씨는 영등포역을 찾았습니다. 비가 오면 가려주고 바람이 불면 막아주는 역사와 자신의 처지를 이해해줄 노숙자들이 있는 영등포역은 집도 절도 없어 딱히 돌아갈 곳이 없던 김씨가 생각해낸 유일한 안식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만만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미 자리를 잡아놓은 노숙자들은 이방인에게 배타적이었고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김씨의 노숙생활을 더욱 힘들게 했지요 그렇게 김씨는 맘의 여유를 잃고 결국 주변 사람들과 다시 다투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영등포역 파출소 직원과 김씨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숙인들끼리 다툼으로 김씨가 파출소를 찾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파출소 직원들은 그를 예의 주시하기 시작합니다. 노숙자 형님으로 유명한..

(영등포)안전한 우리 동네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요즘 동네 어르신들이 다들 모여서 얘기하십니다. 좀도둑도 없어지고 순찰도 자주 하니 술 먹고 소리 지르는 사람도 없어지고 동네가 조용해졌다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제 제일 힘든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단속해 주신단 얘기를 들으시곤 손뼉을 치시더라고요” 요즘 대림파출소 직원들의 휴대전화가 불이 나게 울리고 있습니다. 대림2동 통장, 대림파출소 직원들, 영등포 구의원, 시민들이 만든 단체 대화방에서 매일 ‘온라인 반상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2월 대림파출소로 부임한 최승천 대림파출소장은 예년 보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지역 치안은 주민들의 범죄예방에 대한 인식변화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림2동 주민센터 통장회의에 참석하며 무엇보다 ..

(영등포)안녕하세요? '충격과 공포'를 팝니다.

지난 10월 박 모 씨는 국내 유명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자신이 평소 구매하고 싶어 하던 유명상표 패딩점퍼가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대 몇 번 입지 않았다는 물품의 가격이 시중가보다 무려 60퍼센트 가까이 싸게 올라왔었는데요. 다른 누군가 먼저 구매할까 노심초사한 박 모 씨는 그만 글이 올라온 지 20분 만에 돈을 판매자에게 입금하고 맙니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위와 같은 수법 등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챈 20살 권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38명, 이들은 총 1,466만 원 상당의 금액의 피해를 보았습니다. 시중 가에 반도 안 되는 가격에 피해자들은 앞다퉈 사겠다고 했고 혹여 다른 사람에게 팔릴까 걱정이 돼서 입금을 서두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싼 물..

[영등포]영등포경찰은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많이 눈에 익은 사진인가요?? 처음 보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위 사진을 소개하자면 지난 2월 마포대교에서 자살 시도하던 20대 청년을 구조하다 다친 영등포 경찰서 여의도 지구대 김지만 경사의 손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조그마하게 다양한 사진이 합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지난 1년간 영등포경찰의 사진을 모아 이미지 타일 기법으로 재구성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지난 1년 영등포 경찰서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천천히 구경해보세요 먼저 지난 11월 경찰청에서 실시한 ‘고객만족 경진대회’에서 지금은 2기동단에서 근무 중인 박근옥 경위가 대상을 차지한 순간입니다. 당시 순찰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과의 교감을 늘리고자 우리서에서 실시한 순찰 실명제 포돌이 톡. 톡!(Podori Talk-Talk)은 이..

[영등포]김포에서 온 편지

김포에서 온 편지 영등포 경찰서에 편지 한 통이 도착하였습니다. 편지에는 중국 교포 분의 대한민국 경찰에 대한 고마움이 담겨 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고열로 인하여, 중태에 빠진 아내를 따님 분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후송하던 중, 폭우로 인해서 도로에 발이 묵여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서 영등포 경찰서 김동식 경위와 이효섭 경사에게 도움을 받았던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다행히 아내분은 상태가 호전되어 회복 중에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어느 순간,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희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달려가겠습니다.

