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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 57

(경찰웹툰) 뽈스토리 32화 - 대마

2010.8.23 강원 고성경찰서 원현철 순경 안녕하세요 뽈작가님!! 재미나게 보기만 하다가 혹시나 소재가 될 수 있을지 해서 보내봅니다. 2010년 6월 어느 날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서국석 경사와 함께 순찰 중이었습니다. 서 경사는 수사과에서 근무하다 파출소로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평소에 궁금하던 것을 이것저것 묻던 중 대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죠. 제가 실제로 자라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하자 서 경사는 과거 대마사범과 관련해서 조사했던 곳이 있는데 지금도 혹시 있는지 가보자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해 조심스레 예상되는 장소인 숲 사이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때 갑자기 숲 사이에서 부스럭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서 경사는 뒤돌아보며 “쉬! 누군가 있는 ..

(용산) 용산경찰의 미래를 심는 날~~★

용산경찰의 미래를 심는 날 올해로 69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 식목일이^^ 용산경찰서에서 제69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무궁화 성목 25주를 새 가족으로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무궁화 성목은 뜻 깊은 날이 기념하여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한국무궁화연구회에서 다양한 무궁화 성목을 기증해 주었습니다. ★ 여기서 팁(Tip) : 식목일의 유래에 대해 모두들 알고 계신가요? → 조선 성종이 신농단에서 친경하고 직접 밭을 일군 날을 시작으로 순종 때부터 이날 직접 나무를 식재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용산경찰의 미래를 심는 경찰서장의 역사적인 첫 삽!!! 교통과장도 힘차게 한 삽 형사과도 함께^^ 무궁화 이름도 지어주고~ 모두들 미래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다짐하며 한 컷!! 용산경찰의 새 식구 무궁화가 잘 성장..

(동작) 경로당 + 경찰 = 소통과 공감

경로당 + 경찰 = 소통과 공감 '경로당'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일까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정겹게 세상사는 이야기도 하시고 10원짜리 고스톱도 치시는 경우도 있고, 바둑이나 장기도 두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떠올리시곤 하죠~~ 그런데 오늘 이야기 마당에는 새로운 두 분이 더 추가되었답니다^^. 두 분은 바로 경찰관이에요. 지금부터 제가 여러분께 사회적 약자 및 주민과의 소통, 공감하는 경찰의 모습을 들려드릴게요~~ 따스한 봄 햇살이 비치는 4월 7일~~~ 느껴지시나요? 따스한 봄 햇살~~??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관할 내에 있는 학수경로당에 무슨 일인지 경찰관 두 분이 나셨네요~~ 한분은 바로 이분이시고~~다른 한분은 스토리상에서 공개하겠습니다. 학수경로당이 바로 내집이요 하시는 김영선 경사~~..

노인들에게 꿀알바(?) 제공한 한의사 검거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중국의 소문난 명의 '편작(偏鵲)'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위나라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두 형도 의사라고 하는데 누가 병을 제일 잘 치료하는가?" 명의 편작이 "큰 형님의 의술이 가장 훌륭하고 다음은 둘째 형님이며 저의 의술이 가장 비천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금이 그 이유를 묻자 편작은 "큰 형님은 상대방이 아픔을 느끼기 전에 얼굴빛을 보고 원인을 제거해주며, 둘째 형님은 병세가 커지기 전에 그 병을 알아채고 치료를 해 주지만, 저는 환자가 고통 속에 신음해야 비로소 병을 알아보고 고쳐줬기 때문에 제가 두 형님보다는 유명할지는 몰라도 사실 제 의술이 가장 미천합니다."라고 했답니다. 의술도 훌륭하지만, 인격이 더 훌륭한 의사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명의가 ..

(강서)경찰서를 찾은 봄날의 병아리를 아시나요~

경찰서를 찾은 봄날의 병아리를 아시나요~ "참새 짹짹, 오리 꽥꽥" 강서경찰서 교통과에 왠 병아리 떼가 다녀갔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옷을입은 병아리들은 다름아닌 강서구 다솔어린이집, 세화어린이집 어린이들이였는데요. 지난 3월 31일 어린이들은 경찰서 견학과 교통안전교육을 체험하고자 손에 손을잡고 봄나들이를 나왔답니다. 교통과에서는 이 깜찍한 어린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직접 순찰차를 태워주며 순찰차 구경도 시켜주고 112 상황실에서 경찰아저씨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게 되는 과정을 친절히 설명해주기도 하였답니다. 더불어 경찰서 강당에서 PPT 교육자료를 시연하며 어린이 교통안전교육도 실시했는데요, 초롱초롱한 어린이들의 눈망울을 마주한 경찰관들도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교육 내내 즐거운 미소..

