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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 6280

77세 노인이 20대 범인을 잡았다구요??

세상에 이런일이.... 77세 노인이 20대 범인을 잡았다구요??? 지난 화요일 아침 서울의 한 식당에서 일하시는 이00 할아버지는 여느때와 같이 식당에 출근하여 영업준비를 마치고 은행에 일을 보러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식당 앞에서는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냐고요? 자폐성 장애를 가진 20대 남성이 길을 가던 말레이시아 남녀 관광객 2명을 향해 재단용 가위를 휘두르고 있는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우리의 이00 할아버지께서는 77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가위를 휘두르는 범인의 배를 발로 걷어찼고 이에 놀란 범인이 가위를 떨어뜨리고 도망가게 되었고 이로 인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는데요. 최근 분당선 담배녀니 맥..

왜 경찰의 상징은 '참수리'일까?

어느날 제 남편이 TV를 보다가 경찰인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저기 경찰 모자위에 있는 마크 말이야. 독수리지?" 저는 한심하다는 듯이 대답을 했죠. "참수리 잖아~~독수리에서 참수리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참수리?? 그게 뭐야?" "참수리..그게 뭐냐면...독수리과의...그러니까...하하하..ㅡ.ㅡ;;" 사실 경찰인 저도 경찰 상징이 독수리가 아닌 참수리라고만 알고있지, 정작 참수리가 어떤 종류의 새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답니다. 그래서 저도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경찰의 상징은 참수리일까? 또 참수리는 어떤 새일까? 여러분도 궁금하시죠? 이제부터 저와 함께 궁금증을 해결해 봅시다~!! 두둥~~ 경찰심벌마크 경찰 60년(2005년)을 맞아 새롭게 선정된 경찰심벌은 참수리(경찰)가 무궁화(국..

미술관이야?? 파출소야??

여학생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경찰 사진들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경찰행사가 있어서 잠시 사진들을 전시해둔 게시판일까요? 아니면 미술관 벽면일까요? 이것은 바로바로... 서울 남산공원 자락에 위치한 장충파출소의 외벽입니다. 장충파출소는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나무 재질의 외벽을 새로 입히는 리모델링 작업을 했었는데요, 최근에는 권위적이고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하여 남산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친근하고 정감있는 경찰 이미지를 위해 화단을 조성하였구요, 역동적인 경찰활동모습을 담은 갤러리와 주민들의 휴식처인 장충쉼터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자연의 향기로 가득한 장충 갤러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0^ -

뉘 집 아들인지??

2011년 9월 21일 구로경찰서 청문감사실에 2통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감 사 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때 자문을 여러번 했습니다. 귀청에 계신 박현숙경장님은 그럴때마다 서슴치 않고 자문에 응해주었고 성의를 다해서 답해주었습니다. 다른 분들보다 남달리 답변해주신 덕분에 일처리하는데 도움이 많이됐습니다. 여자경찰도 그리 실력이 있고 성실한 분이 있음을 알게됐습니다. 자문할 때 마다 마다하지 않고 응답해주신 박현숙경장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귀청에 감사드리고 서장님에게도 감사를 표현하는 바입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귀청에 평안과 박경장님의 앞날에 발전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구로경찰서장님, 좋은 사람, 좋은 경찰관 고척지구대 정유성 순경을 칭찬합니다. 본인은 ..

신속한 사건확인으로 장기기증이 이루어졌어요

김헌기 양천경찰서장님께 귀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희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는 뇌사자 송00(남,51세)님의 장기기증으로 8월 23일 간장(서울대학교병원), 신장(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각막(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기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다섯 분의 환자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또한 근골격계조직 및 피부조직 기증도 이루어져 추후 간절히 기다리는 많은 분들에게 이식될 예정입니다. 송00님께서는 8월 19일 밤 음주 후 계단에서 추락하여 외상성 경막하, 지주막하출혈로 혼수상태가 지속되어 8월 22일 17시 뇌사판정을 위해 뇌사자관리전문기관인 서울성모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유가족분들께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는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지만 장기기증을 함으로써 어딘가에서 새 생명으로..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이동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추석절을 맞아 9월 6일 광진구 자양동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찾아가는「이동 서울경찰청」’을 운영, 관내 주민 및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이용객에게 절도 및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와 고소․고발 접수, 상담 등의 치안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 날 이성규 서울경찰청장은 현장을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 위원장과 함께 자양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창문열림경보기’ 부착 등의 치안서비스와 방범 진단을 하고 ‘노룬산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애로사항을 청취, 해결 방법을 모색하였다. 이 번 행사는 소방․보건소, 한의사협회, 대한미용사회도 참여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했습니다.

