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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5810

(도봉)더이상 범인에게 숨을 곳은 없다! CCTV관제센터의 실시간 추적

깊은 밤 도봉구 창동의 한 빌라 부근에 수상한 두 명의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의 문을 열더니 들어가 차를 뒤집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진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의 물품을 절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곳이라 생각 들었겠지만, 이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바로 CCTV 관제센터의 방범용 CCTV였습니다. CCTV로 모니터링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절도 범행은 실시간으로 이들을 따라가며 동시에 112종합상황실에 통보하여 주변의 지구대 및 당직 형사, 교통 외근 경찰관 등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아파트 수풀 사이로 숨어버리는 범인들. 간발의 차이로 이들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장면마저도 따라가 찾는 관제센터 C..

(서대문) 출국 직전 중국인 지갑을 찾아라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찾아주세요- 정말 급해요!” 지갑 분실 신고 하나가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에 접수됩니다. 사건의 내용인 즉슨, 집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려서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확인하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경찰에 신고했다는 겁니다. 충정로지구대 3팀 포돌이들이 신고자가 있는 곳으로 신속하게 출동했습니다. 신고자는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이틀 뒤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데, “여권과 중국신분증, 한국신분증이 모두 지갑에 있어서 지갑을 찾지 못하면 중국으로 떠날 수 없다”며 울고 있었습니다. 사정이 정말 딱했습니다. 버스에서 누군가가 지갑을 주워 갈 수도 있어 빠른 시간에 찾아야 했습니다. 신고자가 내린 시간을 계산해 지갑을 두고 내렸다고 예상되는 버스를 스..

(강북) 버스에 두고 내린 제 돈 좀 찾아주세요.

버스에 두고 내린 제 돈 좀 찾아주세요. 지난 17일 무더운 오후. 그날도 솔샘지구대 순찰차는 쉬지 않고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한 아주머니께서 순찰차로 달려와 “330만 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130번 버스에 두고 내려버렸어요. 제발 찾아 주세요.”라며 애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빠르게 사태 파악을 마친 경찰관은 곧바로 그 버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그 뒤를 쫓았습니다. 버스를 쫓는 동시에 해당 버스회사에 연락을 취해 가방의 유무를 파악했지요. 다행히 가방은 제자리에 있었지만, 가방 안의 현금이 온전히 보관되어 있을지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순찰차를 함께 타고 도착한 버스종점에서 가방 안의 현금과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것을 확인한 아주머니께서는 그제 서야 가슴을 쓸어내리시며 “가방을..

(양천) 전신마비 장애인과의 특별한 인연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허은진 경위와 전신마비 장애인 서○○(28세, 여) 씨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허은진 경위가 서○○(28세, 여) 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13년 8월이었습니다. 장애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해 서 씨의 집을 찾았다가 전신마비장애와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지적장애 1급으로 침대에만 누워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가정 형편도 녹록치 않았고, 가족들은 서 씨를 돌볼 여유도 경제력도 갖지 못했으며, 국가에서 나오는 혜택인 장애연금마저도 지급 받지 못하는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구청 사회복지사와 건강보험공단으로 지원해 줄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도, 구청에서도 서 씨를 지원해줄 근거법도 재정적 ..

(양천) 한 여고생의 등불이 되어준 사람들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창환 경위는 평소 운동부 내 학교폭력을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천구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 및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지난 2015년 1월 고등학교 운동부(태권도) 코치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운동부원 중 문○○ 학생이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단둘이서 생활하던 중 올해 1월에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친척들과도 왕래가 없어 장례식도 치르기 어렵고, 생계유지도 어렵게 되었다”는 전화내용 박 경위는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어렵게 작은아버지와 연결이 되어 장례식은 무사히 치렀지만, 갑자기 혼자가 되어버린 고등학교 여자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박 경위는 문○○ 학생의 딱한 사정을 여성청소년과 동료직원..

