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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우리나라 최초 여자경찰서가 서울에 있었다?

서울경찰 2020. 9. 11. 12:58

 

 

 

 

 

 

 

 

 

 

 

 

 

 

 

경찰 역사 탐방

"우리나라 최초 여자경찰서가 서울에 있었다?"

 

서울여자경찰서 터 표석 설치

 

총 80명의 여성 경찰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여자경찰서

1947년 2월 창설 ~ 1957년 8월 폐지 (10년간 운영)

 

광복 이후 신설한 여자경찰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 여성의 신체 수색

· 여성범죄 정보수집

· 여성관련 사건 여자경찰 참여

· 부녀자 유치장 간수

· 불우 아동 등 청소년 지도

· 자전거 순찰

· 교통정리 및 사회질서 유지

· 전쟁 고아 보호

 

독립운동가 출신 여성 경찰관

 

다수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국가를 위해 경찰에 투신하였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 딸이자 국립경찰학교 교수를 역임했던 안맥결 총경이 있습니다.

 

여자 경찰간부 1기로 임용, 1952년 제5대 서울여자경찰서장 취임

여성 독립운동단체 '결백단'의 일원으로, 정부는 2018년 건국 포장 추서

 

경찰 역사 발굴을 위한 10개월의 대장정

여권신장과 양성 평등에 크게 공헌한 서울여자경찰서

 

광복 이후 6.25전쟁 등으로 소실된 자료가 많아 이러한 역사의 옛터를 발굴하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러가 경찰은 포기하지 않고 수십 번의 자문과 고증 및 감수를 통해 사료를 발굴하였고,

서울시 문화재과(표석분과위원회) 심의 끝에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표석 설치가 확정되었습니다.

 

그 후 표석 설치를 위한 행정 절차 등을 거쳐 서울여자경찰서 옛 부지인 서울 종로구 세종로 82-5에 표석이 세워졌습니다. (2020. 8. 26.)

 

* 표석 내용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경찰서(1947-1957)가 있던 곳이다.

독립운동가 안맥결 총경 등이 서장을 맡았던 서울여자경찰서는 사회적 약자보호와 여권 신장에 기여했다.

 

서울시 운영 스마트 서울맵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표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 경찰이 역사 속에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합니다.

 

지금 여기, 자랑스러운 경찰 역사를 함께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