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경찰서 다(多)함께 신나는 호신술 교실
다(多)가(家)치(다같이) 함께하는 호신술 교육시간을 소개합니다~~~~
다문화가족은 어느 덧 우리사회의 일부분으로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는데요~
매주 토요일마다 두 시간씩 경찰서에서 다문화가정(엄마와 자녀)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다문화지원센터 직원(과 자녀)이 함께 모여
호신술교육과 태권에어로빅, 리듬 줄넘기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지난 27일 토요일 1기 개강식과 첫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훈훈한 외모의 정명호 사범부터 만나 볼까요??
성동서 외사계에 근무하고 있는 정명호 사범은 베트남어 부문
특별채용되어 다문화가정을 위해 완벽하게 준비된 인물(?)로
전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이자 23년간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열혈 경찰관입니다.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베트남에서도 태권도 교육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니~
꾸러기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탁월했습니다~~
운동의 첫 시작은 당연히 스트레칭~ 안전한 운동을 위한 필수코스죠 ??
본격적으로 호신술 수업에 들어갔는데요~
두 가지 종류의 호신술을 차분히 설명하고 짝꿍과 함께 연습에 돌입!
어려울 만도 한데 척척 잘해내는 엄마들~
1기 엄마들은 운동신경이 끝내주네요~~
한 번 배운 동작은 만 번을 연습해야 내 것이 된다~
라는 만 번의 법칙을 이야기하며 집에서도 꼭 연습해보라고 당부하고
두 번 째 수업, 신나는 음악에 맞춰 태권에어로빅을 하는 시간!
처음에는 느린 음악에 맞춘 스트레칭 코스
이어지는 템포 빠른 신나는 댄스곡으로 태권도 발차기와 품세동작과
에어로빅 동작으로 3분간 진행되는데요~
“여러분 Let it be라는 음악으로 천천히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볼게요~~~”
하는 사범님 이야기가 끝나기가 무섭게 우리 꾸러기들
“에이~~~ 사범님 Let it go에요 ~~~~~~~~~~~”합니다.
아이들에겐 역시 Let it go가 더 유명한걸로~~~
처음 해보는 아래막기, 몸통막기, 얼굴막기~ 거기다 빠르기까지 하니
흡사... 에어로빅이 아니라 탈춤을 추는 듯 하지만 ㅎㅎ
다들 웃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즐겁게 운동하니 다이어트까지 되겠다며
좋아하는 엄마들입니다~
잠시 휴식시간 뒤 마지막으로 순발력을 기를 수 있는 줄넘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다함께 호신술 교육시간~
3형제가 나란히 왔다가 너무 어린 막내는 수업시간 내내 나는 직진만한다!
운동하는 누나, 형아들 사이사이로 쉼 없이 달리기를 하는 통에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을 보는 줄 ㅎ
까불이 형제들은 이렇게 사범님 말씀 안 들으면 다시 안 데려와! 하는
엄마 호통에 완전 모범생으로 변하기도 하고(한 1분 30초??)
일곱 살 된 첫째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앞니 두 개난 막내 업고 온 엄마,
순둥이 막내는 외사계 직원 품에서 운동시간 내내 초롱초롱
엄마랑 형아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간단한 간식을 먹으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평소 아이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엄마는 이렇게
함께 웃고 떠들며 운동하는 시간이 단순히 체력을 단련하는
시간이 아니라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한국생활을 하면서 약간은 다른 억양의 말투와 서툰 한국말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다 보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고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해가는데 호신술 교육을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적극적이고 활달한 성격 그대로 한국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위험한 순간에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은 덤~으로 가져가기^^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는 다함께 하는 호신술 교육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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