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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경찰의 새 이름, 인권경찰

(성동) 범죄 피해를 입은 피해자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성동홍보 2018. 6. 4. 09:44

 

지난 5월 30일.

성동경찰서와 성동구약사회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업무협약은 강도,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등

각종 범죄에 노출되었던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성동경찰서에서는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발굴하고,

성동구약사회에서는 의약품 및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했는데요.

 

협약식 이후 범죄피해자가 선정되면 경제적 지원 및 의약품을 지원하고

관내 지역 중소기업체의 협조를 받아 취업알선도 실시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범죄피해자에 대해 경찰은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범죄피해를 당했을 때 범죄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경찰에서는 조금이라도 그 고통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먼저 피해자 보호·지원 대상사건은 아래 그림과 같이 필수사건요청사건으로 나누어집니다.

 

 

 

 

소개된 필수사건과 요청사건에 대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진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각 경찰서 청문감사실에 배치되어 있는 피해자전담경찰관이 상담 및 여러가지 지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신변보호와 함께 임시숙소를 제공하고,

심리치료나 상황에 따라서 의료비, 생계비, 경제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경찰관서가 아닌 성폭력 상담센터, 해바라기센터, 동부범죄피해자보호센터에서도 치료목적의 상담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해바라기센터가 뭐지?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및 가정 폭력 피해자의 상담과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전국 중소 도시 이상의 지역 거점 병원에 보통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보통 심리지원(심리평가, 심리치료)와 함께 법적, 행정적 및 의료적 지원을 하는데요.

임상심리전문가, 사회복지사, 경찰, 행정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24시간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피해자 임시숙소도 핵심적인 지원 내용 중 하나입니다.

 

 

 

 

살인·강도·강간·방화 등 강력범죄 피해자 및 보복범죄 우려 피해자 또는 성폭력·가정폭력·데이트폭력 피해자 중

임시 숙소가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되는 것으로 기본 1일, 최대 5일의 입소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가정폭력 피해자인 경우 집으로 돌아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성동경찰서는 자체 안심주택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신변보호 제도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피해자가 보복 등 신변 불안을 호소하는 경우

범죄피해자나 신고자가 경찰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경찰이 신변보호심사위원회를 거쳐 지급 여부를 결정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도 도입되었는데요.

위급 상황시 긴급버튼을 누르면 위치확인 후 경찰관이 직접 현장에 바로 출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은 실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최근에 제공되는 신형 스마트워치의 경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하여

위치확인 소요시간이 종전 평균 40초에서 평균 20초, 최소 9초까지 짧아졌다고 합니다.

 

스마트워치 기술력 향상으로 긴급 상황에서 더욱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지고

보복 등 위험으로부터 피해자들의 신변 안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죠. ^^

 

범죄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만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경찰의 노력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