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전, 당시 현장에 출동해 범인이 쏜 총에 맞아 순직한 故 김창호 경감.. 그렇게 우리는 그날 소중한 동료를 잃었습니다. 이처럼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위험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닙니다. 지난 10월 21일,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남겨진 이들이 슬픔을 위로하는 자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숭고한 희생 그 後 근무 중 순직한 경찰관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김신조 사건’이라 알려졌던 1.21 사태. 당시 대통령 암살 지령을 받고 청와대 앞까지 진출한 31명의 북한 특수부대원들. 촌각을 다투는 상황, 어둠을 뚫고 종로 한 복판에서 총격전이 발생했고 젊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