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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영등포역 내 폭발물 협박전화가?

영등포홍보 2016. 3. 14. 12:42

 

지난 3월 13일 09:19분.

모두가 달콤한 주말의 향기에 푹 빠져있을 일요일 아침에 

서울영등포경찰서로 한 통의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영등포 지하철 역사 휴게실 표 사는 곳 검은색 봉지에 폭발물을 아침 8시에 설치했으며, 10시에 폭발 예정이다"

 

신고를 접수한 영등포역파출소 경찰관들은  

가장 먼저 폭발물이 있다는 영등포역에 신속하게 도착했고,

곧이어 영등포경찰서장 및 경비과 대테러 대응 팀이 현장에

속속 도착했습니다.


이후 경찰특공대 EOD 팀에 출동을 요청하고, 

과학수사팀과 유관기관인 군 213연대,

영등포소방서, 철도경찰, 한국철도공사순차적으로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폭발물 설치 의심 장소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때! 

3층 매표소 중간 지점에 검은색 가방과 가방 위에 검은 봉지 등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하였는데요. 

이에 역사 내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발물에 대한 신고가 접수 됐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하고, 

시민들을 곳으로 대피시키기 위한 행동들로 

역사 내에는 긴장감이 돌고있었습니다.

 

 

의심물체를 안전하게 해체하여 확인한 결과, 

노숙인의 가방으로 신고내용과는 별개로

특이점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폭발물 신고는 허위 신고로 최종 판명

되었습니다.

 

 

 

한편, 일반 공중전화로 폭발물 112신고가 된 것을 확인한 영등포경찰서는

경남 고성군에서 신고전화를 한 것으로 확인하여,   

경남 고성경찰서에 통보하여, 

동으로 신고전화를 한 위치를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신고전화 위치를 파악한 결과,

경남 고성에 있는 한 정신병원으로 확인되었고,

영등포경찰서는 고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신고된 녹취록을 전송하여

병원 관계자에게 신고된 녹취 내용을 청취하게 하는 등 신고자의 목소리를 파악하는데 주력했는데요.  

다행히도. 병원 관계자는 청취된 목소리를 듣고, 신고자를 파악했습니다.  


신고자는 50대 남성이었는데요.

약 3일 전에 고성 00병원에 정신분열 중증으로 입원했습니다. 


신고자는 병원 측에 경남 통영의 00정신 병원으로 옮겨 달라고 했지만,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었고, 


소란을 피우면 다른 병원으로 옮겨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허위 신고를 하였다고 자백하였습니다.


아무리 허위신고라도 폭발물 설치 신고로 시민들이 놀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서울영등포경찰서와 경남 고성경찰서의 신속한 공조로 신고 40분 만에

허위 신고자를 검거를 할 수있었습니다.


 

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 폭발물 설치 등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영등포경찰서가 되겠습니다~^^

(허위신고 하면 철컹철컹 !!! 잊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