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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 971

젊은 경찰관아저씨! 고맙습니다!

젊은 경찰관아저씨! 고맙습니다! 저는 42세 남성입니다. 뇌성마비 장애가 심해 혼자서는 걷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전동 휠체어는 제 몸의 일부와 같은 존재입니다. 10월 22일 저는 친구를 만나 늦게까지 이야기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아침부터 나와 하루 종일 다녀서 몸도 피곤했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 상도동 길을 가다 그만 전동휠체어가 그 자리에 서고 말았습니다. 조작 레버를 아무리 돌려봤지만, 움직이지 않았고, 새벽 시간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 도움을 청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자동차만 빠른 속도로 내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날씨는 점점 쌀쌀해졌고 어떻게 할지 몰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112전화가 생각났습니다. 휴대전화를 꺼내 112를 눌렀습..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한동안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한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바로 발레리나 강수진 씨의 발인데요, 강수진 씨의 울퉁불퉁한 발은 쉬지 않고 고된 연습을 했던 그녀의 삶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이 사진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이라고 칭했죠. 저는 최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을 보았습니다. 손가락마다 살이 터 그 사이로 묵은 때가 시커멓게 끼어 있는 손. 강수진 씨의 발이 자신을 위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말해준다면 이 손은 타인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시간을 말해줍니다. 이 손의 주인공은 서울강북경찰서 미아3치안센터장 박래식 경위. 서울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유독 많이 사는 동네에 주민들의 일이라면 두 팔을 걷어붙이는..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

고갯길에서 앞 차 운전자가 속도를 늦추며 추월하라면서 손짓을 보내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대부분의 운전자가 고마움을 표시하며 앞 차를 추월해 진행할 텐데요. 잠깐!! 방금 여러분이 한 앞지르기가 위반이란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갯길은 앞지르기가 금지된 장소이기 때문인데요. 이렇듯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무심코 법을 위반하고 있습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이렇게 잘못된 앞지르기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주요 법규위반 사고에 해당되어 종합보험에 가입(합의)했더라도 형사처벌 받는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이번 편에서는 앞지르기 방법과 금지장소 등에 대해 샅샅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앞지르기 방법위반 사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주말 나들이!! 꽉 막힌 도로에 들어서면, ..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킴이 「천사의 날개」를 달아 보아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킴이 「천사의 날개」를 달아 보아요~ 순백의 깃털을 가진 천사가 나타났다? NO~그건 아닙니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게 선명한 적색을 띠고 , 통학버스 옆구리에 천사의 날개를 부착한 나는..... 나는야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지킴이! 천사의 날개~ ‘천사의 날개’는 통학버스 운행 중 어린이가 승·하차 시 차량 운전자로 하여금 이를 인지케 하여 정지 및 안전 운전하도록 유도하는 장치로 이는 현대자동차, 안전행정부, 안전생활 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육시설에 무료(1점 10만원 상당)로 기증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냐구요?? 천사의 날개는 인터넷 해피웨이 드라이브 사이트(www.happyway-drive.com)에 접속 후 우측 중간에 있는 “..

「나노섬유 양산기술」 미국 유출한 피의자 검거

「나노섬유 양산기술」 미국 유출한 피의자 검거 기술 빼돌려 미국에 나노섬유 양산 제조 법인 설립하려다 덜미 나노섬유 양산기술! 이름만 들어도 뭔가 대단한 기술 같은데요~ 피의자 검거 소식을 전해드리기 전에 먼저 이 기술에 대해 설명해드려야겠습니다. 그런데 이 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나노섬유'라는 걸 알아야 하는데요. '나노섬유'는 또 뭐냐고요? 나노섬유는 지름이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1나노미터 = 10억분의 1미터)에 불과한 초극세 섬유를 말합니다. 굵기가 머리카락의 5백분의 1정도에 불과한 이 나노섬유를 활용할 경우 섬유를 현재보다 백분의 1정도로 가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며, 나노섬유는 부피에 비해 표면적이 매우 크기 때문에 필터용으로 쓰면 탁월한 여과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덕..

