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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5844

(강동)빈손으로 내려온 탈북민들 "더 어려운 남한 사람 돕겠다"

빈손으로 내려온 탈북민들 “더 어려운 남한 사람 돕겠다” “알몸뚱이로 남쪽에 왔어요. 다들 잘살고 풍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우리보다 더 힘들게 사는 분도 많더군요.” “되돌이사랑 봉사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강동경찰서에는 탈북민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남한 사람들을 돕겠다며 결성된 “되돌이사랑 봉사단”이 요즘 핫한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지난 5월 어버이날을 앞둔 어느 봄날,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안말어린이공원은 유명가수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바로 지역봉사단과 함께하는 ‘되돌이봉사단’의 무료배식 봉사활동 현장인데요, 어버이날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르신 600여명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는 자리에서 우..

(관악) 사랑의 DO YOU~

아침 7시반.. 관악경찰서 낙성대지구대 권수경 경사는 아침마다 출근길에 꼭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다름이 아닌 “폐지 줍는 할아버지와 인사하기” 인데요 권경사가 아침마다 이렇게 매일 인사를 하기 위해 할아버지를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2015년 봄이 시작할 무렵.. 언젠가부터 아무도 신경도 안썼지만 부지런히 폐지를 주우시는 할아버지가 동네에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산더미 같은 폐지를 리어카에 싣고 끌고 가실 때 뒤어서 밀어드릴까 말까 고민하다 모른척 그냥 지나치고 후회한 적도 있었습니다 매일을 그렇게 마주치니 언젠가부터 눈인사를 하다가 요즘에는 “안녕하세요 할아버지~”이렇게 큰 소리로 인사를 합니다 그렇게 얘기도 나누며 조금씩 친해지기 시작할 무렵 할아버지가 갑자기 안보이기 시작했습..

(영등포)모든 재해 대비가 최선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42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소양강 댐은 수위가 역대 최저치로 며칠 후면 전력생산이 불가능하고 수도권 식수 공급에도 차질이 생긴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면 지구 반대편 흑해 연안의 옛 소련 국가인 조지아에선 갑작스러운 폭우와 강풍으로 물난리가 나 동물원의 맹수들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동물원을 탈출한 호랑이 중 하나가 시민을 습격하는 사건도 발생했지요. 고대로부터 수해(水害)와 한해(旱害), 물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류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요 그만큼 비는 우리에게 때려야 땔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중위도 지대에 속한 온대성 기후로 비가 여름철의 집중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울릉도를 제외한 ..

(양천) 여중생 울린 절도범의 최후

지난 6월 15일 오후 3시 40분경 서울양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 박형호 경위는 양천구 목동 도로 상에서 “여중생의 휴대전화를 잠시 빌려달라고 속여 그대로 도주하였다.” 는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박 경위는 신속히 피해자로부터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발생현장을 중심으로 용의자가 도주한 방향으로 순찰차를 긴급배치 지령을 하였습니다. 발생현장 담당 구역 목2지구대와 인접한 목1지구대 순찰차가 1시간 동안을 계속 수색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오후 4시 40분경 목1지구대에 한 여중생을 울면서 지구대 출입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경찰 아저씨 어떤 사람이 제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해놓고 가지고 도망갔어요. 빨리 도와주세요!”라는 신고 지구대 내에 있던 박행근 팀장은 목2지구대에서 발생한 사건과 동일사..

(남대문) 태평로 파출소의 북창동 ‘불법 호객행위 근절’ 활동기

태평로 파출소의 북창동 ‘불법 호객행위 근절’ 활동기 태평로 파출소 관내에는 유명한 북창동 유흥가 있고, 그 지역은 밤마다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불법 호객행위로 몸살을 앓던 곳이었습니다. 그러한 불법 호객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태평로 파출소는 작년 4월부터 남대문서 생활안전과, 교통과, 형사과 등과 힘을 합쳐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지속해서 강력한 단속을 하고, 고질 상습적인 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하여 눈에 띄는 불법 호객행위를 근절하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은밀한 불법 호객행위가 다시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것도 완전소탕하기 위해 문안순찰을 더욱 강화했으나, 워낙 은밀히 호객행위가 이루어지다 보니 적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태평로 파출소 직원들은 이렇게 은밀히 지..

