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따르릉~♪ 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한 소녀가 무작정 동대문경찰서를 찾아오겠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장난전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그 소녀가 경찰서에 와서 저를 보자마자 처음 하는 말이.. 소녀: 경찰 아저씨 제 꿈은 경찰이에요~ 어떻게 해야 해요? (호기심에 가득 찬 첫 마디였습니다.) 나: 응?? (당황하기도 했지만, 저는 물어보았습니다.) 왜 경찰이 되고 싶으냐고? 소녀: 어려운 사람을 도와줄 수 있잖아요!! 나: 소녀를 뿌듯하게 바라봤습니다. (그 작고 어린 소녀에게서 빛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그 소녀와 저의 인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강원도에 사는 소녀였는데 서울에 올 기회가 생겨서 인터넷으로 경찰서를 찾다가 동대문경찰서로 우연히 왔다고 하더군요. 저는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