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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 971

범죄프로파일링(Offender Profiling) 연구회를 가다!

'프로파일러(profiler)'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말로는 '범죄심리분석관'이라고도 하는데요. 생소하기만 했던 이 용어는, 영화 「양들의 침묵」 포스터 :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양들의 침묵」, 「CSI 시리즈」 등 다수 작품에 등장하며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에 프로파일러 열풍(!)을 몰고 온 것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과 강호순, 김길태와 같은 연쇄살인범이 검거되는데 있어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터였습니다. 실제로 프로파일러는 이상 동기로 보이는 범죄를 철저히 분석하여 용의자의 습관이나 행동 패턴, 나아가 성격적 특성이나 나이, 용모 등까지 추론해냄으로써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 프로..

'몰카 사관학교'의 정체가 밝혀지다!

혹시 여러분들은 페티시즘에 대해서 알고 게신지요? 페티시즘은 이성의 신체 일부나 옷 · 소지품 등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이러한 페티시즘이 본인만의 성적 판타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찍는 등 범행으로 변질된 사례가 알려지며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실제 몰카 카페 회원이 촬영해 유포한 사진 지난 10월 28일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은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뒤 해당 사진 · 영상을 공유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및 회원 61명을 검거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관들은 지난 5월 검거한 지하철 몰카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 사진들을 유포한 인터넷 카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회원의 초대를 통해서만 회원가입이 ..

미소천사를 찾아라!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의 노래 제목입니다. '미소를 띄우며 누군가와 이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미소 짓는 사진은 또 다른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합니다. 지난 15년간 미소천사를 찾기 위해 1,500명에게 '미소사진' 찍어준 경찰관이 있습니다. 도봉서에 근무하는 박종규 경위(57)입니다. 박 경위의 '미소사진'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정사진'입니다. 영정사진을 웃고 찍는다?? '영정'이란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를 말합니다. 화가는 오랜 시간 영정의 대상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영정의 얼굴들은 하나 같이 근엄합니다. 사진이 발명되며, '영정'은 '영정사진'으로 변했지만 영정사진 속 근엄한 표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

행복한 '동행' - 우리의 관심이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스트레스(Stress)'입니다. 동서고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니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려고 하는 자체가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 어떻게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고, 스트레스에 반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은 동시에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일하면서도 틈틈이 친구의 메신저를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스마트 폰으로 수없이 많은 정보와 뉴스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한 가지 일에 집중할 필요가 없어졌고, 많은 것을 기억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한 가족이 한 공간에 있는 것은 몸 뿐이고, 서로 다른 공간에서 친구와 동료와 혹은..

24/7/365 잠들지 않는 그들 -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찰입니다." "빨리 와주세요. 제발 급해요." "어떤 사건이죠? 어디로 출동할까요?" "ㅇㅇ슈퍼 근처인데요.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요." "ㅁㅁ정육점 부근 맞으시죠? 경찰이 곧 도착합니다!" 최근 112신고 전화 녹취록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내용입니다. 글만으로도 긴박한 상황이 그려지는 듯하죠? 이와 같이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112종합상황실은 24시간 쉼 없이 활동하는 경찰의 대표 격인 부서입니다. 뉴스레터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24시간, 휴일 없이, 365일 잠들지 않는 그들. 112종합상황실을 소개합니다. 짠~ 112종합상황실의 전경입니다. 쉴 틈 없이 밀려드는 112신고 접수 · 지령으로 분주한 모습에 괜히 필자까지..

서울중부경찰서 경찰 역사박물관을 아시나요?

서울중부경찰서 경찰 역사박물관을 아시나요? 경찰 70주년을 맞아,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나가고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부경찰서에 최초로 경찰 역사박물관을 건립했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는 진귀한 기록도 있으며, 현재의 밑거름이 되어준 발자취적인 기록들도 있습니다. 경찰 스스로 일군 이 공간은 경찰관들에게도 자긍심을 높일 소중한 자료가 되며, 오랜 역사를 그 모습 그대로 개방함으로써 시민의 열린 마당이 됩니다. 언제든지 놀러오세요. 24시간 열려있는 우리들의 공간입니다. 협조 : 서울중부경찰서 경찰 역사박물관 제작 : 홍보담당관실 박소영 경사

심야 범죄 꼼짝마! - 다목적 기동순찰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을 접하게 된다면.. 조금은 주저하거나 망설여지지 않을까요? 필자 역시 "혼자서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막연한 두려움이 먼저 생길 것 같은데요.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힘을 모아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든든함과 용기는 더욱 배가 되겠죠?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바로 이 '든든함'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데요. 지금부터 '다목적 기동순찰대'(이하 기동순찰대)를 소개해드립니다. 기동순찰대는,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 기존 지구대 · 파출소와는 별도로 40∼50명 규모로 이루어진 경찰서 직속 순찰대입니다. 위의 조직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흔히들 알고 계시는 지구대 · 파출소와는 별개의 부서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

캐디(Caddie) 대디(Daddy)!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긴 시간이 지나도 말하지 못했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연인들의 대화 같아 보이지만, 가수 인순이가 부른 노래 '아버지'의 가삿말입니다. 어느 날 TV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시대 아버지가 없다" 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아버지 자리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 아버지는 돈을 버는 사람, 가족을 위해 무한 희생해야 하는 사람, 직장에서는 위 · 아래로 치이고, 가정에서도 자녀와의 대화부족 등으로 왕따가 되고 말았습니다. 출처 : 스브스 뉴스 필자..

(자전거횡단) 道를 아십니까?!

최근 건강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각종 정보와 상식도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 중 하나가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건너야 한다는 것일 텐데요. 그런데, 자전거를 탄 채로 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바로 '자전거 횡단도'입니다!!! '자전거횡단도'란, 자전거에 탄 채로 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와 분리되도록 별도로 설치 ·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따르면, 지난 8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