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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 971

마지막 그 순간까지 가슴 속 새겨진 이름. 경찰

경찰의 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전, 당시 현장에 출동해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 그렇게 우리는 그날 소중한 동료를 잃었습니다. 이처럼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위험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지난 10월 21일,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남겨진 이들이 슬픔을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숭고한 희생 그 後 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김신조 사건’이라 알려졌던 1.21 사태. 당시 대통령 암살 지령을 받고 청와대 앞까지 진출한 31명의 북한 특수부대원들. 촌각을 다투는 상황, 어둠을 뚫고 종로 한 복판에서 총격전이 발생했고 젊은 청..

故 김창호 경감을 추모합니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저녁 18시 2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故 김창호 경감(54)이 갑작스럽게 범인이 난사한 총에 맞고 순직했습니다. 피의자인 성범죄 전과자 46살 성 모 씨는, 편의점에서 술을 마신 뒤 둔기로 한 시민을 공격,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던 중 추격하는 김창호 경감을 자신이 만든 사제 총기로 무차별 난사했고, 이 총에 맞아 김창호 경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96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김 경감은, 1989년 8월 19일 청와대 내부 경비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소속 101경비단에 순경으로 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서울 청량리경찰서(현 동대문경찰서), 청와대..

故 김창호 경감을 추모합니다

故 김창호 경감을 추모합니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저녁 18시 2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故 김창호 경감이 갑작스럽게 범인이 난사한 총에 맞고 순직하였습니다. 故 김창호 경감은 1989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하여 30년 가까이 일하면서 모범공무원 표창 등 총 24회의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귀감이 되었습니다. 늘 현장에서 앞장서며 의협심 강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던 훌륭한 경찰관이었습니다. 든든한 동료이자, 한 가정의 버팀목이었고, 누구보다 다정했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리움은 더욱 사무칩니다. 마지막까지 경찰관의 의무를 다한 ..

서울경찰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동행

포근한 가을의 정취와 함께 찾아온 반가운 인물, 9월 23일, 서울경찰을 새롭게 이끌어 갈 제 32대 김정훈 신임 서울경찰청장의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서울청사에 출근해 힘찬 첫 발을 내딛은 신임 김정훈 청장. 먼저 서울경찰청 로비에 위치한 '추모의 벽'을 방문해 동료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치안책임자로서 굳은 결의를 다집니다. 서울경찰청 2층 대강당. 그를 맞이하는 동료들의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신임 서울경찰청장. 우레와 같은 박수와 환호에 온화한 미소와 눈인사로 화답 하는데요. 미소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란 이런 것을 말하는 걸까요? ^^ 충북 제천 출신인 김정훈 청장은 충주고와 경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대 2기로 경찰에 투신해 경기 평택서장, 경찰청 핵안보기획..

해외 호텔, 가장 비싸게 예약하는 법??

결혼 준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세원 씨 부부는 조금은 특별한 신혼여행을 위해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주어진 예산에 맞춰 호텔을 검색하다 발견한 '항공호텔비교닷컴'이라는 카페!! 특급 호텔은 아니지만 맘에 쏙 드는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횡재했다 싶어 바로 카페를 통해 호텔을 예약하고 입금까지 완료한 세원 씨! 하지만! 신혼여행 당일. 여행지에 도착한 세원 씨 부부는 호텔에서 "예약사실이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는데요! 급한 대로 근처 호텔을 수소문해 길바닥에서 자는 사태는 피할 수 있었지만, 이후 일정도 전부 어그러지면서 크게 다투기까지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귀국한 세원 씨 부부. 카페지기 박 씨를 고소하기 위해 경찰서를 방문했다가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는..

착한신고 전화기를 아시나요

여러분! 이것은 무엇일까요? 네 맞습니다. 달리 설명이 필요 없는 이것은 '전화기'입니다. 어때요? 80년대 집에서 사용하던 전화기를 닮았죠? 근데 이 전화기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착한신고 전화기'입니다. ★★ '착한신고 전화기'는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신고 방법을 알리기 위해 서울경찰이 특별히 제작한 옥외 조형물인데요. 서울경찰은 지난 9월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의 기간 동안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예술회관 앞에 이 '착한신고 전화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전화기를 설치했을까요? 궁금하시죠?^^ 우리나라는 연간 1만 여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등 많은 아이들이 학대로 고통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동학대 피해아동 발견율은 매우 저조한 ..

배우 손현주가 전하는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

[영화 '보통사람', '악의 연대기'에서 경찰로 출연한 배우 손현주] 여러분! 배우 손현주 씨 잘 아시죠? ^^ 최근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배우 중 한 명입니다. 필자는 지난 '12년도에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 「추적자*」를 보고, 부정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경찰관의 역할을 멋지게 소화한 손현주 씨의 연기력에 감탄해 팬이 됐는데요. * 17세 어린 딸이 교통사고로 죽고 그 충격에 아내까지 잃은 형사(손현주 분)가, 딸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당시 시청률 22.6%를 기록하며 인기 그런 손현주 씨가 서울 서부경찰서 홍보대사에 위촉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찾아갔습니다. 지난 9월 12일. 서부경찰서에서 2층 '소통마루'에서 열린 ..

암행순찰차! 서울시내에도 뜹니다!

'암행어사 출두야~~~~' 사극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 대사!! 한 번쯤 들어보셨죠? ^^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마패 하나만 가지고 문제가 있는 지역에 비밀리에 잠입해 탐관오리에게 벌을 주었던 암행어사가 등장할 때 나오는 말입니다. 필자도 암행어사가 나쁜 벼슬아치들을 혼내주고, 백성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모습에 통쾌해하며 감동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늘은 얌체(!)운전자를 단속하는 도로 위의 암행어사! '암행순찰차'를 소개합니다. '암행순찰차' 라고 하니 아직은 잘 모르시겠죠? ^^ 암행순찰차는 갓길운전·전용차로 위반 등과 같은 얌체운전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도입한 경찰의 '비노출 단속 차량'입니다. 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사고율이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