(광진) 일본에서 보내온 무지개 편지

일본에서 보내온 무지개 편지 '욘사마', '지우히메' 등 2000년대 초반 한류열풍의 시작은 일본이었습니다. 한류를 타고 일본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남이섬 등 국내 드라마 촬영지도 덩달아 유명 관광지가 되었으며, K-pop스타 등은 큰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의 발길이 줄긴 하였지만 여전히 한류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중순 샤이니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으로 온 일본인 여성 카나씨(20대 초반)는 올림픽공원 경기장에서 즐겁게 샤이니의 콘서트를 관람하였습니다. 출처 : SM엔터테인먼트 그 후 서울 시내 이곳저곳을 구경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새벽 12시 반...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천공항버스를 타야하는 시각은 ..

(강서)세상에서 제일 비싼 김치찜

지난 11일 새벽녘, 강서구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 뒤에는 발 빠르게 대처한 경찰관과 신속하게 움직인 소방관의 빛나는 협업이 있었습니다. ‘건물에 타는 냄새가 나고 이상한 소리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까치산지구대 강신철 경위와 강인집 순경. 2팀의 리더인 강신철 경위는 사건의 경중을 파악하기 어려워 지구대 모든 순찰차를 출동시키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 화재 현장 확인 및 주민대피, 현장 교통 통제 등 순찰차별 업무를 나누어 지시하였습니다. 현장인 빌라 303호에서는 타는 냄새가 나고 있었고 창문을 통해 연기가 새고 있었으며 화재경보기 또한 울리는 심각한 상황, 화재사건이 확실했습니다. ‘겉으로 보아 희미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잖아... 안에 혹시 사람이...?’ 거실 내부에 형광등..

(도봉)메르스 감염 예방 위해 소독해주는 경찰?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동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MERS) 도봉경찰서 정보화장비계는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경찰서 직원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용차량의 살균·소독을 하였습니다. 사실 업체에 위탁하여 소독하려면 비용도 만만치가 않은데요, 정보화장비계는 플루건이라는 소독장비와 소독약을 구매하여 직접 살균 소독을 해서 예산절감을 하였습니다. 공용차량을 소독하다가 문득 든 생각 주민에게도 혜택을 줄 순 없을까? 그러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유치원, 어린이집 차량이었습니다! 메르스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 가장 걱정이 되는 건 아무래도 아이들일 것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우리의 아이들! 메르스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에 무료 소독을 해주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연합회..

(송파) 보이스피싱 사기단 그 실체가 드러나다

점점 정교해지는 보이스피싱 사기단 그 실체가 드러나다.... 지난 6월 2일 오후 3시 30분경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대형 커피숍 점원에게서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아침부터 그 곳에 머무르는 일행들이 보이스피싱 등의 범죄행위를 하려고 하는 거 같다며 수상하다는 신고전화. 곧바로 송파경찰서 가락지구대 이권배 경위와 노현경 경위가 현장에 출동하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하여 주변을 확인해 보던 중 커피숍 문 앞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피의자 B씨를 추궁하자 범죄 공모사실을 부인하며 변명을 하다가 경찰관들의 계속되는 추궁에 자신은 대출관련 상담을 하러 왔다며 통장을 꺼내 보여주었습니다. 이권배 경위, 노현경 경위는 바로 옆에 위치한 그 은행으로 가서 통장을 제시하며 질문하자, 통장주인 피의자 A씨가 5분 전 ..

(서초)또다시 등장한 결혼식장의 초대받지 않은 하객들

-결혼식장의 초대받지 않은 하객들- 서울서초경찰서(서장 조지호)는 예식장 내에서 혼주의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하객으로부터 축의금 봉투 절취한 2명을 검거하고 구속하였습니다. 예식장을 돌아다니며 혼주 가족인 것처럼 속여 미리 식권 여러 장을 공짜로 받은 후 식권을 나눠주는 척 하면서 하객들로부터 축의금을 건네받는 수법으로 축의금 봉투를 절취한 것인데요.. .................. 혼주 생각만 하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아니, 왜!! 이렇게 좋은날에!! 모든 사람들의 축복을 받아도 모자랄 날에 이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건이 있을 수 있단 말이지요??? 글쓴이는 지난 3월에도 “내가 낸 축의금 어디갔니?”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요, 서초경찰서 강력1팀에서 결혼식장 하객을 상대로 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