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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특별한 하루

서울경찰 2014. 11. 11. 09:06

  오늘은 10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서울경찰청사 곳곳에 예쁜 웃음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친구들은~! 중국 · 일본 · 몽골 · 베트남 · 태국 · 이란 · 우즈벡 등에서 온 부모를 둔 42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인데요. '경찰체험스쿨'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답니다.

 

 

  오늘 일정은 시뮬레이션 사격을 시작으로 112종합상황실 견학,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경찰박물관 견학, 경찰기마대 승마체험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이건 38권총 이라고 해요~ 가늠자와 가늠쇠를 일직선상에 놓고…"

 

  학생들은 가장 먼저 서울경찰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곳인데요. 예쁜 여경 누나가 사격술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고 있네요~

 

 

  교육을 들었으니~ 직접 총을 쏴봐야겠죠?

 

  "땅~ 땅! 오늘만큼은 나도 경찰관처럼~!"

 

  총을 쏘기 전에는 두 눈에 겁이 가득한 표정이었는데. 처음 쏴본 사격 솜씨 치고는 아이들 성적이 꽤 좋네요! 자세도 GOOD! 실력도 GOOD!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서울경찰청사 5층에 위치한 112종합상황실 브리핑 룸입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올바른 112신고방법과 함께 신고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 112신고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가 때릴 때요!",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요", "꼭 필요할 때요"

 

  박수현 경장의 물음에 학생들이 대답을 하네요.

  그래요 여러분! 위급한 순간에 112를 누르시면 되요~ 알겠죠?!

 

 

 

  "학생들, 자리에서 일어나서 앞으로 나와 볼래요?"

 

  어리둥절한 학생들이 조심스레 앞으로 나와 보는데요. 미라클 스크린이 요술을 부리듯 순식간에 112종합상황실의 내부를 보여주세요. 실시간으로 112신고 접수를 받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에 모두들 신기해하는 모습이네요^^ 귀엽죠?ㅋ;;

 

 

  "뭐지? 뭐지?"

 

  굉장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심각해 보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빛이 나기도 하는데요. 대체 뭐냐고요?

  서울경찰홍보단 의경대원의 마술묘기를 관람하는 중이랍니다.^^;

 

 

  하얀 종이를 새 모양으로 접어 책갈피에 넣어 펼치니 하얀 비둘기가 돼서  나왔네요^^ 와~ 필자도 몇 번씩 봤지만 매번 신기하네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집중을 끄는데 성공했으니, 이제 그럼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시간을 가져 볼까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은 지하1층 서경어울림 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SPO) 황인수 경사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참석한 학생들 모두 옆 친구에게 상처가 될 말과 행동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답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할 경우 경찰관 아저씨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도요! 힘든 일이 있을 땐 언제든 경찰아저씨한테 도움을 요청 하세요~^^

 

 

  서울경찰청에서의 유익했던 체험 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경찰박물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경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찰박물관!

  경찰 근무복 입어보기, 순찰차 탑승하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찰 세계의 매력에 아이들의 눈이 반짝이네요^^

 

 

  이곳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공간은 2층 <체험의 장> 이었는데요.

  경찰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코너를 통해 질서와 준법의식을 재미있게 배웠답니다. 교통정리 해보기, 유치장 체험, 호신술과 체포술 배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으니까요~ 한번쯤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경찰체험스쿨의 마지막 일정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경찰기마대에서 있었어요. 잦은 이동으로 피곤할 만도 하지만 지친 기색 없이 밝고 명랑한 모습들이었는데요.

 

  기마대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이 신기했던지 앞선 교육에서 조용했던 학생들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적극적인 자세 좋아요^^

 

 

  처음에는 말 옆에 가는 것도 무서워하더니~ 옆에 있던 친구가 용기를 내어 말안장 위에 올라서니 다른 친구들도 서로 올라가겠다고 아우성이네요^^

  얘들아 재밌지?^^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함께한 체험스쿨 일정이 모두 끝났네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찰이 더욱 더 힘을 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