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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경찰학교 교육생이 알려주는 <경찰시험 노하우>

서울경찰 2012. 5. 18. 09:15

 

 

 

가족모임이나 친구들을 만날 때 종종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가 경찰시험 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돼?”라는 질문인데요.

그럴때마다 명확한 답변을 주지 못하곤 했습니다.

제가 시험을 본 건 2006년이고 그때하고 지금은 시험제도가 달라서 말이죠.

그러던 차에 위 질문에 정확하게 답해줄 사람들을 만났는데요.

누구냐 하면, 바로 중앙경찰학교 신임 제272기 교육생들입니다.

 

 

 

 

지난 월요일(5월 14일)에 우리 서울구로경찰서로 6명의 교육생이 4주 간의 현장실습을 나왔는데요.

작년 11월 23일 경찰시험에 최종합격하여 가장 따끈따끈한 정보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 경찰시험 준비방법에 대해 물어 보았습니다.

 

 

 

문1) 현재 경찰시험과목은 어떻게 되나요?

1차 필기, 2차 체력, 인·적성, 3차 면접 시험을 보구요 ,

필기는 형법, 형사소송법, 영어 경찰학개론, 한국사 5과목,

체력은 100m달리기, 1,000m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 일으키기, 악력 5종목을 봅니다.

 

 

 

 

 

문2) 어떤 과목이 가장 어려웠나요?

경찰학개론이 가장 어려웠어요.

외워야 할 게 너무 많거든요.

체력시험에서는 100m달리기와 악력측정이 어려웠구요. 하루에 몇 분씩이라도 운동을 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갑자기 무리하게 준비해서 시험당일에 근육이 뭉쳐서 고생하는 수험생들을 많이 봤어요.

 

 

 

 

 

 

문3) 시험준비는 얼마나 했어요?

 저희는 평균 2년 조금 안되게 공부했어요.

10개월 만에 붙은 수험생도 있고 3년 이상 걸린 수험생도 있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보통 수험기간이 1~2년은 됩니다.

 

 

 

 

 

 

 

 

 

 

 

문4) 수험기간 동안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요?

주변의 시선이요. 다른 친구들은 취업하는데 수험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고 위축 되더라구요. 필기시험 합격하고 최종시험에서 떨어지니까 다시 공부하는 게 어려웠어요

 

문5) 수험생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노하우가 있나요

 나는 꼭 붙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해요. 동기들끼리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경찰시험은 꾸준히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는거 거든요. 붙을거다는 확신을 갖고 공부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해요

 

 

 

 

 

자기만의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일주일에 하루는 통으로 놀았어요.

대신 그 이외의 날은 정말 열심히 공부 했구요. 또 친구들이랑 술을 마셔도 다음 날 학원 가는데 지장이 없게 정해둔 시간 까지만 먹었구요.

그리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으면 절대 결석하지 말아야 해요.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계속 빠지게 되니까요

 

 

 

이책 저책 많이 보는 것 보다는 한권을 정확 하게 이해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또 문제 풀다가 체크해야 될 건 기본서에 정리해서 단권화해두면 마지막에 총정리할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책은 한권만 본다, 단권화 이게 전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학원선택도 때 잘해야 되요.

중간에 학원 을 옮기게 되면 수험서도 바뀌게 되고 안좋거든요. 믿을만한 학원을 선택해서 꾸 준히 하는 게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필기시험 합격 뒤엔 면접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서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레 말하는 방법을 훈련할 필요가 있구요

 

 

 

 

 

 

이상 중앙경찰학교 제272기 교육생들이었습니다~

 

 

서울구로경찰서 하덕근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