(영등포)주민들의 의견 소중하게 담아가겠습니다

주민들의 의견 소중하게 담아가겠습니다. 『포돌이 정거장』 지난 주말 인천에서 무빈이가 영등포에 있는 선유도 공원을 놀러 왔습니다 그런 무빈이에게 문득 무엇인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주위에 걸린 펜을 주섬주섬 꺼내더니 무엇인가 적기 시작합니다. 아직은 한글이 서툰지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너무 사랑해요' '경찰내요' 맞춤법은 틀리지만 무빈이의 마음만은 그대로 전달되는데요 무빈이가 사랑의 고백??을 남긴 이곳은 영등포경찰서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영등포구 총 80군데 설치 운영 중인 '포돌이 정거장' 중 하나 '선유도 공원' 지점입니다. 주민들의 치안 의견수렴 공간 포돌이 정거장!! 지난 6월 16일 KBS 굿모닝 대한민국의 소개된 포돌이 정거장 영상입니다. 포돌이 정거장은 주민의 경찰에 대한 의견..

[영등포] 특별한 두 그루의 나무를 소개합니다.

특별한 두 그루의 나무를 소개합니다 영등포 경찰서를 방문하시는 방문객분들은 본관 출입문 앞에서 아주 특별한 나무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다름이 아닌 바로 청렴 나무와 인권 나무입니다. 이 두 나무는 영등포 경찰서 경찰관들의 인권보호 의지와 청렴한 공직자의 자세를 자신의 다짐으로 적어서 두 나무에 매달아 놓은 것인데요 가지만 앙상하던 나무에 수많은 열매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영등포 경찰서 경제3팀장은 수많은 고소, 고발 사건과 진정사건으로 경찰서를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친절한 경찰이 되고자 "시민에게 친절한 경찰이 되자"고 다짐을 적어주셨고요 여성청소년과 황호봉 경위는 "피해자 보호에 정성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유치관리계장 이창우 경감은 " 인권에 대한 우리의 의자가 전국 경찰에게 뻗어나가고 국민들 마..

[영등포]주머니 속 초콜릿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주머니 속 초콜릿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달콤한 초콜릿 좋아하시죠~~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무척 좋아해서 가끔은 못 먹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작은 초콜릿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조한 좋은 사례도 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청역 승강장 한 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 양평 파출소에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자의 부인(62세)이 영등포구청에 갔는데, 돌아올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집에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휴대전화도 받지 않는 걸 보니 당뇨병 환자라 어딘가에 쓰러져 있는 것 같다고 했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양평 파출소 시정호 경장과 김성언 순경은 영등포구청, 당산공원, 영등포구청역을 수색했고, 1시간여 만에 인적이 드문 승..

(영등포) 헤어진 가족을 찾아드립니다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

여러분 들어는 보셨습니까? "유사도매칭" 지난 5월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역 역무실에서 치매 어르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 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영등포 경찰서 여의도지구대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여의도역 역무실로 출동하여 치매 어르신을 만나 인적 사항을 파악해보고자 하였으나, 치매를 앓고 있으셔서 신원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문득, 민새롬 순경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종아동 등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되었던, "유사도매칭"이라는 기능이었습니다. 민순경은 즉시 치매 어르신과 함께 지구대로 들어와 어르신의 얼굴을 사진 촬영하고 실종아동 찾기 프로파일링 시스템에 유사도매칭 기능을 실행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유평곤 경위와 민새롬 순경은 치매 어르신과 비..

[영등포]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고맙다는 말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지난 5월 21일 05:45경 영등포 경찰서 영등포역 파출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길고 긴 야간 근무가 끝나고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에 할머니께서 영등포역 파출소로 급하게 뛰어 들어오는 것입니다. 파출소로 들어오신 할머니께서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자초지종을 설명하시면서 꼭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할머니는 자신의 전 재산인 2,700여 만 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방금 내린 버스에 두고 내리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얼마나 걱정을 하셨는지 얼굴이 창백해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계셨습니다. 이야기를 차근차근 청취하던 영등포역 파출소 김재근 경위와, 김지훈 경사는 우선 할머니를 진정시키면서 꼭 찾아 드리겠다고 할머님을 안정시켰습니다. 김재근 경위와 김지훈 경사는 할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