전의경「대표·선임대원 토론회」

이성규 서울경찰청장은 8월 31일 청사 서경어울림홀에서 전의경 대표․선임대원 110여명과 함께 현장에서의 사연 발표와 자유로운 의사표현과 건의 등의 소통을 하는 「전의 대표․선임대원과의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 행사에 앞서 ‘전의경문화 개선 슬로건 우수작’에 대한 표창 수여와 ‘2/4분기 역량평가 우수부대’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막걸리보다 더 기분 좋은 사람들

2011년 8월 2일 조용하던 하늘이 갑자기 캄캄해 지면서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요즘 기상예보는 정확도를 자랑하는지 우의에 바지까지 흠뻑 젖어 근무상황이 쉽지 않았죠. 비오는 날 112신고는 라면 끓는 속도처럼 변한 없이 꾸준하게 떨어졌구요. 퇴근할때 동료들과 막걸리나 한잔 할까 농담을 건네다 다급한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옆집에서 계속해서 물이 차고 있다고... 신속히 순찰차를 몰고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반지하에 물이 차고 있는데, 세대주는 없었고 이웃이 신고를 한 상황이었어요. 급히 주민센터와 협조하에 자동 펌프 2대를 가지고 와서 응급조치를 취하였고, 혹 있을 붕괴를 대비해 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건물 진단을 하였습니다. 예전 시골에 있었던 저의 이재민 생활이 꾸물꾸물 피어올랐습니..

구로경찰서 옥상공원을 소개합니다~

우리 구로경찰서의 휴식처, 옥상공원을 소개합니다~ 식당에서 점심특선 꽁치무조림을 후~딱 먹고 날씨가 너무 좋아 지인들과 옥상공원을 찾았습니다. 맛나기로 소문난 생활안전계 커피를 한잔씩 들고 말이지요^^ 몇주 전까지만 해도 공원에 푸릇함이 없었는데 오늘 보니 꽃들이 무척이나 예쁘게 피어 있었고, 또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도 가득하여 짧은 휴식 시간을 즐겁게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옥상 한쪽에선 서장님이 몇몇 직원들과 꽃구경을 하고 계셨습니다. 서장님과 직원들이 이곳에서 자연스레 어울려 있는 모습을 보니 이곳에서 회의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딱딱한 책상에서 하는 것 보다는 더 자유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을 것 같고 맛있는 커피한잔과 함께 하는 회의라면 사무실 분위기도 좋아질테구요..

경찰과 아내의 벚꽃 데이트

어제( 4월 16일 토요일) 오후에 집사람과 같이 윤중로를 다녀왔습니다. 결혼 전 윤중로 벚꽃축제를 가자던 집사람과의 약속을 결혼 후 1년이 넘어서야 지키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경찰서 행사로 인해 가지 못해 마음 한 켠에 있었던 미안한 마음을 잠시나마 덜어놓을 수 있었습니다. 만삭인 몸을 아침서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콧노래를 부르며 김밥을 싸기 시작합니다. 목요일날 당직근무를 서고 밀린 업무처리를 위해 금요일 퇴근도 못하고 저녁까지 일하고 들어와서는 곧바로 골아떨어진 탓에 내심 “내년에 갑시다”라는 말이 튀어나올 것 같았는데 저리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차마 입에서 떨어지질 않습니다. 윤중로 소풍 갈 차비를 다 마치고 전철 한 켠에 몸을 맡겼습니다. 옆에서 집사람은 재잘재잘 대는데 이미 가수면 상태에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