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우리 동네 파출소 앞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 말이 "야! 파출소가 뭐니? 지구대겠지!"하는 겁니다. 친구의 말이 맞는 것 같아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우리 동네 어귀에 있는 경찰관서의 이름은 정확히 '▽▽파출소'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친구에게 "지구대 아니거든" 했더니 자기네 동네에 있는 경찰관서의 이름은 '△△지구대'라는 겁니다. '지구대' '파출소'는 다른 건가요? 사람들이 헷갈리는 우리 동네 경찰관서의 이름을 지금부터 뉴스레터에서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경우, 경찰 업무를 총괄하는 경찰관서는 '서울지방경찰청'입니다. 물론 상급기관으로 '경찰청'이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종로구 내자동에 있고, 경찰청은 서대문구 미근동에 있습니다. 필자가 가끔 택시를 타고 "서울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