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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82

경찰, ‘문화예술’의 옷을 입다

경찰, ‘문화예술’의 옷을 입다 하나. 광화문을 걷는 사람들의 시선을 빼앗는 한 대형서점의 글판. 한 두 줄의 문장이지만 그곳을 지나는 바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주곤 줍니다. 둘. 영화 쇼생크 탈출의 한 장면. 삭막한 교도소 운동장에 울려퍼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피가로의 결혼’. 수형자들이 스피커를 통해 울려퍼지는 음악을 들으며 삶의 새로운 희망을 꿈꿉니다. 셋. 문화경영 정착기업 우수사례 필록스의 조명박물관·라이팅콘서트, 성도 GL의 복합예술관‘공간 퍼플’과 같이 예술단체와 협력한 문화경영은 조직 분위기 쇄신과 창의적인 분위기를 조성 직원들의 업무몰입도 향상을 가져왔습 니다. 위 세가지 사례의 공통키워드는 무엇일까요? 바로 ‘문화예술’입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사..

하인리히 법칙을 알고 계시나요??

하인리히 법칙을 알고 계시나요?? 하인리히.. 약간은 생소한 단어죠?? 얼마 전 근무를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법칙인데요.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펴낸 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된 법칙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명 발생 하면 그 전에 이미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것으로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대형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하고 그러한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큰 사고가 난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법칙이 산업재해뿐 아니라 경찰활동과도 관련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서울지방청..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혔나? 궁금하면 바로 확인해보세요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혔나? 궁금하면 바로 확인해보세요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히면 문자메시지(SMS)로 통보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경찰청에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통범칙금·과태료 인터넷 조회 및 납부시스템’을 지난 1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경찰아저씨가 다시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지금까지 과속 등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하여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힐 경우 우편으로 고지서가 배송될 때까지 조마조마했던 기억..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런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혹시... 내가 위반해서 무인단속카메라에 찍히지는 않았나??’ 생각드시면 바로 인터넷으로 확인 가능 하니까요. www.efine.go.kr 로 접속 또는 사이버경찰청..

착한 내가 무서운 헐크로 변한 사연은??

착한 내가 무서운 헐크로 변한 사연 평소에 착하고 성격 좋다며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는 청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밤만 되면 헐크로 변한다고 합니다. 도저히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주변 이웃들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이 이야기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주변에서 종종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그 청년은 왜 밤만 되면 헐크로 변했을까요? 정답은 바로 아래 그림들과 관련이 있답니다. 한 번 맞춰 보세요 아래 그림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림 1. 우는 아기를 달래는 엄마 그림 2. 나풀 나풀 날아다니는 나비 그림 3. 못 박는 아저씨 이제 감이 잡히시나요? 착한 내가 헐크로 변한 이유는 바로.. 층간 소음 때문입니다. 우리 최대의 명절 설날에 부모님 집에 왔던 두 형제가 이웃간 층간소음 ..

폭주족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폭주족에게 잘 지내고 있지? 계사년 새해를 맞아 한해 계획을 세웠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개월이 지났구나. 이렇게 시간이 지나는 동안 너희에게 따뜻한 말 한번 건네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단다. 내일이면 그렇게 기다리던 3.1절이구나. 지난 8.15일 이후 얼마나 많이 기다렸니? 그 날을 생각하니 예전과 달라진 너희 모습에 대견스럽고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더라. 하지만, 아직까지 몇 년 전 너희가 했던 행동에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구나. 그건 알고 있지? 내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 강제 점령당했을 때 행해졌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것을... 우리 조상들의 고귀한 운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구나. 물론, 3.1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

그림을 그려드려요~!! -서울캅툰클럽-

낙서라고 생각할 수 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그림은 미국의 추상화가 잭슨 폴락의 ‘No5‘ 라는 그림입니다. 1948년 잭슨이 공업용 페인트를 무작위로 뿌리고 떨어뜨려 만든 작품으로 작품가가 무려 1억 4천만 달러(한화로 약 1,500억)입니다. 세계에서 비싼 그림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그림입니다. 그럼 이 그림의 가격은?? 젝슨 폴락의 그림이 1,500억 이라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이 그림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이 그림이 어떻게 그리게 되었는지 지금부터 그 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의 가격은 여러분이 정해주세요. 혹시 이 사람을 아시나요? 젝슨 폴락의 여친??^^ 이 사람은 경찰 만화가 뽈 작가 강현주 경사입니다! 강현주 경사가 서울경찰 내에 만화 동아리 ‘서울캅툰클럽’을 ..

서울경찰의 참수리! Sky POLICE

서울경찰의 참수리! Sky POLICE 서울경찰 항공대를 만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24일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경찰 항공대를 만났다. 한강의 노들섬은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 이라는 뜻으로, 중지도(中之島)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공시지명은 노들섬이다. 주변의 노량진(鷺梁津)은 노들나루의 한자식 표현이라고 한다. 경찰인 나도 사실 항공대를 잘 몰랐다. 경찰항공대를 모르는 모두에게 경찰항공대를 소개 한다. 나비를 잡으려면 나비가 자주 나타나는 꽃밭을 찾아가야 하듯 항공대를 만나려면 항공대가 지나는 길목에 있어야 한다. 서울경찰 항공대는 매주 2회 한강 순찰을 한다. 한강순찰을 하는 항공대를 노들섬에서 만나 살짝 동승해 본다. 헬기에 올라타 헤드셋을 쓴다. 한강순찰대 고속정이 항공대를 부르는데 공교..

알리를 아시나요?

알리를 아시나요? 알리? 알리? '알리'하면 아마도 젊은 10대 20대는 가수 알리를 생각할 것 같고... 40대 50대는 60-70년대를 주먹하나로 전 세계를 풍미한 복서 무하마드 알리를 떠 올릴 껍니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Float like a butterfly, Sting like a bee 그러나, 또 다른 알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녀석입니다!^^ 알리는 두 살된 레브레도 레트리버입니다. 권투선수 알리처럼 까무잡잡한 피부에 민첩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알리랍니다.^^ 알리는 천사의 눈을 가졌습니다. 성격도 온순하고, 짖거나, 물지도 않고 그렇지만 알리는 순하디 순한 애완용 개가 아닙니다. 폭발물을 찾아내도록 고도의 훈련을 받은 폭발물 탐지견입니다. 우리가 알리를 처음 만난건 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