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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여성이 안전한 서울, 우리 함께 만들어요

서울경찰 2019. 8. 9. 13:41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하거나 혼자 귀가하는 여성의 집까지 뒤쫓아가 범행을 저지르는 등

1인 가구 여성을 위협하는 사건과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이 언론 · SNS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여성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안감도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여성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경찰은 그간의 치안 데이터와 사례들을 분석하고

 

범죄 유형별 · 지역별 대응책을 내실화 한

여성안전 종합 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경찰의 다양한 노력들과 함께

유용한 서비스 · 제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자기 자신 혹은 가족들을 위한 필수 정보들, 알아두시면 좋겠죠?

 

 

 

 

 

 

혹시 '안심이 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안심이...? 이름은 다소 귀엽지만, 위급 상황 시 아주 다양한 기능을 가진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안심이'는 서울 전역에 설치된 4만 대 이상의 CCTV와 자치구별 CCTV 관제센터를 이용,

긴급상황 시 신속하게 위험상황을 알려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귀가 중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긴급 호출을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귀가 모니터링',

주위의 'CCTV'와 '지구대' 위치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어플 내에 사진, 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서 긴급한 상황이나 사각지대에 있을 때도

사진과 영상을 찍으면 통합관제센터로 즉시 전송해 대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CCTV 관제센터에 바로 전화연결이 되며

위급 상황 시 '경찰'이 바로 출동하게 되어 있는데요,

(CCTV 관제센터에는 관제 요원과 함께 경찰관이 상주하여 근무하고 있습니다.)

 

특히, 버튼을 누를 수 없을 정도의 위급 상황에 대비하여, 설정한 횟수만큼

스마트폰을 흔들기만해도 구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안심이 앱'이 정말로 효과가 있었을까요?

 

최근 실제로 '안심이 앱'을 이용해 현행범을 검거한 사례가 있었는데요.

 

지난 6월 10일 새벽, 서울에 있는 한 관제센터에 안심이 앱을 이용한 30대 여성의 긴급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교회 주차장 앞길에서 신고자 앞으로 다가온 남성이 바지를 벗고 성기를 노출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피해 여성은 간신히 안심이 앱을 열고 '신고' 버튼을 눌렀지만 공포 때문에 센터로 전화까지 걸진 못했고,

이때 근무 중이던 관제요원이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관제요원은 남성이 도주하는 장면을 CCTV로 확인해하면서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했고

가해 남성은 결국 1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처 : YTN]

 

 

 

 

 

위급한 상황인데 주변에 경찰관서가 없다? 그렇다면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24시간 편의점을 '여성안심지킴이 집'으로 위축하여

위급한 상황에 처한 여성들의 긴급 대피와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위급한 상황, 도움이 필요한 경우

위 마크가 있는 편의점을 통해 즉시 도움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112와의 핫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편의점 점주나 점원이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 무선다이얼링을 통해 경찰에 신속한 출동을 요청하게 됩니다.

 

또 점주와 점원이 카운터를 비울 경우를 대비해

주머니에 휴대했다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무선 비상벨도 희망 점포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안심이 앱을 통해서 여성안심지킴이 집 위치 ·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급한 순간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근처에 있는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 집'에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퇴근 후 늦은 밤 혼자 귀가해야 할 때,

어두운 밤길을 가로등에만 의지해야 할 때,

 

누군가 함께 걸어가 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 적 있지 않으신가요?

 

혼자 사는 분들에겐 이런 귀갓길이 더 무섭게 느껴지실 텐데요

그럴 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서비스를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귀가 스카우트'는 여성들의 귀갓길을 2인 1조로 구성하여 동행해 주는 것을 주 임무로하며,

 

성범죄 발생 취약 지역, 유흥업소 등을 순찰하면서 의심스러운 사람이 나타났을 때 경찰에 신고를 하기도 합니다.

 

핸드폰으로 한 번에 신청 가능하며,

도착 30분 전에 어플 또는 다산 콜센터 120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락을 받은 스카우트 요원이 출동 버튼을 누르면

신청자에게 출동 요원의 프로필과 함께 배정 완료 문자가 발송됩니다.

 

서비스 이용 시 도착하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서부터

집 앞까지 동행해주는 '귀가 스카우트'와 함께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하실 수 있습니다.

 

 

 

 

 

 

 

여성 대상 범죄 양상이 기존 성폭력 등 강력 범죄에서 가정폭력, 스토킹, 데이트 폭력, 불법 촬영 등으로 다양해지며

 

사회 전반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 · 두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이 최근 '여성안전 종합치안대책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여성안전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 배경이 여기에 있는데요,

 

여성이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부서와 업무분장을 따지지 않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범죄 예방부터 피해 회복까지 종합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의 중점 추진 내용으로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통계와 데이터를 통해

시민으로부터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서울경찰의 노력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협조가 더해진다면

여성 대상 범죄 근절에 있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이 안전한 서울, 우리 함께 만들어요!!

 

 

 

 

 

 

가로등 없는 어두운 골목길… 으슥한 공중 화장실…

이러한 범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안전한 환경 설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바로 CPO!!

 

CPO는 Crime Prevention Officer의 약자로, 범죄예방진단팀을 의미하는데요,

범죄 발생 이후에 범인을 검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미리 범죄 취약지를 분석하고 개선해서 범죄를 예방하는 일을 합니다.

 

이들은 범죄발생지역에 대한 환경 분석을 통해

예방 정책을 수립하여 범죄 예방활동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관내의 공중 화장실이나 으슥한 골목 등 범죄 취약 요소를 전문적으로 진단한 후

가로등이나 CCTV, 비상벨 설치 등을 통해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러한 CPO와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이 있는데요? 바로 CPTED입니다.

 

CPTED는 (Criminal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약칭으로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 예방 건축설계기법을 말합니다.

건축물 등의 도시 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인데요.

그 예시로는 가로등을 밝게 하거나, CCTV를 설치하고, 벽화를 도색하여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례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여자대학교 주변 범죄 취약장소 및 요인을 파악하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 사례로,

최근 여성안전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하여 체감치안 확보에 주력한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거주 지역이 범죄에 취약하다고 느끼거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 혹은 지역이 있다면,

 

언제든지 112로 신고해 주세요.

여러분 곁에는 언제나 든든한 서울경찰이 있습니다.

 

 

 

 

용납되어서도, 해서도 안될 여성 대상 범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성 대상 범죄 해결을 위한 수많은 목소리가 치안 현장에 스며들 때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배우자, 그리고 자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다면

서울경찰은 모든 여성이 범죄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 '여성이 안전한 서울'이 되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뛰고, 더 세심히 살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