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감자가 경찰관에게 보낸 편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 경찰서 형사4팀 이동수 경사 앞으로 감동의 편지가 도착하였습니다.
편지를 보낸곳은 다른곳이 아닌 송파구에 있는 성동구치소!!!
편지를 보낸 사람은 절도혐의로 붙잡힌 A씨 였습니다.
이동수 경사는 당시 사건을 맡아 A씨를 수사한 경찰관이었습니다.
자신을 구속한 경찰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A씨는 아내와도 이혼해 남은 가족이라고는 어머니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 시절 가출하여 20여년간 어머니의 생사조차 알수가 없었습니다.
A씨는 검찰로 송치되는 날 20여년 전 헤어진 어머니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형사4팀 이동수경사는 A씨가 전해준 이름과 나이만으로 수소문 하여 그의 어머니를 찾았고,
감사의 마음을 잊지 못해 편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편지를 받은 이 경사는 "피의자가 뒤늦게 후회하며,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하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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