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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지난 7월 24일 조용하던 노원구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갑자기 통곡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무려 28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와 딸 김 모씨(79세)와 그의 딸 김 모씨(46세, 여)가 그간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기쁨을 참지 못하고 결국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18살 때 헤어진 딸은 중년의 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만남을 주선한 홍재연 경사와 주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들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족은 강원도 주문진읍에 살고 있었습니다. 김 모씨(46세, 여)와 그녀의 여동생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5살 ..

경찰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 경찰관 사칭 갈취범 검거

경찰이 너무 하고 싶었어요~경찰관 사칭 갈취범 검거 경찰관 사칭으로 징역살이한 뒤 또다시 경찰관 행세를 하다 붙잡힌 자칭 '경찰관 마니아' 30대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36살 피의자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서 경찰 행세를 했습니다. 이 남자는 남대문 상가에서 구입한 경찰관 복장과 철제 흉장, 수갑, 무전기, 장난감 총, 그리고 직접 위조한 경찰 신분증까지 소지하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그리고는 강남 · 서초구 일대에서 경찰관 행사를 하며 주변 노점상과 포장마차주인을 상대로 갈취행위를 일삼고, 술을 먹고 쓰러진 취객들의 지갑을 훔치려다 진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초경찰서 형사과 김병기 경장에게 자세한 검거 과정을 들어보았습니다. 지난 6월 서초..

탈북 청소년들의 ‘우리말’로 꾸는 꿈

서울 강남구에는 탈북 청소년들이 희망의 빛을 키워가는 '여명 학교' 기숙사가 있습니다. 탈북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나아가 이들을 미래 통일 한국에 중요한 이바지를 할 수 있는 인재로 교육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개교한 여명 학교는 서울 중구 남산의 아랫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총 90명의 학생 중 22명의 학생이 강남구 논현동(남학생 13명), 삼성동(여학생 9명)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 보안과(서장 김기출) 염희숙 경위를 비롯한 경찰관들은 이들 22명의 학생이 하루빨리 우리 사회의 진정한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변보호와 범죄예방교육 등의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3월의 어느 날. 논현동에 위치한 여명 학교 남학생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준비 없는 휴가철...악몽이 될 수도 있다?!

찌는 듯 한 무더위...비 오듯 흐르는 땀방울...본격적으로 휴가철이 다가왔음을 알려줍니다.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여름휴가!! 하지만 기본적인 준비 없이 출발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국민 여러분들의 행복한 여름휴가를 위한 사전준비 리스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휴가철 도난사고에 주의하세요!! 휴가를 간다는 들뜬 마음에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도난사건이 빈번히 발생한다는 통계자료도 있는데요... 대부분의 침입경로는 창문입니다. 오랫동안 집을 비우는 만큼, 문단속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대문, 현관, 창문 등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신문, 우유 등의 배달물품은 업체에 미리 전화하여 ..

경찰 아나운서 ‘3인방’을 만나다!

경찰 아나운서 ‘3인방’을 만나다! – 서울시민의 내비게이션,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 - 서울 시내 도로를 모두 합치면 그 길이가 8,148km나 된다고 합니다. 서울에 설치된 신호등 개수는 5,142개에 이르며, 매일 400만 대가 넘는 차량이 서울 이곳저곳을 오간다고 하네요. 이렇게 길고 복잡한 서울 도로에서 수많은 차량이 하루하루 큰 불편 없이 통행할 수 있는 데는 1년 365일 밤낮없이 서울시 교통 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제하는 '서울시민의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울경찰청 종합교통정보센터의 숨은 노력이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5층에 위치한 종합교통정보센터는 지난 1971년 서울 시내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자 '교통정보센터'라는 이름으로 탄생했습..

김승운 순경이 가르쳐주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김승운 순경이 가르쳐주는“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불과 일주일 사이에 소중한 생명을 2명이나 살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구로경찰서 김승운 순경. 김 순경은 지난 7월 6일 밤 11시경, 심장마비로 쓰러진 50대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20초 만에 신고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즉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남성에서 신속하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여, 심장마비상태가 이미 4분이 지나 생명이 위급한 환자의 호흡과 의식을 찾게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5일 후인 7월 11일 새벽에는 도로상에서 주행 중인 택시 뒷문에서 추락해 의식·호흡이 없는 남성에게 적절한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또 한 생명을 구조해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언제! 어디서! 이러한 상황을 만날 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

시민들 눈에 확~ 띄려다, 경찰관 눈에 딱~걸린 래핑카

시민들 눈에 확~ 띄려다, 경찰관 눈에 딱~걸린 래핑카 “어?” “자기야, 저기 봐봐” “우와~ 신기한 자동차네?” 거리를 걷다보면, 간혹 도로를 활보하는 거대한 광고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래핑카. 래핑카? 자동차에 별 관심 없는 저에겐 생소한 단어(국어사전에도 없어요~)인데요. 캠핑카는 알겠는데, 래핑카라.... ‘래핑카’의 래핑(wrapping)은 「포장재료·싸개·포장지」란 뜻으로 옷의 트리밍(양복 가장자리의선을 두르는 장식품의 총칭 또는 사진에서 화면의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여 구도를 조정하는 일)에 사용하는 래핑 테이프를 가리키는 데요, ‘자동차 래핑’은 위 어원에서 변형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차량 전체를 광고물로 도배한 ‘래핑카(wrapping car)..

오늘은 내가 과학수사요원이에요~

오늘은 내가 과학수사요원이에요~ 현장 곳곳을 누비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증거물을 찾아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과학수사요원! 멋있죠? 하고싶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너도 나도 될 수 있는 과학수사요원! 과학수사 체험교실로 오세요~ 현장에서 눈에 보이지 않게 남겨진 지문ㆍ족적ㆍ머리카락과 같은 유류물을 과학수사를 이용하여 범인을특정할 수 있는 증거물로 변신! 그리하여 미궁에 빠진 사건, 미제사건 등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해결만큼이나 다양한 과학수사관련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CSI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서울방배경찰서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여 관내 초ㆍ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형사과장이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