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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5802

(서초)넘치는 수사력을 뽐냈어요~새마을금고 강도범 검거!!

지난 7월 20일 월요일, 낮 12시 20분. 서울의 잠원동의 한 새마을금고.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권총으로 은행 직원을 위협한 괴한. 창구에서 현금 뭉치를 빼앗은 강도는 곧바로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빼앗긴 돈은 모두 2천 4백만 원. 서초경찰서는 즉시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21일, 서초경찰서에서는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현상금을 내건 용의자의 수배전단을 전국에 배포, 가용인원을 총동원하는 등 용의자의 흔적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였습니다. 주변 CCTV를 통해 용의자가 타고 간 오토바이를 추적하였죠. 식당이라든지 회사라든지 건물 외부에 설치된 사설 CCTV를 협조를 구해서 오토바이가 그 시간대에 지나가는지 포인트를 잡아서 역추적, 도주로 방향을 추적했습니다... 그런데, ..

(금천) 여름휴가, 이것만 알고 가요

작년에는 올해만큼 안 더웠는데.. 항상 반복되는 폭염과의 사투..더운 날씨 체력도 떨어지고 일도 안 잡히는데..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을 찰나..때 마침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각자 전국 팔방 또는 해외 등으로 휴가들 다녀오고 계신데요.. 가족, 친지, 친구, 애인 등과 함께 지친 마음을 달래고 올 남은 한 해도 잘 마무리할 수 있으려면 여름휴가를 안전하게 다녀와야 되겠죠? 여름철에는 피서지 뿐만 아니라, 도심 속에서도 노출이 심해 성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깊은 계곡이나 인적이 드문 피서지에서 성범죄가 많이 발생합니다. 즐거운 휴가지에서 이 같은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예방법과 대처법을 잘 숙지해야 되겠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피서지 성범죄 예방 수칙~! 금천..

(종로) 좋은 일에는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요

고령의 할머니가 길을 잃고 배회하다가 다행히 친절한 택시기사의 도움으로 종로 2가 파출소에 인계됐습니다. 우선 할머니를 쉬시게 하고 아들처럼, 손주처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대화를 하다 보니 연세가 80이 넘으셨고 혼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전 신탄진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역까지 왔다고 하시며 약간 횡설수설하셨습니다. 하지만 만나신다던 친구분과는 전화번호도 핸드폰도 없어 연락할 길이 없고, 신원을 확인해 봐도 가족이 없이 혼자 사시는 독거노인이었습니다. 먼 길을 오시느라 많이 지쳐 보이는 할머니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집으로 가신다며 파출소를 나가시는데 할머니가 너무 염려돼 그냥 보내드릴 수 없어 우선 허기를 채우시라고 할머니에 따듯한 음료와 라면을 드렸더니 연신 고맙다면서 국물까지 다 드셨습니다. 할머..

(광진) 오늘은 내가 경찰

오늘은 내가 경찰 - 경찰체험교실 ‘광진 우정폴리스’ 운영 -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경찰서가 시끌벅적!!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우리의 꿈나무 청소년들이 광진경찰서를 방문했는데요. 바로 광진 우정폴리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광진 우정폴리스는 광진경찰서에서 운영하는 경찰관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수갑・삼단봉・무전기 등 경찰장비 사용 및 경찰복 입어보기, 경찰서 견학, 포돌이・포순이와 기념촬영 등 다양한 경찰 활동을 체험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에 경찰이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광진 우정폴리스 체험 현장으로 떠나볼게요. 멋진 홍성현SPO가 경찰의 역할과 경찰이 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재미있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

(종로) 부축빼기범 너 딱걸렸어!

7월 말 어둠이 내린 새벽 어둠 속 한 택시가 인사동 ☆☆빌딩 쪽을 서행해서 다가옵니다. 곧이어 택시에서 기사가 내리더니 빌딩 앞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들어 버린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술에 취하기 전 택시를 부른 것일까요? 기사가 남성의 몸을 막 뒤지는 것을 보니 손님을 태우기 위한 택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기사는 남성의 몸을 열심히 수색한 뒤 지갑과 휴대폰을 들고 부리나케 본인의 택시로 직행!! 이것은 요즘 많이 발생한다던 부축빼기 수법의 절도! 하지만 이 광경을 지켜보는 이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종로경찰서 종로 2가 파출소의 경위 정성안, 경위 정기진! 이 두 경찰은 주변에서 거점근무를 하던 중 택시의 움직임이 수상하여 매의 눈으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 경위 정기진, 정성완..