(양천) 댄스로 꿈과 희망을 찾은 아름이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인 “스텝 바이 스텝”을 통해 게임중독에 빠졌던 초등학생에게 새로운 꿈을 갖게 해준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8일 금요일 오후 서울○○초등학교 6학년 봉아름(가명) 학생이 여성청소년과 김규연 경위에게 다가와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저도 댄스 프로그램 할 수 있나요?” “당연하지!” “우리는 원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양천경찰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이야!” 그렇게 초등학교 6학년인 아름이를 “스텝 바이 스텝”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름이는 친구가 별로 없고 스마트폰과 pc게임에 푹 빠져 있던 친구였습니다. 가족 중 언니와는 12살이나 차이가 나서, 뒤늦게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난 귀한 딸 아름이었지만, 부모님..

(양천) 장물 휴대폰을 매입하는 일당 검거

분실한 휴대폰을 습득하여 휴대폰 매입자(장물아비)에게 판매한다는 사실은 모두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기도 합니다. 서울양천경찰서 신정1지구대에서 택시기사로부터 장물 휴대폰을 불법으로 매입한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한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7월 1일 새벽 02시 10분경 서울양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주요소에 장물인 휴대폰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112종합상황실 김선종 경위는 은밀히 현장으로 진입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어 사복으로 변복 하고 출동할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신정1지구대 최명진 경위, 윤성규 경위 등 6명은 순찰차를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세워두고 용의자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은밀히 접근하였습니다. 최 경위와 윤 순경은 신고자와 통화하면서 용의자의 인상착..

(도봉)마음 착한 신임 여경 이야기

도봉경찰서 도봉1파출소의 마음씨가 고운 새내기 여경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강원도에서 올라와 작년 8월부터 근무해 온 김아름 순경은 초임지인 도봉1동에 애착을 갖고 근무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동네에 홀몸노인(독거노인)들이 많이 사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찰 중에 자신의 몸보다 큰 손수레에 꼭대기가 보이지 않을 만큼 폐지나 고물을 싣고 고물상으로 향하시는 할아버지나 할머니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하루에 버는 돈이 고작 몇천 원... 이 말을 듣고 김 순경은 어르신들의 수고를 나누고자 결심을 했습니다. 이후로 지난 11개월 동안 출근 전, 퇴근 후 파출소에 배달되는 신문과 사무실 문서 세단기의 세단 된 종이들, 박스, 병 등을 모아 고물상에 가지고 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전표..

(종로) 도움이 필요한 그곳에 있는 경찰입니다.

종로경찰서 삼청파출소 경사 정대한과 방범순찰대원 일경 이상협은 얼마 전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관련 대테러 예방을 위해 광화문역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주말에도 열심히 일하는 당신. 근무 중 이상무를 외치려는 순간~~!! 멀리서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 반자동적으로 울음소리를 향해 달려가 상황을 살펴보니 10살쯤 돼 보이는 아이가 발에 상처를 입고 울고 있고 어머니와 함께 있는 꼬마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발을 동동 구르며 곁에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아도 아이의 발 상처가 꽤 심하고 아이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경사 정대한은 신속히 119에 응급 요청을 하고, 일경 이상협은 침착하게 가족들을 편한 장소로 이동시켜 달래주었습니다. 이렇게 된 상황을 들어보니 뉴스에서 종종 주의를 요..

(강서)헬스클럽에서 이뤄진 은밀한 거래의 끝은 '쇠고랑'

헬스클럽에서 이뤄진 은밀한 거래, 그 끝은 '쇠고랑' 시원한 수박 한 조각과 청량감에 흐르던 땀이 쏙 들어가는 계절, 바야흐로 여름이 왔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몸짱 열풍에 돌입하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하얀 백사장에서 뭇 여성들에게 그동안 가꿔온 몸매를 드러낼 순간을 꿈꾸며 달려온 그들이 있었으니!!! 바로 헬스클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근육질의 남성들입니다. 탄탄한 근육을 위해 이두근, 삼두근, 광배근까지 한 곳도 빠트리지 않고 오직 노력, 노력만으로 다져진 몸매인줄 알았더니 아니 이거 웬일인가요? 우리가 보던 그 근육들 중에 일부가 가짜였다니!!! 지난 16일, 서울강서경찰서에서 불법 스테로이드제를 대량 유통한 조직 일당을 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불법 스테로이드제를 밀반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