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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7

(마포) 마포대교, 50여명의 생명을 구한 신임 경찰관

‘마포대교’는 한강다리 중 자살률 1위로 명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는 곳으로 바꾸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는 바로 지난 해 경찰에 임용되어 1년 동안 50여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소속 김치열(36) 순경입니다. “집을 나간 A군이 자살을 시도 하러 한강다리로 간 것으로 추정” 지난 9일 밤 11시, 순찰 중이던 김치열 순경은 무전을 받고 곧바로 마포대교로 향했습니다. 한강 어느 다리인지 특정되지 않았지만 투신을 마음을 먹었다면 목적지가 마포대교일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죠. 김 순경은 마포경찰서 관내인 마포대교 북단에서 순찰차를 몰고 여의동 방면으로 가면서 인도 쪽을 면밀히 살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되어 밖으로 나온 많은 인파 때문에 A군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

내일의 에이스를 꿈꾸는 오늘의 유망주

내일의 에이스를 꿈꾸는 오늘의 유망주. 땀과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들이 목표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곳. 이곳은 바로 퓨쳐스리그 입니다. 여러분~ 퓨쳐스리그를 아시나요?? 사실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거예요. 1990년 시즌부터 시작해 올해로 2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퓨쳐스리그. 3개 지역(북부 - 경찰 · KT · LG · 두산, 중부 - SK · NC · 화성 · 한화, 남부 - 상무 · 삼성 · 롯데 · KIA) 총 12개 참가팀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2군리그 입니다. 그 가운데 창단 이래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해까지 북부리그 4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경찰야구단이 있습니다. 올해 5년 연속 우승컵을 노리는 경찰야구단은 2005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창단되어 현재 47명..

기막힌 보이스피싱 검거 이야기

지난 3일 국정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80대 할머니의 돈을 가로채려한 인출책이 경찰의 신속한 112신고 대응으로 검거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한 시민의 센스있는 신고와 서울경찰의 관할·기능을 불문한 환상적인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할머니의 소중한 재산을 지킨 숨은 영웅들을 직접 만나보았는데요. 지금부터 그 긴박했던 순간을 재구성 해보겠습니다. 당일 오전 딸과 함께 방배동에 있는 치과에 가기로 예약이 되어있던 윤할머니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예금 잔액 모두가 유출될 우려가 있으니, 돈을 빼내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넣어 두면 안전하게 보관해 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놀란 할머니는 계좌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5만 원 권 8묶음, 정확히 3천 8백만 원)해, 사기꾼이 지정한 독립문역 물품..

전화 한 통의 기적

지난 3월 31일 서울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정말 눈물나도록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제목으로 조금은 특별한 사연이 게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요.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연 박은주 씨가 강남경찰서 방범순찰대 경찰관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입니다. 박은주 씨에게는 지난 해 10월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친오빠가 있었는데요. 골수이식 수술을 기다리며 항암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백혈구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서울성모병원 전경 - 출처 : 서울성모병원 홈페이지 예정된 수술일은 5월초. 겨우 한 달여밖에 시간이 없었는데 최소 5명에게 백혈구 수혈을 받지 못하면 골수이식 수술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담당 의사선생님의 말은 박은주 씨와..

알쏭달쏭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꽃샘추위가 지나고 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추위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많은 사람이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마침!! A남과 그 가족들이 봄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가족 모두가 잔뜩 들떠있는데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려는 순간!! 맞은편에서 불도기가 운전하는 차량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빠른 속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A남의 차량과 불도기의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부상자를 구호조치 하는 게 우선입니다. A남과 불도기! 모두 다친 사람은 없나요? 다친 사람이 없다면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와 그 처리와 어..

색소폰으로 전하는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 ♥

지난 17일 오전. 새학기가 시작된 관악초등학교(관악구 청룡동 소재) 정문이 북적이는 인파로 활기를 띕니다. 그 활기는 바로! 관악경찰서 신림지구대 경찰관들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 덕분인데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경찰 · 교사는 물론, 녹색어머니 · 관악구 패트롤(Patrol) 맘까지 캠페인 활동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찰관들은 학생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기 위해 탈인형까지 동원해 시선을 끌어보기도 했는데, 그 마음이 통했는지 아이들이 먼저 다가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답니다. ^^ 오늘 이 자리에서 만큼은 아이들이 평소에 좋아하는 그 어떤 캐릭터도 부럽지 않을 정도로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네..

어린이 보호구역!! 「어린이가 王 입니다요」

등교 시간이 임박한 시각!! A군이 난처한 표정으로 학교 정문 건너편에서 발을 동동거리고 있습니다. 차가 없는지 확인한 A군!! 정문을 향해 무단횡단 하는데요. 같은 시각 불도기가 차를 타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A군의 학교 앞을 지나던 불도기 "사람도 없는데 속도를 좀 올려볼까?" (부아아앙~) 그때!!! 무단횡단하던 A군을 발견한 불도기!! "으아아악!!" 불도기는 급히 차를 정지시켜 보지만… 끼이익~~!!! 으어어~~ (순간 A군은 지난 8년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우려하던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A군이 불도기가 몰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A군이 무단횡단을 했다며, 되레 혼을 내고 있는 불도기!! 과연, A군과 불도기는 어떻게 될까요? 얼마..

승차거부 없는 서울을 기대합니다.

불안, 초조!! 즐거운 회식자리지만, 마음 한구석에 걱정이 앞섭니다. 그 이유는 집에 돌아갈 대중교통의 막차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 추운 날! 막차를 놓치기라도 한다면, 택시를 잡기 위해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할 생각에 벌써 안절부절못합니다. 위의 경우처럼,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 가장 힘든 경우가 바로 대중교통의 운행은 끝나 있고, 택시는 잘 잡히지 않는 상황이 아닐까요? 달라지는 서울! 제2탄 서울경찰은 올해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선선, 선을 지킵시다'를 선정해 '선'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데요. ☞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기사 바로가기) 제1탄 희망을 찾아가는 경동시장에 이어 이번 뉴스레터 44호에서는 택시들의 상습적인 승차거부와의 전쟁을 선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