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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 971

서울경찰악대와 홍보단이 함께하는 경찰병원 힐링음악회

지난 10월 14일 경찰병원에서는 깜짝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환우들의 정서적 안정과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지역주민과 의료진이 하나 되는 화목한 경찰병원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서울경찰악대와 홍보단이 특별공연을 준비했는데요. 시작 전부터 수많은 환우들과 의료진, 그리고 지역주민들까지 모여들어 아이돌 가수의 콘서트장에 버금가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경찰병원 힐링 음악회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오늘 음악회의 사회는 '건축학개론'의 주인공! 서울경찰홍보단 이제훈 대원이 맡아 진행을 했는데요. 수려한 외모와 멋진 말솜씨에 경찰병원의 많은 여성 의료진들이 시작부터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서울경찰악대 금관 5중주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사랑은' 등 2곡을 연주하며,..

68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세요

지난 10월 21일은 제68주년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은 각각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서울경찰청 대강당에서 기념식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이번 「제6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경찰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눈높이치안으로 만들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희망의 새 시대'를 이루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경찰의 노력을 강조하는 한편, '눈높이치안'을 통해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을 만들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눈높이치안'이란 국민이 바라는 '방향'을 우선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까지 국민 개개인의 '입장'에서 맞추어서 안전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먼저 경찰청의 행사 모습을 볼까요? 경찰청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한..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CCTV도 뛰어넘는 경찰관의 열정! 지난 10월 14일, 서울경찰 페이스북에는 임헌훈씨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주차된 차량을 누군가 파손하고 갔고, 절대 찾지 못 할거라 생각했는데 가해자를 찾았고 피해를 회복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자신에게는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더 크고 중요한 사건 때문에 당연히 뒷전으로 밀려 그냥 덮어질 사건이라 생각한 임헌훈씨에게 감동을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바로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지용규 경사입니다. 지용규 경사는 지난 2월부터 교통조사 업무를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에게 친절하기로 소문나 있습니다. 지난 8월 28일, 저녁 9시 30분경 골목길에 주차를 해놓은 임씨는 다음날 차량의 운전석 부분에 다른 차량이 들이 받고 간 흔적을 발견합니다. 심하게 파손되지는 않았지만 수리비용은 ..

가을밤! 사랑이 머무네~

쌀쌀해지기 시작한 추운 가을밤.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훈훈한 사랑이 내려앉았습니다. 대한민국으로 입국하는 북한이탈주민은 1990년대 후반 이후 계속 증가하여 현재는 2만 6천여 명이 넘어서고, 연령·성별·학력·직업분포 세대구성·입국동기·탈북경로 등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정착지원을 위해 초기정착금 지급, 취업지원, 교육지원, 사회보장 지원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들은 남한사회 적응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탈북인 50%이상이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통계화 같이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사회적응에 실패하고, 일부는 각종 범죄에 연루되기도 하고, 극빈층을 전락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북한이탈주민의 사..

어느덧 제11호! 올 겨울은 '서울경찰 뉴스레터'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세요!

어느덧 제11호! 올 겨울은 '서울경찰 뉴스레터'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세요! 이제 곧 가을이 오려는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올 겨울 강추위는 유난히 일찍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외롭고 쓸쓸한 긴긴 겨울을 어찌보낼지 막막하신 분들은 '서울경찰 뉴스레터'와 함께 하시면 어떨까요? 이번호에도 가슴 속 부터 따뜻해지는 훈훈한 소식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먼저 앞으로 서울을 찾는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도와줄 관광경찰 탄생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21일 68번째 생일을 맞은 경찰의 날 기념식 소식, 컬투의 베란다쇼에 출연한 열혈 수사관 신종선 경위의 검거스토리도 서울경찰 뉴스레터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소식들입니다. 이번 호 '사건사고 처리TIP'에서는 음주운전교통사고에 대해..

신호대기를 확 줄인 서울경찰의 magic!!

신호대기를 확 줄인 서울경찰의 magic!! 점멸신호 확대 운영,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 및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 도입 서울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꽉 막힌 도로'를 뽑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구 밀집지역이다 보니 차량 수도 많고, 그에 따라 교통난 문제가 심각합니다. 무엇보다 서울 시내 운전자들은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과 교차로 꼬리물림에 불만이 많은데요. 서울경찰청은 불필요한 신호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교차로 꼬리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3가지 교통환경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점멸신호 확대 운영',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 도입',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 도입'입니다. 1. 점멸신호 확대 운영 '점멸신호'는 보행자 및 차량이 적은 횡단보도나..

경찰관이 도시락 배달부가 된 사연

딩동~ “누구세요?” “도시락 배달 왔습니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에는 아주 특이(?)한 도시락 배달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경찰제복을 입고 도시락 배달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분들은 이벤트성으로 경찰제복을 입고 도시락을 팔고 다니는 상인이 아닌 서울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입니다. (진짜 경찰관 맞아요^^) 이 경찰관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도시락 배달운동을 펼치고 있답니다. 경찰관이 도시락 배달을 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은평구에 위치한 ‘도명암’이라는 복지법인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구산동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도시락을 만들어 무료로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퍽치기범 검거 이야기

퍽치기라고 아시나요? 술에 취해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범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런 퍽치기범이 시민과 택시기사 그리고 경찰의 삼각공조 덕에 범행발생 2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긴박했던 20분간의 검거 스토리를 재연 화면을 통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지금 슛! 들어갑니다! 레디-액션! 지난 3일 새벽 2시 50분 서울 중구의 회현역 부근 절도 등 전과 19범인 범인 임씨(45세)가 술에 취한 40대 남성을 뒤쫓아 갑니다. 범인 임씨는 술 취한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쓰러진 남성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마침 뒤에서 그 광경을 목격하던 시민 A씨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범인과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범인을 따라가..

망원파출소의 묘(猫)한 경찰관?!

망원파출소의 묘(猫)한 경찰관?! 서울 한복판 파출소를 제 집 삼아 살고 있다는 고양이가 있다는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마포경찰서 망원파출소 "실례합니다! 여기가 고양이가 있다는......" "헉!" 경찰관들은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파출소 의자에 앉아 잠을 자고 있습니다. 낮은 목소리로 "이 녀석이 망원파출소 고양이 망고인가요?" 큰 목소리로 "예~ 이 녀석 우리 파출소 고양이 망고(망원파출소 고양이)인데, 낮에는 매일 저렇게 잠만 자요! 큰 소리로 말하셔도 돼요! 안 일어나요!" 진짜입니다. 망고는 안 일어나도 정말 너무 안 일어납니다! 주변에서 경찰관들이 아무리 큰 소리로 떠들고 각종 무전기 소리가 윙윙거려도 심지어 신고 출동하는 순찰차 사이렌 소리에도 한번 잠이 든 망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