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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를 확 줄인 서울경찰의 magic!!

서울경찰 2013. 10. 18. 09:39

신호대기를 확 줄인 서울경찰의 magic!! 

점멸신호 확대 운영,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 및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 도입

 

 

 

 

 

 

서울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꽉 막힌 도로'를 뽑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구 밀집지역이다 보니 차량 수도 많고, 그에 따라 교통난 문제가 심각합니다.

 

무엇보다 서울 시내 운전자들은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과 교차로 꼬리물림에 불만이 많은데요.

 

서울경찰청은 불필요한 신호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교차로 꼬리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고 3가지 교통환경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점멸신호 확대 운영',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 도입',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 도입'입니다.

 

 

 1. 점멸신호 확대 운영

 

 '점멸신호'는 보행자 및 차량이 적은 횡단보도나 교차로에서 차량신호를 황색이나 적색 신호등을 깜박이며 운영(보행등은 소등)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신호위반을 막고 불필요한 차량정지를 줄여 경제적 손실 저감과 안전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선진국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는 신호운영 방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심야시간 "신호기 설치기준(시간당 차량 600대, 보행자 150명 이상)"에 미달되는 교통량이 6시간 이상 지속되는 교차로를 정상신호운영에서 점멸신호운영으로 전환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법규위반 조장 심리를 근절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서울 시내 신호기 설치장소 5,152개소 중 신호기 설치기준에 미달되는 교차로 588개소를 2013년도에 점멸신호운영을 확대 시행하여 총 2,393개소(46.9%)를 운영 중입니다.

 

 

2.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 도입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검지기를 설치하여 좌회전 차량이 없을 경우 좌회전 신호를 생략하고, 대향방향 직진신호를 부여하는 신호운영 방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을 강남구 경기여고 앞 등 7개소에 도입하여 지난 1개월간 운영한 결과, 1일 평균 658주기 중 좌회전 신호 356회를 생략(54.1%)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시간을 1일 기준으로 약 88분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시간을 대향방향 직진신호로 전환함으로써 소통향상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3.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 도입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은 진입방향 꼬리물림 현상 및 정체여부(시속 약 5Km/h 이하)를 자동 감지하여 진입 방향 신호를 "적색"으로 빨리 변경하는 시스템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일반 교차로뿐만 아니라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인 강동성심병원 교차로에 지난 7월 12일부터 시범운영 한 결과, 꼬리물림 발생 횟수가 운영 전 63.5회에서 운영 후 10회로 53.5회 감소(84.2%↓)하고 정지선 준수율이 운영 전 34.5%에서 운영 후 52.5%로 18% 증가(52.2%↑) 하였습니다.

 

앞막힘 예방 신호는 성수대교 남단 등 18개소를 운영 중이며, 한강대교 남단 등 10개소에 검지기를 설치 완료하여 확대 운영 준비 중에 있고 금년 말까지 총 67개소를 확대 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찰청은 운전자와 보행자가 모두 만족하는 교통환경 구축을 위해 좌회전 신호 생략기법 및 앞막힘 예방신호 제어시스템 · 점멸신호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민여러분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위해 교통신호를 준수하고 점멸신호 교차로에서는 양보운전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