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 덕분에 無에서 희망을 찾았어요!!
지난 4일 남대문파출소에 50대 초반의 여성이 급하게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번호를 알 수 없는 영업용 택시에 회사공금이 들어있는 검정색 멜빵가방을 두고 내렸어요.. 어떻게 하면 좋은냐?"며 울먹이면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때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강광희 팀장은 먼저 냉수를 건네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남일호 경위가 따뜻한 커피로 마음의 문을 열게하여 자초지종을 차분히 말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에 신고인은 "택시에서 내려 너무나 당황하여 땅바닥에 주저앉아 땅이 무너지는 것 같아서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택시 번호는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큰 걱정을 하였습니다.
이에 수사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남일호 경위는 택시비 결제를 카드로 했다는 것을 신고자에게 물어서 알아내고 카드영수증에 적힌 전화번호를 이용, 카드사에 문의하여 영수증 번호로 신속하게 택시회사와 운전자 김모씨(57세, 남)를 파악하였습니다.
남일호 경위는 택시기사와 통화하면서 뒷좌석에 있는 검정색 멜빵가방을 즉시 잘 보관하라고 당부하면서 택시기사와 만날 장소를 정하고 그 장소로 신속하게 출동하여 그 가방을 찾았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900만원 상당의 금품이 온전히 들어 있었으며, 그것을 신고자에게 잘 전달해 드렸습니다.
신고자는 "중국에서 이주하며 어려운 생활로 열심히 살아가는데, 평생 갚아야 할 빚이 될뻔 하였는데 이렇게 무사히 다 찾게되어 너무나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며, "죽는 날까지 이 은혜를 잊지 못할 것이다. 어떻게 보답하면 좋은지 모르겠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하였습니다.
이에 남일호 경위는 "대한민국 경찰과 좋은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친절히 배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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