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 971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을 아시나요?

생명을 살리는 신비의 '술(術)'! - 골든타임의 기적! 심폐소생술! - 화가 날 만큼 화창한(?) 어느 썸머데이! 여름휴가를 맞은 '앤(Anne)'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오랜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를 찾아가는데요~ 처음 온 서울 땅이 마냥 신기하기만 한 시골뜨기 앤. 이곳저곳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마침내 보고 싶은 친구가 근무하는 경무계에 도착! 지난 세월 못다 나눈 이야기로 시간이 가는 줄 모르네요. 더운 날씨와 지칠 줄 모르는 폭풍 수다로 입이 마른 앤은 시워~언 하게 물을 들이켜는데요! 바.로.그.때.!!!!!(느낌표 다섯 개!) 그만 입으로 들어간 물이 정통으로! 기도를 꽉 틀어막고 말았네요! (맙소사!)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앤은 목을 부여잡고 '꺽꺽'거리며 괴로워하다..

의경 전성시대

바야흐로 의무경찰(이하 의경)의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의경이란? 의경은 제1국민역에 해당하는 병역대상자 중 경찰청장이 선발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추천하여 전환 복무 된 자를 의경이라 하며 대간첩 작전 및 치안 업무 보조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의경제도는 1967년 9월 1일 대통령령 제2,665호를 근거로 처음 도입되었고, 이후 1982년 전투경찰대 설치법 개정에 따라 전투경찰을 작전 전경(전경), 의무경찰(의경)로 구분해 운영하다가 지난해 9월 25일 전경의 폐지로 현재는 의경이 전투경찰대의 임무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현재 9천여 명의 의경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각자의 임무에 따라 진압중대와 시설중대, 방범순찰대, 타격대 등에서 집회시위 관리와 방범순찰, 교통질서유지, 재난구호, ..

(남대문) 서울역 노숙인들의 형, 장준기 경위를 소개합니다 ~

서울역 노숙인들의 형, 장준기 경위를 소개합니다 ~ 서울역 파출소에는 서울역 노숙인들의 형으로 널리 알려진 장준기 경위가 있는데요, 장준기 경위는 지난 2000년 서울역 파출소에 부임해서 지금까지 15년 동안을 한결같이 서울역 노숙인들과 동고동락하면서 근무해 오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장준기 경위의 7월 22일(화)의 일과를 살펴보는 것으로 소개를 갈음해 볼까 합니다. 이른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한 노숙인이 파출소에 들러 장 경위에게 면담을 요청합니다. 애로사항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면담을 마친 노숙인은 얼굴이 밝아져서 돌아갑니다. 장 경위는 “그저 노숙인의 힘든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준 것뿐이다.”라고 말합니다. 곧이어 장 경위는 바로 빗자루와 청소 도구를 들고 서울역 광장을 돌며 청소를 시작합니다. ..

끝까지 놓지 않겠습니다!

마포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평화로운 도심 속의 쉼터입니다. 잔디밭을 뛰어노는 어린아이와 부모님,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장동료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자전거도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 마니아들까지... 지난 6월 29일 11:50경. 21세 청년 A 씨는 서울의 풍광을 즐기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마포대교를 찾아왔습니다. A 씨는 어려서부터 군인인 아버지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여러 곳으로 이사 다니며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운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로 인해 자식이 엇나갈까 걱정스러웠던 어머니의 엄격한 가르침 속에 자라났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A 씨는 부모님과 잦은 불화를 겪게 되었고, 본인의 인생을 비관하다 못해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신발을 벗어놓고..

[동대문]★들어주기만 했을 뿐인데.. ★

[동대문서]★들어주기만 했을 뿐인데. ★ 들어주기만 해도 사람생명을 구한다??.. 【경청:남의 말을 잘 들어 주는 일.】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일을 경청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일,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입만 다물고 있으면 될 것 같은데, 놀랍게도 말을 잘하는 것과 잘 듣는 것 중 더 어려운 것은 잘 듣는 일이라고 합니다. 동대문 경찰에서 발생한 한 자살소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 어느 2014년 7월 15일 14시경 ○○건물 9층 난간 틈 사이에 들어가 ○○직원들이 자기를 무시한다며 자기를 비관하며 불만등을 품고 한 아주머니는 죽겠다고 하면서 자살을 시도합니다. 우리 경찰은 출동신고를 받고 매우 급한 상황을 인지하고 119구조대와 여경을 대동하여 신속출동 합니다 경찰들..