제6회 피해자지원정책학술포럼

제6회 피해자지원정책학술포럼 지난 11월 1일(금)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는 '제6회 피해자지원정책 학술포럼'이 열렸습니다.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rea Organization for Victim Assistance, 회장 이상욱)가 주최하고 서울경찰청이 후원한 이날 포럼은 4대 사회악 근절 과제를 중심으로 범죄피해자정책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새로운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현재 우리나라의 범죄피해자 지원 실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이상욱 한국피해자지원협회장의 환영사와 김정석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포럼이 본격적으로 개막되었습니다. 먼저, 제1세션에서는 연구원 및 교수님들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11월 2일은 '112 범죄 신고의 날'

11월 2일은 '112 범죄 신고의 날' 11월은 유난히 기념일이 많습니다. 11월의 첫날인 1일은 '한우의 날'입니다. 한자 소 우(牛)를 분리하면 세 개의 1이 나오고 1등급을 의미하는 1이 겹치는 날이라는 점을 착안해 전국한우협회가 11월 1일을 '한우의 날'로 정했답니다. 11월 11일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빼빼로 데이'고, 11월 9일은 숫자 전화번호 119를 의미하는 '소방의 날'입니다. 그럼 11월 2일은 무슨 날일까요? 눈치가 조금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바로 '112 범죄 신고의 날'입니다. 경찰은 지난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국민들의 112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11월 2일을 '112 범죄 신고의 날'로 정했습니다. 그럼 112범죄신고센터가 처음 생긴 것은 언제..

서울경찰 뉴스 12호 발간입니다! 일단 한번 읽어보시라니깐요^^

서울경찰 뉴스 12호 발간입니다! 일단 한번 읽어보시라니깐요^^ 단풍이 너무나도 예쁘게 물든 가을입니다. 단풍 구경 위해 휴일이면 산을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도봉산 또는 북한산을 찾을 계획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산으로 가시기 전에 이번 호 서울경찰 뉴스레터 커버스토리 기사를 읽어보시고 산에서 혹시라도 서울경찰산악구조대 만나실 때 따뜻한 인사 한 마디 건네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이번 12호 뉴스레터에서는 11월 2일 ‘112의 날’을 기념해 우리나라 신고전화 112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기사와 서울경찰 최근의 검거스토리, 어느덧 11편을 맞이한 ‘교통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그리고 가슴이 따뜻한 서울경찰의 훈훈한 미담사례가 담겨 있으니 이번 호도 많은 사랑 부탁드..

음주운전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음주운전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적발자는 12만 8,000 여 명이며, 이중 3회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는 1만 9,800 여 명으로 음주운전 적발자 중 15.5%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교통사고의 13%가 음주운전사고이고 교통사고 사망자 중 14%가 음주운전사고의 피해자라는 사실은 얼마나 음주운전이 위험한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운전대를 잡는 그 순간부터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음주운전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편에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음주운전 교통사고에 대해서 살펴보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Ⅰ. 1편 교통사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

경찰 사칭 이메일 · 문자 조심하세요!

경찰 사칭 이메일 · 문자 조심하세요! 어느 날 당신은 이메일을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를 켭니다. 어김없이 수신함에는 스팸메일로 가득 차 있군요. 궁금증을 유발하는 제목도 있어 읽어 볼까 말까 고민도 했지만 새로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까봐 바로 모든 메일을 선택하고 삭제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제목 하나가 눈에 띕니다. "출석요구서" 보낸 사람은 서대문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 태어나서 교통위반 한 번 해본 적 없는 당신이지만 놀란 마음에 당장 이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을 열었더니.. 결국, 5초 만에 그렇게 아끼던 컴퓨터는 악성프로그램에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사용자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하고자 경찰과 검찰을 사칭하는 파밍 · 스미싱 범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밍(p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