(강서) 꽃보다 발산파출소~

꽃보다 발산파출소~ 강서경찰서 발산파출소는 지난 4월 2일 파출소 앞 화단 가꾸기에 나섰습니다. 오가는 주민들의 옷차림이 가벼워 지는 만큼 나날이 따사로와지는 날씨 속에서 얼어붙었던 화단도 촉촉히 젖어 꽃밭 가꾸기엔 더 없이 좋은 날이였습니다. 분홍색, 노랑색, 보라색 등 3종 120여 분의 팬지 꽃을 마치 한땀한땀 명품 자수를 놓는 마음으로 화단에 심어나갔습니다. 꽃삽을 야무지게(?) 손에 쥐고 영농후계자 못지 않은 솜씨를 뽐내며 색색의 꽃들을 심어나가는 과정은 힘겨움보다는 행복함으로 피어났습니다. 팬지 꽃잎에는 흡사 침팬지의 얼굴과 같은 무늬가 있는데요, 화단에 심어진 꽃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활짝 웃는 얼굴들이 마치 수고하신 경찰관들께 미소로 화답하는 것만 같아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아..

(강서) 교통안전교육 받으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교통안전교육 받으시고 만수무강 하세요~ "아이고 이쁜 순사님들이 우짠 일로 왔는기요?" 강서경찰서 교통과에서는 지난 3월 31일 강서구 담당 사회복지사와 함께 관내에 있는 마곡경로당, 신한빌라 경로당을 방문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경로당에 계시던 어르신들께서는 나누시던 담소도 멈추시고 제복을 입은 경찰관들을 보시고는 무척 반가워 하셨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희가 할머니 할아버지 다치지 마시라고 교육 나왔어요" 무심코 하게 되는 무단횡단, 야간에 길을 가실때 주의하실 점, 경찰서에 신고하는 방법 등 신체적으로 약하고 판단력도 조금은 떨어지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 손자 손녀가 된 마음으로 조근조근 설명해 드렸습니다. 손을 마주잡고 등을 쓰다듬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어쩌면 저..

(남대문) 대한민국 경찰 덕분에 無에서 희망을 찾았어요 !!!

대한민국 경찰 덕분에 無에서 희망을 찾았어요!! 지난 4일 남대문파출소에 50대 초반의 여성이 급하게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번호를 알 수 없는 영업용 택시에 회사공금이 들어있는 검정색 멜빵가방을 두고 내렸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냐?"며 울먹이면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강광희 팀장은 먼저 냉수를 건네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남일호 경위가 따뜻한 커피로 마음의 문을 열게하여 자초지종을 차분히 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에 신고인은 "택시에서 내려 너무나 당황하여 땅바닥에 주저앉아 땅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택시 번호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큰 걱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수사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남일호 경위는 택시비 결제를 카..

실시간 스포츠 경기를 보며 "배팅하시겠습니까?"

영화 타짜의 명대사 기억하시나요? "내가 봤어. 이놈이 밑장 빼는 거 확실히 봤다니까"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확실하지 않은 것에 승부를 거는 만큼 무모한 행위가 또 있을까요? 도박!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파멸시킬 만큼 위험합니다. 그 중 연예인 불법 도박 파문 등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이 이슈화되고 있는데요. 최근 스마트폰 등을 통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방송이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직접 중계방송을 개설하여 불법 스포츠 도박 참여를 유도한 일당이 적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까지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는데요. 다행히도 서울경찰의 끈질긴 추적수사에 덜미를 잡혔고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자, 이제부터 그 사..

(서부) 강력반 형사의 변신은 무죄..^^

강력반 형사의 변신은 무죄..^^ 누군가 말했죠.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그럼 강력반 형사의 변신은 어떨까요? 물론 무죄입니다. 2014년 4월 7일자 머니투데이에는 서울서부경찰서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인 문승민 경사가 소개되었는데요. 문 경사는 13년 동안 범죄 현장을 누빈 강력계 형사였습니다. 문 경사가 학교폭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2년. 그가 서울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은평구 내 응암, 연은초등학교와 충암초ㆍ중ㆍ고등학교 등 7개의 학교를 담당했던 그에게 모든 사람들이 처음부터 따뜻한 시선을 보냈던 것은 아닙니다. 학교에 왜 경찰관이 오느냐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문승민 경사를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 경사는 그런 시선들을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