(은평)모두가 잠든 후에도 경찰은 눈뜨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후에도 경찰은 눈뜨고 있습니다 모두가 깊이 잠든 새벽녘.. 혹시 길에 쓰러져 있는 사람은 없는지 관내 주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순찰하는 중에 평온하던 관내가 갑자기 ‘펑’하고 유리창이 깨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고 건물 위층에서 거주하는 주민이 살려달라는 급박한 상황이 생깁니다. 대조파출소 권혁동, 김동옥 경위는 순발력을 발휘해 한 명은 순찰차 사이렌을 울리고 마이크를 이용, 대피 방송을 하고 한 명은 위험을 무릅쓰고 비상계단으로 올라가 깊이 잠들어 있는 거주자들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깨워서 대피시키는 등 신속한 현장 조치로 대형 인명 사고를 예방하였습니다. 아래층은 상가지만 위층은 원룸으로 여러 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위험천만한 상황을 발 빠른 대처로 조..

휴대폰 주은 사람이 사례금을 요구해요

따끈따끈한 신상 휴대폰을 잃어버린 D남!! 자신의 번호로 전화해 휴대폰 습득자와 간신히 통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습득자는 D남의 휴대폰을 습득해 가지고 있다며 대뜸 사례금을 요구했습니다. 사례금으로 얼마를 지불해야 할지 애매한 D남!! 습득자에게 얼마면 되겠냐고 물어 결국 그 비용을 모두 지불하고 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위 D남의 사례처럼, 고가의 휴대폰을 잃어버렸을 때… 유실물법에 의하면 물건을 반환 받는 자는 습득자에게 유실물 가치의 5~20% 범위에서 보상금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50만 원 상당의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면, 2.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물론, 사례금이라는 것이 원래 도의적인 성격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 간 적정하게 합의하여 결정하..

게임을 현실로 옮긴 편의점 강도의 최후!

다들 아르바이트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시죠? 지금으로부터 딱 10년 전. 대학생이던 필자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요. 전 편의점만 떠올리면 물품 계산대 옆에 놓여 있던 목검이 기억나네요. 왜냐고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이 조금은 한적한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점장님이 편의점 강도에 대비(!)해서 목검을 준비해 놓은 거죠. 여차하면 싸워서 제압하라는…….;;; 하지만 진짜 칼을 들고 위협하는 강도를 만났다면?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위험하니까요. 대신 여러분은 신속하게 신고만 해주시면 됩니다. 서울경찰이 신속하게 검거할 테니까요! 지난 6월 27일 오후 6시 38분 서울 중부경찰서에 112신고가 접수됐습니..

스마트폰 하나면 나도 교통경찰??

요즘 착한 게 대세죠? 착한 얼굴, 착한 가격, 착한 식당... 그런데 여기, 착해도 너무 착한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착한신고! 서울의 교통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교통경찰의 수는 총 1,196명! 천여 명이 넘는 교통경찰이 요즘 같은 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사실 약 300만 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는 서울시의 교통을 모두 책임지기엔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라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교통사고로 잃는 소중한 생명이 총 5,092명... 교통법규 위반은 바로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연결고리입니다. 시민분들의 착한신고로 교통법규 위반이 줄어들수록! 소중한 생명이 살아난다는 말씀이죠! 정말 이보다 더 착할 순 없겠죠?^^ 참 감사하..

꽃보다 여경기동대!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 지난 7월 1일이 여경의 날이었던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나라 여경은 1946년 7월 1일 여경 1기 79명이 최초로 배치된 이래 현재는 전국에 8,500여 명의 여경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경에 관한 기록(한국여자경찰 60년사)에 따르면 1946년 여경이 법원 재판을 견학하던 날 말로만 듣던 여경을 처음 보려는 시민들로 거리가 삽시간에 인산인해 되어 교통경찰관이 동원될 정도였다고 하니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의 이야기 같죠.^^ 그중에서도 특히, 100여 명의 여경들이 함께 근무하는 부서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서울의 24기동대. 여경들로만 구성된 기동부대입니다. 여경기동대는 2000년 9월 서울경찰청 소속 기동단 98제대로 발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