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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82

68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지난 10월 21일은 제68주년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각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기념식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이번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경찰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눈높이치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희망의 새 시대'를 이루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찰의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눈높이치안'을 통해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만들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눈높이치안'이란 국민이 바라는 '방향'을 우선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국민 개개인의 '입장'에서 맞추어서 안전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청의 행사 모습을 볼까요? 경찰청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한..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지난 10월 14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는 임헌훈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누군가 파손하고 갔고, 절대 찾지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가해자를 찾았고 피해를 회복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더 크고 중요한 사건 때문에 당연히 뒷전으로 밀려 그냥 덮어질 사건이라 생각한 임헌훈씨에게 감동을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지용규 경사입니다. 지용규 경사는 지난 2월부터 교통조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저녁 9시 30분경 골목길에 주차를 해놓은 임씨는 다음날 차량의 운전석 부분에 다른 차량이 들이 받고 간 흔적을 발견합니다. 심하게 파손되지는 않았지만 수리비용은 ..

색소폰 부는 경찰관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는 파출소 주변에서 색소폰을 분다면 생각만 해도 멋지지 않을까요? 실제로 서울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에 오시면 색소폰 부는 경찰관을 만나실수 있답니다. 감동치안을 위해 동대문경찰서에서는 작은 열린음악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죠. 공원과 경로당 및 청계천 주변을 방문하여 학생 및 주민 상대 색소폰 연주를 하는건데요. 주민 친화적 문화 매개체 역할을 통해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같이 홍보하고 있답니다. 사실 이렇게 작은 음악회를 한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데요. 가장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재능있는 직원들이 많지가 않다는 것과 과도한 업무로 인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기때문이랍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동대문경찰서 용신지구대에 “천명기 경장”이라는 유능한 인재가 있어서 작은연주회가 가능했답니다. 사실 ..

안심하고 한국으로 오세요! 대한민국 '관광경찰'이 여러분을 지켜드립니다.

광화문 광장에 파란 제복의 낯선 경찰관들이 등장했습니다. 한 해 한국을 찾는 1,100만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태어난 경찰관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관광경찰(Tourist police)이라 부릅니다. 지난 10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관광경찰 발대식'이 열렸습니다. 푸른색 재킷, 베레모와 검정 선글라스를 쓴 경찰관 101명이 힘찬 경례를 합니다. 관광경찰은 관광지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불법행위 단속과 수사, 기타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관광경찰은 현직경찰관 중에서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경찰관 52명과 의무경찰 4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중 여자경찰관은 모두 15명입니다. 경찰청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부터 관광경찰을 운영..

서울경찰 감성다큐멘터리 제1탄 개봉!

서울경찰 감성다큐멘터리 제1탄을 개봉합니다. 이 영상은 서울경찰의 꾸밈없는 생생한 근무모습과 일상을 보여줌으로써 주민과 훈훈한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나누고자 제작 되었습니다. 첫 회의 주인공은 바로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입니다. 서울경찰의 가장 많은 가족들이 일하고 있는 터전이자 국민들의 최접점에서 불철주야 안전과 질서를 수호하는 지구대, 첫 번째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겠죠~ 여의도지구대 3팀은 시보순경에서부터 33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까지 다양한 연령과 개성의 팀원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멋진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믿음직한 모습을 함께 바라보고 성원을 보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서울경찰 감성다큐는 앞으로 꾸준히 제작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사진으로 보는 기동부대 하반기 지휘검열

사진으로 보는 기동부대 하반기 지휘검열 지난 10월 4일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에서는 2013년 하반기 기동부대 지휘검열이 있었습니다. 지휘검열은 불법 · 폭력 집회 현장에서 기동부대의 대응역량 강화와 안전한 집회관리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합니다. 특히 이번 2013년 하반기 지휘검열은 다른 주장을 하는 시위 참가자들 사이 충돌이나, 극렬 시위자들이 경찰관을 폭행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집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검열을 실시하기 전 긴장된 자세로 준비하고 있는 대원들입니다. 하반기 지휘검열의 수검부대는 총 25개 부대로 그 동안의 피땀 어린 노력을 보여주듯 미동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정석 서울경찰청장이 실시보고를 받는 것으로 지휘검열이 시작되었습니다. 5기동단의 시범이 시작되..

경찰관이 도시락 배달부가 된 사연

딩동~ “누구세요?” “도시락 배달 왔습니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는 아주 특이(?)한 도시락 배달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경찰제복을 입고 도시락 배달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분들은 이벤트성으로 경찰제복을 입고 도시락을 팔고 다니는 상인이 아닌 서울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입니다. (진짜 경찰관 맞아요^^) 이 경찰관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배달운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경찰관이 도시락 배달을 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은평구에 위치한 ‘도명암’이라는 복지법인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구산동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도시락을 만들어 무료로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퍽치기범 검거 이야기

퍽치기라고 아시나요? 술에 취해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범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런 퍽치기범이 시민과 택시기사 그리고 경찰의 삼각공조 덕에 범행발생 2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긴박했던 20분간의 검거 스토리를 재연 화면을 통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지금 슛! 들어갑니다! 레디-액션! 지난 3일 새벽 2시 50분 서울 중구의 회현역 부근 절도 등 전과 19범인 범인 임씨(45세)가 술에 취한 40대 남성을 뒤쫓아 갑니다. 범인 임씨는 술 취한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쓰러진 남성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마침 뒤에서 그 광경을 목격하던 시민 A씨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범인과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범인을 따라가..

망원파출소의 묘(猫)한 경찰관?!

망원파출소의 묘(猫)한 경찰관?! 서울 한복판 파출소를 제 집 삼아 살고 있다는 고양이가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마포경찰서 망원파출소 "실례합니다! 여기가 고양이가 있다는......" "헉!" 경찰관들은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파출소 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이 녀석이 망원파출소 고양이 망고인가요?" 큰 목소리로 "예~ 이 녀석 우리 파출소 고양이 망고(망원파출소 고양이)인데, 낮에는 매일 저렇게 잠만 자요! 큰 소리로 말하셔도 돼요! 안 일어나요!" 진짜입니다. 망고는 안 일어나도 정말 너무 안 일어납니다! 주변에서 경찰관들이 아무리 큰 소리로 떠들고 각종 무전기 소리가 윙윙거려도 심지어 신고 출동하는 순찰차 사이렌 소리에도 한번 잠이 든 망고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투캅스의 감동스토리!

새로운 삶을 선물한 투캅스의 감동스토리! 지난달 자살을 시도한 30대 여성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경찰관이 있습니다. 바로 서대문경찰서 신촌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김치영 · 정재철 경사입니다. 김치영(52) 경사와 정재철(32) 경사는 평소와 다름없이 관내를 순찰하던 중 긴급을 알리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신고자는 한 남성으로 서대문구 대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황 모(34) 씨가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는 신고였습니다. 김치영 경사는 1994년의 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1990년 30살의 나이로 경찰관이 된 그는 당시 서부경찰서 녹번파출소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늦은 여름의 오후라 그런지 연신 부채질을 해도 더위가 가시지 않던 날, 112신고를 통해 친구가 자살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