(중부) 약해지면 안돼.. 힘내자..

따뜻한 어느 오후... 갑작스레 전화벨이 울리며... 가정폭력이 발생하였다는 신고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이 출동하여 집안과 상황을 둘러보았습니다. 집안은 한마디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방 안에는 담뱃재와 온갖 쓰레기들이 즐비했고, 벽지는 오랜 흡연으로 인해 이미 누렇게 변색된 지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그 집에는 한아이와 할머니가 둘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알코올중독 상태였고(처음 만났을 때 소주를 많이 마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집 내부는 정상적으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그 아이를 놔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본격적으로 보호 및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우선적으로 할머니의 알콜중독이 가장 시급하여 할머니..

(남대문) 외국인 미아 방지에도 탁월한 「‘HELP CALL’ 신속대응」시스템

외국인 미아 방지에도 탁월한 「‘HELP CALL’ 신속대응」 시스템 경찰 단독 치안은 ‘하위치안’, 민·경 협력 치안은 ‘상위치안’이라는 변관수 경찰서장의 철학에 근거해 남대문경찰서에서 독자 개발된 미아 방지를 위한 「‘HELP CALL’ 신속대응」 시스템이 올 4월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 「‘HELP CALL’ 신속대응」 시스템은 미아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역량도 총동원하는 것으로, 파출소별 주민들로 조직돼 있는 110여 명의 ‘헬프콜 수호천사’들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미아의 나이와 사진, 신체특징, 발생개요 등의 정보를 공유해 함께 신속히 미아를 초기에 100%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저녁 남대문시장에서 엄마와 함께 쇼핑하다 없어진 지적장..

(용산) 다시 찾은 역사의 보물 임진강 트로피

6·25전쟁!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대한민국에서 이 전쟁은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전쟁이 발발한 지 6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영화나 TV를 통해 그때의 치열하고 가슴 아팠던 현장을 접하기도 하는데요. 3년여 세월에 걸친 치열했던 이 전쟁기간에 아이스하키게임을 했다고 한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에 아이스하키라는 종목은 아직도 조금은 낯설기만 할 수 있는데요. 아이스하키는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훨씬 이전, 1875년 캐나다 맥길대학의 학생들이 얼어붙은 강에서 두 팀으로 나뉘어 시합을 벌인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아이스하키의 종주국 캐나다도 6·25전쟁에 미국,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5,678명의 군인들이 참전하였고, 6..

(관악) 청소를 깨끗이 하면 범죄가 줄어든다??

혹시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신기하면서도 정말 도움이 되는 범죄예방 이론에 대해 설명드릴께요~ 호텔처럼 주변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청소를 자주 하는 곳에는 사람들이 쉽게 쓰레기를 버리지 못합니다. 하지만 지저분한 골목길이나 쓰레기가 흘러 넘치는 쓰레기통에는 사람들이 쉽게 쓰레기를 버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런 상태로 시간이 조금 지나면 깨끗한 곳은 계속 깨끗하게 유지되지만, 지저분한 곳은 쓰레기로 넘처나는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이처럼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결국엔 이런 무질서가 더욱 더 확산되어 범죄로까지 이어진다는 이론이 바로 '깨진 유리창 이론'입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은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훨슨과 조지..

(서대문) 손수레는 제가 끌게요-

"사람이 공원에 쓰러져 있어요." 야심한 시각인 새벽 4시경, 북가좌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됩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해보니 한 남자분이 계시더군요. 노숙자나 주취자 같지는 않았습니다. 폐지를 모은 손수레가 옆에 있었고 아저씨는 벤치에 누워 계셨습니다. "어디 불편하세요?" 경찰관이 다가가 묻자 그는 “괜찮다”라고만 대답하시며 일어서시려는 순간,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일으켜 드리려는데 몸이 약간 불편하신 듯 보였습니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그는 약간의 지체장애가 있으신 분이셨습니다. 댁이 어디시냐고 여쭤 보았더니 신고 현장에서 꽤 떨어진 곳을 말씀하시길래 태워다 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손사레를 치시며 괜찮다고, 손수레 없이는 가실 수 없다고 거절하셨습니다. 손수레를 실어서 같이 태워다 드리면 좋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