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승용차 안의 임산부와 남편을 구한 이야기 매섭게 찬바람이 불던 지난 1월 10일 일요일 밤 11시 30분경에 서울역 고가 밑에서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버렸다며 서울역 파출소로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이에 김세진 경사와 박세원 순경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보니 과연 서울역 고가도로 밑에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 한 대가 멈추어 서 있는 것이 보기에도 위험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한밤중이라 운전자들이 도로 한가운데 멈춰 있는 자동차를 잘 못 볼 수도 있고, 본다고 해도 차들이 빠르게 달리고 있어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위급한 상황이라 두 경찰관은 안전 확보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즉시 시급한 조치를 해야 했습니다. 두 경찰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