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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 971

당신이 전한 사랑온도 36.5˚C

당신이 전한 사랑온도 36.5˚C 서울경찰의 백혈구 헌혈 나눔이야기 "도와주세요. 저희 딸을 살려주세요" 서울의 한 대학병원 백혈병 소아병동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백혈병을 앓은 지 1년이 된 서은이(가명)의 나이는 세 살 어느 날, 뇌수막염 증세가 나타난 서은이는 백혈구가 없어 염증과 싸울 힘이 없다고 합니다. 급하게 많은 이의 백혈구 헌혈이 필요한 상황 하지만 백혈구 성분 헌혈은 혈액형 일치는 물론, 바이러스 투여 후 백혈구 증진수치까지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로 많은 지원자들을 찾기가 힘들어 서은이 부모님의 속은 타들어갔다고 하네요. 서은이의 안타까운 사연에 따뜻한 나눔으로 응답하는 사람들 5월에 태어날 딸을 기다리는 예비 딸바보 아빠 경찰관 김민호 경장 같은 또래였던 아이 부모의 사..

잘 나가는 친구의 달콤한 유혹

잘 나가는 친구의 달콤~한 유혹 ㅇㅇ은행 투자상품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 A는 소위 '잘 나가는' 친구였습니다. 역삼동의 고가 오피스텔에 외제차까지 모두의 부러움을 살만했죠. 어느 날... A가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해 왔습니다. 제 이름으로 대출받아 투자하면 대출이자는 물론이고, 원금의 150%를 수익금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학자금 대출에 쪼들리는 생활을 하던 저에게는 정말 고마운 제안이었는데요. 저는 당장에 2,000만 원을 대출받아 A에게 투자를 부탁했답니다. A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달 이자를 대납해주며 투자금이 잘 불어나고 있다고 안심을 시켜줬는데요. 이상하게도 2개월이 지나자 약속된 수익금은 커녀 연락조차 슬슬 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불안한 마음에 A에게 같이 투자한 친구들을..

어느 여경의 변신

어느 여경의 변신! 웹툰 '뽈스토리' 뽈작가 그녀가 머리를 자른 이유는? 웹툰 '뽈스토리'의 히로인 뽈작가~ 그녀는 대한민국 경찰이자, 두 아들을 둔 워킹맘. 둘째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여 어쩔수 없이 긴 생머리를 가져야 했는데요~ 마친, 소아암재단의 '모발기부'를 알게 된 그녀! 백혈병 아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둘째가 두돌이 되던 날 모발기부 약속을 지킨 뽈작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은 이것뿐만이 아니네요. 뽈스토리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재단에 기부했던 그녀! 장난기 머금은 그녀의 웃음이 유독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은 이런 그녀의 따뜻한 마음 때문 아닐까요? *^^* 기사 : 홍보담당관실 경사 박소영 제작 : 홍보담당관실 경사 박세원

어설픈 보이스피싱범의 말로

어설픈 보이스피싱범의 말로 "안녕하세요. 오명균 수사관입니다" "여보세요.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70만 번이나 재생되며 화제가 됐던 영상. '보이스피싱과 즐거운 대화' 일명 '오명균 수사관' 동영상을 기억하시나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소속의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주장했지만, 수화기너머로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듣고 보이스피싱이 탄로난 것임을 짐작하면서도 꿋꿋하게 범행을 시도한 어설픈 사기범. 결국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네요. 물론, 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오명균 수사관이라는 인물은 실존하지 않지만, 이 영상 하나로 어설픈 사기꾼은 유명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로부터 9월 후, 영상 속 주인공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아동학대를 막는 영웅들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 첫 소절 만 들어도 전 국민의 입에서 술술 나오는 '신데렐라' 구전동요입니다. 유럽에서 전해 내려온 '신데렐라' 이야기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엄마들이 한번쯤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죠? 그러고 보니 한국동화인 '콩쥐팥쥐'와 내용이 비슷하군요! 동서양이 문화가 다르고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비슷한 구조의 이야기가 탄생하다니, 참 신기하네요. ^^ 이처럼 가족 등 보호자에게 어릴 때부터 구박을 받는다는 내용의 동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장화홍련, 흥부놀부, 백설공주, 미운오리새끼, 장발장의 코제트 등등이요. 어쨌든 이들 모두가 초긍정 마인드로 어려움을 극복하여 착하게 자라고, 이야기는 해피엔딩으..

졸업식 뒤풀이, 밀가루로도 때리지 마세요

[출처 : 문화일보] 매년 2월이면 각 학교마다 졸업식이 진행되는 분주한 기간입니다. 필자의 기억에 졸업식은 스승과 친구들 간에 석별의 정과 아쉬움을 나누며, 미래에 대한 설렘과 희망이 교차하는 행사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요즘 졸업식은 속옷이 보일 정도로 교복을 찢거나 계란과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또는 거리에서 알몸으로 기합을 받는 등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방향으로 변질되어 주위에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졸업식이 열리는 날이면 졸업식장과 학교주변에 경찰관들이 배치되어 삼엄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는데요. [출처 : SBS] 문제는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를 범죄행위라고 생각하지 않고 학교 전통이라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졸업식!!! 평..

서울경찰 아동학대 근절 '착한신고 112' 프로젝트

서울경찰 아동학대 근절 '착한신고 112' 프로젝트 아동학대를 막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 2016년 한 달이 훌쩍 넘어가는 시점, 당신이 느끼는 빅 이슈는 무엇인가요? 제가 한번 맞춰볼까요? 바로 아동학대!?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들을 학대하다 못해 시신까지 토막 낸 비정한 아버지. 최근 온 국민을 경악케 한 부천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은 아동학대의 총체적인 문제들을 단적으로 드러내며 회자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아동학대를 그저 가족 내부의 문제로 보아 쉽사리 개입하지 않으려는 가부장적인 문화 때문에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해 말 충격을 안겨 준 인천 학대소녀 탈출 사건에 이어 2016년 초부터 연일 발생하며 끝없이 되풀이되는 아동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