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도봉구 창동의 한 빌라 부근에 수상한 두 명의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의 문을 열더니 들어가 차를 뒤집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진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의 물품을 절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곳이라 생각 들었겠지만, 이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바로 CCTV 관제센터의 방범용 CCTV였습니다. CCTV로 모니터링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절도 범행은 실시간으로 이들을 따라가며 동시에 112종합상황실에 통보하여 주변의 지구대 및 당직 형사, 교통 외근 경찰관 등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아파트 수풀 사이로 숨어버리는 범인들. 간발의 차이로 이들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장면마저도 따라가 찾는 관제센터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