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리고 서울경찰 - 구로경찰서 편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신도림역, 디지털단지, G밸리, 그리고 '우리 회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구로구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꼽힌 단어들로, 구로구를 일터이자 여가를 즐기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요. 특히 IT ·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께는 더욱 친근한 지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 시내 경찰서와 그 경찰서가 지키고 있는 동네의 모습을 소개하는 서울, 그리고 서울경찰. 오늘은 그 두 번째 이야기. 구로구와 구로경찰서입니다. 구로경찰서는 1980년대 초 한국수출산업공단을 중심으로 구로구가 신설되고 이 지역의 치안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영등포경찰서에서 2개 파출소, 남부(현재의 금천경찰서) · 강서경찰서에서 각 5개 파출소를 인수받아 1980년 11월 3일 개서했습니다. 개서 당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