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아니라 「서울경찰」이 간다! - 양심냉장고 없어도 정지선 잘 지켜요! - 1996년 11월, 그러니까 17년 전 딱 이맘때네요. 한 공중파 방송국의 일요일 황금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경규가 간다!' 라는 프로그램이 처음 방영되었습니다. 밤늦은 시간 인적 드문 곳에서 교통 신호를 지키는 운전자들에게 일명 '양심냉장고'를 선물로 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다들 기억하시죠? 이 프로그램은 본래 1회 성 이벤트로 기획되었다가 뜻밖에 뜨거웠던 시청자들의 반응 덕분에 그로부터 몇 년 동안 인기리에 방영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당시 '혹시 이경규가 보고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새벽에도 신호를 지키는 운전자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였는데요^^ 그런데 프로그램이 막을 내리고 난 후부터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