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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내일의 에이스를 꿈꾸는 오늘의 유망주

서울경찰 2015. 4. 15. 09:11

  내일의 에이스를 꿈꾸는 오늘의 유망주.

  땀과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들이 목표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곳.

 

  이곳은 바로 퓨쳐스리그 입니다.

 

 

  여러분~ 퓨쳐스리그를 아시나요??

  사실 잘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거예요.

 

  1990년 시즌부터 시작해 올해로 2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퓨쳐스리그.

 

  3개 지역(북부 - 경찰 · KT · LG · 두산, 중부 - SK · NC · 화성 · 한화, 남부 - 상무 · 삼성 · 롯데 · KIA) 총 12개 참가팀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2군리그 입니다.

 

  그 가운데 창단 이래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난해까지 북부리그 4년 연속 우승의 쾌거를 이룬 경찰야구단이 있습니다.

 

  올해 5년 연속 우승컵을 노리는 경찰야구단은 2005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창단되어 현재 47명의 감독 · 코치 · 선수들이 경기도 벽제에 있는 경찰수련원에서 합숙하며 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 프로야구 1군리그에서 내로라할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는데요.

 

  큰 기대를 안고 퓨쳐스리그 개막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열정이 가득한 그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

 

 

  2015 퓨쳐스리그 개막을 알리는 현수막 너머로 보이는 곳은 고양시 벽제에 있는 경찰수련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몇 시간 후, 이곳에 위치한 전용 야구장에서 경찰야구단과 KT 구단의 개막전 첫 경기가 시작될 텐데요.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을 만나볼까요?

 

 

  경기 전 인조잔디로 된 운동장에서 강도 높은 스트레칭이 한창입니다.

 

 

  훈련 중에도 선수들의 상태를 체크하고 틈틈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코칭스태프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스트레칭에 이어 본격적으로 전용 야구장 그라운드에서 몸풀기를 시작합니다.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얼굴이 있습니다.

  경찰야구단을 이끄는 사령탑 유승안 감독!

 

  명포수로 이름을 날렸던 한국 프로야구계 원년멤버이자 경찰야구단을 4년 연속 우승으로 이끈 막강 지도력을 자랑하고 있는 분입니다.

 

  특히, 두 아드님들도 각각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선수들에 대한 무한 애정이 남다르실 거 같아요. ^^

 

 

  직접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이는데요.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이 팀에 영입되었고, 선수 개개인마다 자신감이 충만한 만큼, 올해 우승도 문제 없다" 하시며 찡끗 웃어주십니다.

  5년 연속 우승! 기대 해봐도 되겠어요. ^^

 

 

 

  윙윙~ 바람을 가르는 배트소리.

  타격망 뒤에서는 코치가 타자 옆에서 공을 짧게 토스해주면 타자들이 공을 쳐내는 티배팅 훈련이 한창입니다. 손에 물집이 잡히도록 수백 번 수천 번의 배트를 휘두른다는 타자들.

  그 수많은 노력의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그라운드 한편에서는 야수들의 수비연습이 한창입니다.

  공의 움직임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선수들.

  특히 기막힌 호수비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곤 하는데요.

  멋진 수비 모습을 카메라에 전부 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라운드 중앙 우뚝 선 마운드. 주변에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공.

 

 

  타석으로 배팅볼을 던져주며 투구 연습이 한창인 투수의 모습이 보입니다.

 

  수많은 관중 앞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 높은 마운드에 홀로 선 투수를 보면 항상 드는 느낌이 있는데요.

  팀의 운명을 자신의 어깨에 짊어 진 외로운 포지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투수와 떼어낼 수 없는 포지션. 포수.

  특히 야구 경기의 전체 흐름을 읽어야하는 팀의 리더 격인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투수와 함께 사인을 맞춰가며 공을 주고받는 훈련을 하고 있네요.

 

 

  훈련 도중 다치거나, 힘이 빠진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2군리그라 하여 그 열정이 1군 프로무대와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잠시 생각이 많아질 쯤 눈에 들어 온 반가운 뒷모습.

 

 

  등번호 8번. 지난해 겨울 경찰야구단에 최종 합격해 군복무와 함께 야구를 하게 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전준우 선수네요. ^^

 

  응원하는 홈팀 선수는 아니지만 프로야구계 인기스타를 직접 눈앞에서 볼 줄이야...

 

 

  전준우 선수와 함께 입단과 동시에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기아 타이거즈 소속 안치홍 선수도 보입니다.

 

 

  재작년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임찬규 선수의 카메라를 향한 팬서비스!

  지난해 여름 팔꿈치 수술을 받았는데, 빨리 쾌유하여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반가운 선수들과 훈련하는 모습들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던 중

  어느덧 다가온 개막전 첫 경기 시간.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관중들도 하나둘씩 모이는데요.

 

 

  경기를 앞두고 한데 모여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들

 

 

  코치가 농담으로 선수들의 다소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시켜주네요. ^^

  오늘의 개막전 첫 경기 상대팀은 같은 북부리그 소속 KT.

  개막식 전 양측 선수들의 긴장과 기대감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서울경찰 악대의 반주에 맞춰 서울경찰 홍보단 소속 신예빈 대원의 애국가 선창으로 개막식이 시작됐습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을 위해 오늘 개막식을 찾은 특별한 손님.

 

 

  개막식에는 장향진 서울경찰청 차장과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참석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개막 축하와 함께 선수단과 코칭스테프를 격려했는데요.

 

 

  원정경기를 온 상대편 선수들에게는 성숙한 스포츠 정신의 발휘를, 심판들에게는 공명정대한 심판을 부탁하며 인사를 나눕니다.

 

  오늘 개막식 시구를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는 서울경찰청 장향진 차장.

 

 

  멋진 포즈로 시구를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기록실도 분주해 지는데요.

  퓨쳐스리그에서도 기존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와 같이 그라운드에서 총 4명의 주심이 심판을 보고 KBO에서 나온 기록 측정요원들이 경기 일정을 꼼꼼히 기록해 각종 순위를 매긴다고 합니다.

 

 

  작성된 기록들은 KBO 홈페이지에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는 선수들의 기록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며 응원하는 것도 좋겠죠? ^^

 

  플레이 볼!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심판의 외침소리 뒤에 응원하러 모여주신 관중들의 함성과 격려의 박수가 이어집니다.

 

 

  우뚝 선 마운드에 홀로 선 투수.

  디딤판이 될 땅을 정리하며 숨을 고르는 순간.

  그의 머릿속엔 어떤 생각이 들까요.

 

  그 넓은 그라운드에서

  손에 쥔 작은 야구공과

  자신의 앞에 선 타자 그리고 포수가 내민 글러브 미트

  뒤에서 외치는 외침과 울림소리도 들리지 않는 정적이 흐르는 순간.

 

 

  투수 와인드 업

 

 

 

  외로운 자신과의 싸움 끝에

  승리를 향한 공을

  자신의 피와 땀과 집념으로 일궈낸 열정의 공을

  힘차게 뿌리면서 시작된 그들의 리그.

 

  오늘도 퓨쳐스리그의 전설이 될 경찰야구단의 리그가 펼쳐집니다.

 

  천만 관중시대를 몰고 올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개막한 2015 한국 프로야구

 

시선을 잠시 돌려
타임아웃이 없는
그들의 리그도 함께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일의 에이스를 꿈꾸는 오늘의 유망주
땀과 열정으로 가득한 청춘들이 목표와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곳

 

이곳은 바로 퓨쳐스리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