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호 경감을 추모합니다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지난 10월 19일. 저녁 18시 20분경.
서울 강북구 미아동 오패산 터널 부근에서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故 김창호 경감이
갑작스럽게 범인이 난사한 총에 맞고 순직하였습니다.
故 김창호 경감은
1989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하여 30년 가까이 일하면서
모범공무원 표창 등 총 24회의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귀감이 되었습니다.
늘 현장에서 앞장서며 의협심 강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태도로 선후배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었던
훌륭한 경찰관이었습니다.
든든한 동료이자,
한 가정의 버팀목이었고,
누구보다 다정했던 아버지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그리움은 더욱 사무칩니다.
마지막까지 경찰관의 의무를 다한 故 김창호 경감님!
힘겹게 작별 인사를 고합니다.
14만 경찰 동료들의 마음을 담아 삼가 명복을 빕니다.
부디 영면하시길..
글·사진 :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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