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할머니 안 나가시면, 업고 나간다 전해라♪
할머니 안 나가시면, 업고 나간다 전해라 ♪ "연기가 나고 쾌쾌한 냄새가 나요~ 뭔가 타는 거 같은데.. 옆집에 사람이 없어요" 다급한 112신고 전화를 받고 이문파출소 순찰차가 싸이렌을 울리며 급하게 출동합니다. 하지만, 그 곳은 좁은 오르막 골목길 끝에 위치한 집. 순찰차도 소방차도 들어갈 수 없는 그 곳으로 경찰관들이 숨을 헐떡이며 뛰어 달려 갑니다. 연기가 새어 나오고 있는 곳은 다세대 주택 중 1층. 그 곳엔 아무도 없고, 문은 단단한 철로 만들어진 강화 도어. 먼저 출동한 소방관이 배척(빠루)으로 문을 젖히는 사이 화마는 걷잡을 수 없이 온 건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불을 끄는 과정에서 낙하물이 반지하로 떨어지는 위험한 상황 옆집 학생이 말했습니다. "아.. 옆 집에 할머니 한 분이 살고 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