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는 ‘꾸~ㅁ스 밴드’입니다!
그냥 ‘꿈스 밴드’가 아닙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꾸~ㅁ스 밴드’!
‘꾸~ㅁ스 밴드’가 누구냐구요?
바로 국내 최초로 탈북어린이들로 구성된 밴드랍니다.
서울송파경찰서가 탈북자 신변보호 담당경찰관 문영자 경사를 중심으로 ‘꾸~ㅁ스 밴드’의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 ‘꾸~ㅁ스’밴드는 오는 11월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꾸~ㅁ스 밴드’의 탄생 배경이 궁금하시다구요?
‘꾸~ㅁ스 밴드’는 문영자 경사의 손에서 탄생했답니다.
문 경사는 탈북어린이들이 탈북 과정의 스트레스・문화적 충격과 같은 이유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서울의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고 해요.
그러던 중 탈북어린이들을 면담하는 과정에서 한 아이가 “밴드를 하고 싶어요! 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그 즉시 구성원들을 모집해 지난 7월 10일 송파경찰서에서 ‘꾸~ㅁ스’밴드가 정식으로 탄생하게 됐답니다.
송파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아이들이 연주할 악기를 기증했고, 아르미 청소년문화재단 소속 음악선생님이 이들의 방과 후 음악교사가 되어주셨어요.
처음 탈북어린이 11명으로 시작된 ‘꾸~ㅁ스’밴드에 지금은 탈북어린이 외에도 9명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아이들이 일상 학교생활에서도 탈북어린이들이 서울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쓴다고 하니 정말 기특한 친구들이죠?^^
‘꾸~ㅁ스’밴드는 11월 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아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에요.
밴드의 한 학생은 “어른들이 계시는 양로원이든 어디든 ‘꾸~ㅁ스’밴드를 찾아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연주를 하고 싶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송파경찰서 문 경사 역시 아이들이 밴드연습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 그리고 무엇보다 해 맑은 웃음을 되찾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11월에 열릴 ‘꾸~ㅁ스 밴드’의 첫 연주회.
벌써부터 기대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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