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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450원이면 유류비가 공짜??

3조 4105억 원. 이 엄청난 돈은 2010년 민영보험에서 보험 사기로 새어 나간 돈이며 같은 해 보험업계 수익(6조 493억 원)의 56%에 이릅니다. 국민 한 사람당 7만 원, 1가구당 19만 8,837원 꼴로 보험사기에 따른 보험사 손실은 선량한 가입자들에게도 직격탄이 되며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강북경찰서 지능팀에서는 날로 교묘해지는 보험 사기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통 자동차 보험을 들으실 때 1년 만기 종합보험을 듭니다. 기본적인 보험 사항 말고 선택사항으로 운전하시다가 도로에서 갑자기 기름이 다 떨어졌을 때 이용할 수 있는 "비상급유 서비스"가 있는데요. 이 서비스를 악용하여 보험사를 상대로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마치 갑자기 떨어진 것처럼 허위..

(강남) 민간 · 경찰의 하이파이브 “고장난명”

민간 · 경찰의 하이파이브 “고장난명” “고장난명[孤掌難鳴]” 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사자성어 고장난명[孤掌難鳴]의 풀이입니다. 이 말은 “둘이서 협력하면 무슨 일이건 해낼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는 지난 7월부터 범죄예방 순찰활동 및 범죄 조기 신고체계 구축 등 방범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민간방범전문업체 K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주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 확보를 전개해 왔습니다. 특히 강남에는 4개의 역세권(강남, 역삼, 선릉, 신 논현역)을 중심으로 금융, 업무용 고층빌딩, 유흥업소, 다가구, 원룸 등이 혼재해 있어 112신고 건수가 많아 서울에서도 손에 꼽히는 바쁜 지구대입니다. 그래서 경찰력만으로는 관할지역 내 주택가 순찰이 충분..

(서부) 어르신 같이 가요~

"어르신~ 같이 가요" 이른 새벽 출근길, 때로는 한밤중, 귀갓길에서 쇠약한 두 팔로 수레를 끌고 가시는 어르신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바로 폐지를 수집해서 생계를 이어나가는 어르신들인데요. 주로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새벽에 폐지를 수거하시다 보니 교통사고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경찰의 인력만으로는 폐지를 수집하시는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에서는 경찰-녹색 어머니회-기초생활수급 어르신 연락망을 구축하여 생활 밀접 교통안전교육과 홍보를 하여 ‘사고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녹색 어머니회는 아이들의 등·하교 지도는 물론, 교통안전 홍보 대사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봉사자로서 어르신과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 유도로 지역단위 교통안..

(성북) 마음 따뜻한 슈퍼경찰관 ^^

“저희 어머니가 중증치매노인이신데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돌아가신 것 같아요 ㅜ.ㅜ” 지난 8월 28일 아침 9시경 근무 시작과 동시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자의 어머니는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중증치매노인인데 출입문이 열리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생사여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미 돌아가신 것 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한 경찰관은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다른 방법을 찾던 중, 다소 위험하지만 신고자의 어머니 상태파악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높은 빌라 담벼락을 올라 창문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여러 번 시도를 하였지만 창문 높이 등 위험요소가 많아 계속된 실패.... 결국 구급차 사다리를 이용하여 방 안으로 들어가는데 성공 !! 다행히..

우리 영어선생님이 마약사범?

영어 교육 열풍이 뜨겁습니다. 부모들은 영어 조기교육을 위해 어린 자녀들을 고가의 영어 학원이나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데요. 저 또한 4살이 된 우리 아이를 영어 학원이라도 보내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부모들은 한국인 영어강사보다는 외국인 또는 교포들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어떤 학원은 위 사진처럼 외국인 강사들이 무엇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 온 이 남성은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넘어질세라 양손을 잡아주며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는군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지금 한 아이를 끌어안으려고 하는 그가 범죄자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마약사범이라면 말이죠. 수업 직전 대마초를 흡연..

(서부) 안전벨트 매시나요?

지난 달, 휴가를 떠난 A시가족은 고속도로에서 차선변경중 1.5t 트럭과 출동이 있었는데요. 앞좌석의 A씨와 부인은 안전벨트를 한 덕분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지만 뒷자석의 초등학생 딸은 안전벨트를 매지않아 차량내부에 강하게 부딪치며 목이 골절돼 의식을 잃었고, 전신마비라는 끔찍한 결과를 안게 되었습니다. 안전벨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안전벨트 어떻게 매어야 할까요? 동영상으로 감상하세요!

(관악) 경찰이 지키으~리!!

“당신 뒤에서 숨어 울고 있는 아이의 상처는 누가 치료해 줄 건가요?” 지난 4월, 어김없이 신고가 폭주하던 비 내리는 금요일 새벽 시간 “이웃집에서 부부싸움을 심하게 해 잠을 잘 수 없어요.”라는 112신고를 받고 긴장된 마음으로 현장에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똑똑똑!!! 경찰관입니다!!!” 문을 두드리자 술에 취해 짜증 섞인 굵직한 목소리의 남자가 “부부간의 일인데 왜 경찰이 와서 귀찮게 해! 조용히 할 테니 그냥 돌아가!”라며 큰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아저씨 가정폭력 신고일 경우, 경찰관은 법적으로 현장을 출입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조사권이 있습니다!” 저도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출입문을 여는 남자는 40대 초반으로 보였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귀찮고 짜증이 나..

(강남) 강남경찰서 잠시 이전했어요~

강남경찰서 잠시 이전했어요~ 서울시 강남구 대치2동 998번지... 1976년 12월 20일 강남개발과 함께 개서한 강남경찰서가 지난 38년간 사용되어 온 강남경찰서의 주소였습니다. [1976년 12월 20일 개소식] 사진제공:서울역사박물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강남의 한 자락에 강남경찰서는 훌쩍 커버린 강남과는 다르게 낡은 아이 옷을 입은 어른 같았습니다. [38년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구 강남경찰서] 비가 오면 물이 세는 사무실과, 부족한 사무실의 대체한 컨테이너 상자, 여기 저기 금이 간 벽면... [비가 세는 경제5팀 사무실] [실종팀의 컨테이너 사무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오래전부터 청사 신축계획이 준비되었지만, 여러 사정으로 미뤄지다 드디어 강남경찰서가 청사 신축을 위해 임시청사로 이전을 하였..

(동작)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오늘은 서울 동작경찰서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날~~~^^*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소외된 계층을 돌보기 위해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복지시설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치매와 중풍 등으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고령의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계세요. 먼저 요양원 관계자를 만나 동작 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직접 작지만 큰 정성으로 미리 준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습니다. 위문품 전달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볼까요? 자, 다 함께 요양원 청소 힘차게 시작~~~!!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을 하시는 거실의 바닥 청소담당은 상도지구대 미모의 여경 송정은 순경이에요~~*^^* 베란다 창문을 닦으며 팔이 짧아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강대욱 경사와 170..

짜장면 시키신 분? 경찰이 찾아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22일 서울 남대문 경찰서 태평로 파출소에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한 아이가 길을 잃고 울고 있다는 신고입니다.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송태화 경위와 박정식 경사는 우는 아이를 달래 파출소로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의 외관상 신체 나이는 10살이 채 안 되어 보였고, 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는 게 없는 약간의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나중에 확인된 사실이지만 이 아이는 만 10세이고, 정신지체 3급의 A 군이었습니다. 미아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가입돼 있었다면 아이를 바로 찾을 수 있었을 텐데요. A 군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지문 등 사전등록제 :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관서에 지문과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