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야 아무리 추워봐라! 내 포기하나, 잡고 말지!
바다도 강도 산도 얼었다는 최강 한파 가
순찰하는 경찰관들의 살을 매섭게도 파고들었던
지난 1월 25일 새벽.
누군가가 신고자의 카드를 제기동 소재 마사지 업소에서 사용 했다는
112신고를 받은 제기파출소 경찰관들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간판불과 업소 내 불은 모두 꺼져 있었고,
추운 손을 불어가며, 20분 넘게 가게 문을 두드리며 열어달라고 했지만
업주는 문을 꽁꽁 닫고 열어 주지 않았습니다.
업소 안에 범인이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관이 그 곳에서 떠나면, 범인들이 도망갈 것이 분명하고..
그래서 경찰관 2명은 그 곳을 지키고
2명은 주변 CCTV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카드를 사용했던 곳에서 범인의 모습을 확인하고,
지금 범인이 있을 것이라 생각 되는 곳 주변 청과물 시장 일대 가게의 CCTV를
눈이 빠져라 살폈습니다.
그는 분명 그곳에 들어갔고,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추위에도 마지막까지 포기 하지 않았던 경찰관들은,
그 곳에 범인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
출입문 개방을 요구하여
침대에 누워있는 범인을 데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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