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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헬스클럽에서 이뤄진 은밀한 거래의 끝은 '쇠고랑'

강서홍보 2015. 7. 22. 17:16

헬스클럽에서 이뤄진 은밀한 거래, 그 끝은 '쇠고랑'

 

 

시원한 수박 한 조각과 청량감에 흐르던 땀이 쏙 들어가는 계절, 바야흐로 여름이 왔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몸짱 열풍에 돌입하는 계절이기도 한데요.

뜨거운 햇볕이 내리 쬐는 하얀 백사장에서 뭇 여성들에게 그동안 가꿔온 몸매를 드러낼 순간을

꿈꾸며 달려온 그들이 있었으니!!!

 

 

바로 헬스클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근육질의 남성들입니다.

탄탄한 근육을 위해 이두근, 삼두근, 광배근까지 한 곳도 빠트리지 않고 오직 노력, 노력만으로

다져진 몸매인줄 알았더니 아니 이거 웬일인가요?

우리가 보던 그 근육들 중에 일부가 가짜였다니!!!

 

 

지난 16, 서울강서경찰서에서 불법 스테로이드제를 대량 유통한 조직 일당을 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불법 스테로이드제를 밀반입해 국내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불법 유통 조직 임모(37)씨 등은 201312월부터 최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태국 현지에서 26000만 원을 주고 산 스테로이드제를 국내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위 스테로이드제를 유통, 판매하여 52000만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겼는데요.

 

 

최근 불고 있는 몸짱 열풍으로 일부 헬스클럽에서는 불법 스테로이드제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를 해외 등지에서 밀반입해 한국에서 유통할 경우, 최대 7배에 이르는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범행의 끝은 쇠고랑 신세로 장식하고 말았죠.

 

 

이들이 판매한 스테로이드제는 근육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나 오남용할 경우,

남성무정자증, 여성형 유방, 다모증, 우울증 등 부작용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으로 구할 수 있는 제품은 물론 국내 수입 자체가 금지된 제품도

다수 발견되어 충격은 두 배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범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범죄조직은 총책, 해외 공급책, 배송책, 판매책 등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 각 역할을 분담해

왔는데요. 조직에서 탈퇴하려던 배송책 중 한 명인 권모(27)씨가 자신의 통장이 거래에 이용되는

점에 불안을 느껴 도피하려 하자 거래대금 회수를 위해 납치, 이틀간 서울과 경기지역을 끌고

다니3400만 원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권씨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총책 등 범죄에 가담한 조직 일당을 검거하는 한편,

달아난 중간 유통책을 검거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 여름, 몸짱이 되고 싶으신가요?

불법 약품 복용으로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가짜 근육을 단련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안팎으로 모두 건강한 자연 몸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