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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80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

고갯길에서 앞 차 운전자가 속도를 늦추며 추월하라면서 손짓을 보내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운전자가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 차를 추월해 진행할 텐데요. 잠깐!! 방금 여러분이 한 앞지르기가 위반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갯길은 앞지르기가 금지된 장소이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무심코 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렇게 잘못된 앞지르기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주요 법규위반 사고에 해당되어 종합보험에 가입(합의)했더라도 형사처벌 받는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앞지르기 방법과 금지장소 등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앞지르기 방법위반 사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 꽉 막힌 도로에 들어서면, ..

제6회 피해자지원정책학술포럼

제6회 피해자지원정책학술포럼 지난 11월 1일(금)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는 '제6회 피해자지원정책 학술포럼'이 열렸습니다.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 회장 이상욱)가 주최하고 서울경찰청이 후원한 이날 포럼은 4대 사회악 근절 과제를 중심으로 범죄피해자정책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이상욱 한국피해자지원협회장의 환영사와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포럼이 본격적으로 개막되었습니다. 먼저, 제1세션에서는 연구원 및 교수님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10월의 어느 좋은 날 서울여대에 서울경찰이 떴다!

10월의 어느 좋은 날 서울여대에 서울경찰이 떴다! 서울여대 채용박람회 현장스케치 이곳은 어느 한가로운 가을날의 서울여대 캠퍼스입니다. 당장에라도 사진 속에서 긴 생머리의 어여쁜 여대생이 걸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죠~ 오랜만에 대학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하늘 맑은 날에 서울경찰이 서울여자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날은 서울여대에서 2013 채용박람회가 열리는 마지막 날로, 서울경찰도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여경' 유치를 위해 서울여대로 달려갔습니다. 서울경찰의 채용설명회가 열린다는 학생누리관 이벤트홀을 두리번두리번 찾고 있는데 저기 서울경찰 채용홍보원정대로 활약 중인 홍기정 경장이 환한 미소로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현재 24기동대 소속인 홍기정 경장은 선하고 아리따운 미모와 우월한 몸..

산속에도 경찰서가 있다고요?

산속에도 경찰서가 있다고요? '등산객들의 생명지킴이' 경찰산악구조대를 소개합니다 ▲ 단풍이 완연한 가을 도봉산의 모습 깊어가는 가을,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울긋불긋 단풍을 감상하는 묘미는 다른 계절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을산행만의 특권입니다.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맘때,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이 등산로에서 조용히 사람과 산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수십 년간 등산객들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해 온 경찰산악구조대입니다. 경찰산악구조대는 1983년 5월에 만들어졌습니다. ▲ 1983년 5월 경찰산악구조대 발대식 모습 1983년 4월 한국대학생 산악연맹 소속 대학생들이 북한산 인수봉 춘계 암벽에서 합동 등반을 하던 도중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해, 7명이 암벽에 매달려 저체온증으로 ..

음주운전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음주운전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적발자는 12만 8,000 여 명이며, 이중 3회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는 1만 9,800 여 명으로 음주운전 적발자 중 15.5%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교통사고의 13%가 음주운전사고이고 교통사고 사망자 중 14%가 음주운전사고의 피해자라는 사실은 얼마나 음주운전이 위험한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운전대를 잡는 그 순간부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편에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서 살펴보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Ⅰ. 1편 교통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

경찰 사칭 이메일 · 문자 조심하세요!

경찰 사칭 이메일 · 문자 조심하세요! 어느 날 당신은 이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를 켭니다. 어김없이 수신함에는 스팸메일로 가득 차 있군요.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도 있어 읽어 볼까 말까 고민도 했지만 새로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까봐 바로 모든 메일을 선택하고 삭제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목 하나가 눈에 띕니다. "출석요구서" 보낸 사람은 서대문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태어나서 교통위반 한 번 해본 적 없는 당신이지만 놀란 마음에 당장 이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을 열었더니.. 결국, 5초 만에 그렇게 아끼던 컴퓨터는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사용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고자 경찰과 검찰을 사칭하는 파밍 · 스미싱 범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밍(pha..

신종선 형사의 잊지 못할 그 사건!

희대의 발명가가 노벨상 대신 구속영장을 받은 사연은? 10월 16일 수요일. 이곳은 여의도 MBC 방송국!! 수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신종선 경위의 방송 출연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취재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무슨 방송 출연이냐고요? 바로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방영된 컬투의 베란다쇼 특집에 베테랑 수사관으로 신종선 경위가 출연하게 된 것인데요!! '수사의 추억!!'이라니 감이 좀 오셨나요? 이날은 영화 '살인의 추억' 송강호의 실제 모델인 강력범죄 수사 30년 경력의 전직 경찰관 하승균 씨와, 청소년 범죄의 대부라고 불리는 인천 남동경찰서 박용호 형사, 그리고 다단계 업체만 200여개, 600여명을 검거한 다단계 사기 전문 오늘의 주인공 신종선 형사가 출연했습니다. 저기 휴대폰을 들고 ..

68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지난 10월 21일은 제68주년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각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기념식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이번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경찰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눈높이치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희망의 새 시대'를 이루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찰의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눈높이치안'을 통해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만들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눈높이치안'이란 국민이 바라는 '방향'을 우선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국민 개개인의 '입장'에서 맞추어서 안전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청의 행사 모습을 볼까요? 경찰청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한..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지난 10월 14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는 임헌훈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누군가 파손하고 갔고, 절대 찾지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가해자를 찾았고 피해를 회복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더 크고 중요한 사건 때문에 당연히 뒷전으로 밀려 그냥 덮어질 사건이라 생각한 임헌훈씨에게 감동을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지용규 경사입니다. 지용규 경사는 지난 2월부터 교통조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저녁 9시 30분경 골목길에 주차를 해놓은 임씨는 다음날 차량의 운전석 부분에 다른 차량이 들이 받고 간 흔적을 발견합니다. 심하게 파손되지는 않았지만 수리비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