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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방을 넘어 서다!

범죄일까요? 아니면, 가정사일까요? 가정폭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 국가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가진 오래된 법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문지방이 감옥 쇠창살이 되어 고통 속에 갇혀 살게 하고 있습니다. 문지방, 넘어야 할까요? 아니면, 넘지 말아야 할까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어쩌면 답답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범죄이고, 범죄라면 경찰이 개입해서 처벌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되묻고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가정폭력은 범죄이고, 처벌해야 합니다. 가정폭력이 범죄란 인식이 확산되고, 경찰이 개입해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전에 비해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 8..

「동네 조폭」 이젠 STOP!

없는 살림에 차곡차곡 돈을 모아 드디어 1톤 트럭을 마련한 A 씨. 사람이 많이 지나는 길목에 트럭을 정차시켜 간이 식탁 등을 설치하고, 평소 자신 있어 하던 몇 가지 술안주를 만들어 손님에게 팔 준비를 합니다. (장사만 잘되면 빚도 갚고 해야지!) 하지만 행복한 기분도 잠시. 어느 날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 험상궂은 남자가 와서 "자릿세를 내놓으라"며 다짜고짜 욕설하기 시작합니다. 트럭 안의 집기들을 마음대로 때려 부수고, 반항하는 남편을 도로 위에 내던지듯 팽개치며, 다음에 올 때까지 자릿세를 준비해 놓지 않으면 불법영업으로 신고할 거라며 협박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아니 심장이 터지도록 분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신고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 신고를 하지 못했느냐고요?..

서울경찰과 베스티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근절

서울경찰과 베스티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근절 학교폭력 근절! Together we can! '학교폭력 근절' 너무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경찰관들에게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학생들에겐 얼마나 어렵게 느껴질까요? 그래서 서울경찰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 더 밝고 재밌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신나는 음악과 이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춤을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보고 듣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자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하였는데요. 오늘 그 주인공들이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해 서울경찰청에 방문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경찰 제복을 입은 여경(?)들이 있었는데요. '와, 예쁜 여경들이네...' 하며 다가갔는데, 앗! 연예인..

(남대문) 아동 양육시설인 '남산원' 남몰래 후원한 경찰

아동 양육시설인 「남산원」 남몰래 후원한 경찰 남대문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관내에 있는 아동 양육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돕기에 나서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남산원’은 1952년 4월 1일 국방부와 치안국의 주선으로 주한 미군에 의해 군인과 경찰의 유자녀 69명으로 현재의 자리인 중구 예장동에서 ‘군경 유자녀원’으로 개원하여, 현재는 3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은 지난 5월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곳이 옛날의 ‘군경 유자녀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숙연한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짠해 옴을 느끼고, 6.25전쟁 때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부모·형제와 사랑하는 부인과 자녀에게 떠난다는 말도 못하고 전장 속으..

(중랑) 어린이집에 찾아간 포돌이와 포순이

어린이집에 찾아간 포돌이와 포순이 “모르는 아저씨 차에 타면 안 돼 !!” 어릴 때 부모님께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이죠 ^^* 아직 모르는 것도 많고, 힘도 약한 어린 친구들은 아무래도 위험에 처하기 쉽죠? 이제 경찰들이 어린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 찾아왔어요. 중랑경찰서에서 하고 있는 「포돌이 · 포순이와 함께하는 눈높이 상황극」 함께 보러 가보실래요? 1부는 성폭력 예방교육이에요. 우리 순수한 아이들도 성폭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슬픈 사실..ㅠㅠ 꼭 알려주세요. “싫어요! 안돼요! 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거부반응으로도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으니까요. 상황!!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 친구들을 노리는 나쁜 아저씨!! 아이들이 많이 모여 있는 놀이터다 보니 나쁜 사람들이 많이 노린다고 하네요. 포돌이 출동..

의사와 제약회사의 은밀한 거래

의사와 제약회사의 은밀한 거래 - 병ㆍ의원 의사들에게 리베이트 제공한 제약사 대표 등 13명 검거- 여러분은 약국에서 약을 살 때 뭐라고 얘길 하나요? “두통약 주세요”, “위장약 주세요”라는 분들도 있지만 “펜0 주세요”, “타000 주세요”라고 직접 특정 제약회사의 제품을 달라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도 제가 선호하는 제품이 있고 만일 그 약국에서 팔지 않는다면 다른 약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도 감수하죠.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을 받을 땐 다릅니다. 우리에겐 제품 선택권이 없죠. 그저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는 최종소비자인 일반인들보다는 중간판매자라 할 수 있는 의사에게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제약회사는 불법 마케팅, 소위 ‘리..

애완동물 기르는 法

어때요? 귀엽지 않나요? 귀여운 애완동물을 보면 누구나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애완동물을 기르는데도 지켜야 할 법과 규정이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규정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CHAPTER 1 애완동물 분양받기 애완동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애완동물을 구매하거나 분양받는 것일 텐데요. 애완동물을 구입하거나 분양받은 이후 애완동물이 죽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에 대비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고시 제2014-4호) 에 따라 아래 항목이 기재된 계약서를 받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① 분양업자의 성명과 주소 ② 애완동물의 출생일과 판매업자가 입수한 날 ③ 혈통, 성, 색상과 판매..

(관악) 경찰이 지켜주으~리! (두번째 이야기) - 작은 관심 그리고 변화

- 작은 관심 그리고 변화 - “말은 하고 싶은데 터놓고 이야기할 곳이 없니?” 무더운 여름 자정이 넘은 시간, “청소년들이 흡연하며 소란을 피운다.”는 112신고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은 나를 보자 담배를 버리고 여기저기 흩어져 도망쳤고, 그중 한 명과 마주하게 된 나는 “아저씨가 혼내려고 하는 것 아니야!,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라며 안심시켰습니다. 그제야 그 학생은 진심을 느꼈는지 안도의 눈빛을 보이며 나와 대화에 응해주었습니다. “왜 너희는 경찰만 보면 도망가니?” 내가 묻자 “아저씨들은 저희만 보면 나쁜 짓 하는 줄 아니깐…, 혼내려고만 하잖아요.”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그럼 너희가 한 행동들이 떳떳하다고 생각하니?”..

(금천) 추석절 산타클로스가?

휘영청 둥근 달! 서울 금천경찰이 관내 독거노인분들에게 풍성하고 넉넉하게 다가갔습니다.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서울 금천 경찰서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관내 독거노인분들에게 쌀을 전달해 드렸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고맙다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전달해 드리니 저희 경찰관이 더욱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른 아침 전날 밤에 미리 준비한 싱싱한^^우리 음식 쌀을 챙기는 청문감사관실 장연태 경위와 경무계장 오형종 경위입니다. "관내 혼자 사시는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이 좋아하실 생각하면 쌀 몇 가마를 들어도 허리 아픈 줄 몰랐다"라며 훈훈한 멘트까지..계장님 최고~!! 이렇게 서울 금천 경찰서가 준비한 사랑의 추석 선물 자그마치 쌀 22가마~!! 서울 금천경찰이 금천구 주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의 무게보다는 조금 가볍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