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세 살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 그 아들과의 특별한 인연

2016. 2. 28. 18:09

지금으로부터 12년 전.

서울 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이완재 경위는 

어린시절부터 알고 지낸 막역지우를 교통사고로 떠나보냈습니다. 


친구의 장례식 날.

이 경위는 그의 아들인 철민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난 2014년 봄.
친구의 10주년 기일에 참석하여 다시 철민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철민이 오랜만이네”
“12년만인가?! 옛날에 봤을 때는 초등학생이었는데, 벌써 고등학생이 됐네.”
“철민이 어디 학교 다니니”
“저 ○○고등학교요!”

이런 우연이..

철민이가 다니는 학교는 

학교전담경찰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경위가 이번에 맞게 된 학교였습니다.


어릴 적 장난기가 많고 활발했던 철민이였는데, 

막상 학교에서 만나본 모습은 눈에 띄게 의기소침해져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학교생활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한 이경위는

방황하던 철민이에게 손을 내밀고 아버지처럼 든든히 곁을 지켰습니다.


학교수업이 끝나는 날이면 함께 떡볶이와 순대를 먹으며
친구가 되어 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올해 철민이가 대학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그것도 명문대학에 입학 했네요^^

아버지의 마음처럼 이 경위도 기뻤습니다. 


지난 1월 철민이의 졸업식에 참석한 이 경위.
대견하다며 등을 토닥여 줍니다. 


“힘든 여정을 무사히 마친 철민아!”
“졸업을 축하하고, 이제 너의 세상을 품거라!”

이 경위는 철민이가 항상 밝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더 큰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게 바람이라고 하는데요. 

철민이의 앞으로의 멋진 인생을 이완재 경위와 서울경찰 모두가 응원하겠습니다.

 


01-27 22:05
서울경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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