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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298

우리 동네 경찰서 - 서울중부경찰서 편

서울은 1394년(태조 3년) 조선의 수도가 된 이후 600년이 넘도록 대한민국의 수도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고층빌딩과 아파트만 있을 것 같지만 아름다운 고궁과 좁은 골목길 등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 걷다보면 한다면 볼 수 있는 또 다른 서울의 모습. 서울경찰 뉴스레터가 우리 동네 경찰서를 중심으로 서울의 숨겨진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서울의 면적은 605.25㎢입니다. 이는 한반도의 0.28%(남한 면적의 0.61%)에 해당하는 넓이로, 남북 간 거리는 30.30km, 동서 간 거리는 36.78km입니다. 인구는 10,192,057명(2013년 기준)입니다. 남한 면적의 1% 안 되는 곳에서 천만 명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지구대에서 근무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가 근무했던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는 서울 31개 경찰서 중에서도 112신고가 가장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었습니다. 112 신고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음 신고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교대 시간까지 바쁘게 일하는 것은 당연지사였죠.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은 주민들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112 신고처리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순찰하는 시간과 장소가 줄어든다면, 그만큼 주민들이 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들이 있을 때마다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든든하고 고마운 존재가 바로 오늘 소개할 주인공, 「자율방범대」입니다. 「자율방범대」는..

꼭! 경찰관이 되고 싶습니다!

서울경찰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을미년 새해도 벌써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올해 계획하신 일은 작심삼일 하지 않고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 저는 올해 체중의 5% 다이어트를 작심했는데 쉽지 않네요. ^^ 새해 벽두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찰관을 꿈꾸며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2015년! 올해는 꼭 경찰관이 되겠습니다!"라며 굳은 의지를 다지는 사람들!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느껴 보시겠습니까? 지금 만나러 갑니다! '도진취락(渡津聚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꽤 어려운 말 같지만, 우리가 고등학교 지리시간에 배웠던 단어입니다. ^^ 쉽게 풀이하면 '나루터를 중심으로 생겨난 마을'이라는 뜻입니다. 옛 선조들은 나루터를 크기별로 분류했는데, 조금 큰 나루터는 진(津)이라 했고, 진(津)보..

한류열풍을 노리는 원정 성매매

한류(韓流) 열풍이 뜨겁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제 '한국'은 '넘버 원'으로 통하고 있죠? ^^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드라마뿐만 아니라 각종 한국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국 남자들은 한국 여성에 대한 환상까지 품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한류 열풍을 기회 삼아 한국기업이나 상인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들 틈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중국인의 돈을 노리는 악당들도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혹시 '원정 성매매'라고 들어보셨나요? '원정 출산'은 들어보셨죠? '원정'은 '먼 곳으로 운동 경기 따위를 하러 간다'는 뜻인데요. 그럼 '원정 성매매'는 해외여행을 빙자하여 외국에서 성을 매수하는 남자들을 뜻 하냐고요? 그 ..

양띠 해! 상냥하고 청량한 경찰관을 만나다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양(羊)의 해, 특별히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을미년은 60갑자 중 32번째에 해당하는 해인데, 특별히 '갑(甲)'과 '을(乙)'은 청색을 의미하기 때문에 올해가 청양의 해입니다. 양은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라 양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단체생활을 잘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양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매사 긍정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답니다. 옛 선조들은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청양의 해에는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니 뉴스레터를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좋은 일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 청색은 또한 제복을 의미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제복이 푸른 빛깔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복' 하면 경찰..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숨진 은행원' '싸움을 말리려다 폭행당해 숨진 청년'... 이런 소식 한 번쯤 들어보셨죠? 선행을 베풀려다가 오히려 피해를 당한 시민의 소식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던 사건들인데요. 이런 일들이 언론에 소개되다 보니 이제는 '괜히 도와주다가 험한 꼴 당한다'는 생각에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선뜻 나서기를 망설여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이 청년의 행동이 "참 용기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용기 있는 청년은 바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한 혼성듀오 알맹의 멤버 이해용 씨인데요. 지금 시작합니다! 이해용 씨는 지난 1월 8일 오전 9시 10분께 관악구 신림역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와..

선! 선! 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새롭게 마음을 다졌던 을미년 새해도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모두 금연, 운동, 외국어 공부 등 새해의 다짐들이 많으실 텐데요.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 서울경찰도 올 한 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뛰기로 다짐했는데요. 그 실천을 위해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를 2015년 서울경찰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습니다. '선'은 많은 의미로 쓰이는데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그어 놓은 금이나 줄'을 말하지만, 보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약속'이나 '규칙'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약속의 선'이 지켜지지 않거나 '선'을 넘게 되는 경우에는 어떤 위험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한 사람에게는 비난이 가해지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선'은 모..

Adieu 2014!

2014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각종 시상식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 모금 등으로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모두 한 해의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청마의 해!' 바쁘게 뛰어왔을 여러분의 한 해가 어땠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렇다면 서울경찰의 2014년은 어땠을까요? 올해 서울경찰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염전노예 사건 해결부터,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뛰어왔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2014년 서울경찰의 마음을 뜨겁게 달궜던 10개의 뉴스를 선정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는 총 20개의 후보 뉴스 중에서 선정 됐는데요.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출입 기자단을 대상으로 온 · 오프라인 조사를 통해 투표율..

안전의 길을 묻다!

옛부터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면 어디나 무질서와 범죄가 존재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무질서나 범죄 속에서 다수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생겨난 직업인데요.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교통경찰은 자동차의 등장과 함께 생겨난 경찰이랍니다. 왕실에서 처음 타던 자동차입니다. (1914년 추정) 왕이 타던 차량이라 '어차(御車)'라 불렸던 이 자동차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차량으로 현재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당연히 교통경찰이 없었겠죠!^^ 자동차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대략 100년 전입니다. 당시 몇 대의 자동차가 있었는지에 대한 통계조차 없었는데요.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제도가 처음 도입된 1945년도에 7,386대였고 1985년 자동..

이번엔 홍대! 관광경찰대, 홍대센터 개소식을 가다!

지난 6월. 서울경찰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중구 명동에 관광경찰대 명동 센터를 개소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12월 9일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관광경찰대 홍대 센터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개소식에는 지난 명동센터 개소식에서 명예관광경찰로 활동했던 배우 김보성 씨와 가수 박혜신 씨가 다시 한 번 참석해 자리를 빛냈는데요. 얼마 전 명예경찰 경감으로 승진한 배우 김보성 씨는 구은수 서울경찰청장을 보자마자 절도 있는 경례로 첫 인사를 했습니다. 구은수 청장도 반갑게 맞이하며 추위에 얼은 두 손을 꼬~옥 잡아 주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둥~~ 관광경찰대 홍대 센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 순간이네요~! 개방형 안내센터로 운영되는 홍대 센터는 외국어가 유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