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잃고 내복차림으로 추위에 떨던 자매 엄마 품으로
|
영하의 추위에 내복차림으로 길을 헤매던 3, 5세 어린자매를 중랑경찰서 용마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엄마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길잃은 여자아이 2명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7일 오전 10시50분쯤.
영하 6도로 올 겨울 가장 추웠던 날이었습니다.
자고 일어난 두 자매는 집에 아무도 없자 엄마를 찾아 나섰는데 아이들을 돌보던
외할머니 부부가 잠시 외출하면서 집을 비운 사이 길을 나선 것이었습니다.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신성주 경위와 김재규 순경은 추위에 떨던 자매에게 외투를
벗어주고 지구대로 동행했는데요.
자매는 배가 고프다고 하여 큰 파이를 사다 주었고 추위에 떨던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경찰점퍼를 벗어 입혀주었습니다.
다행히 언니가 엄마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어 보호자를 찾을 수 있었고, 두시간만에 엄마를 만났습니다.
건강하게 자라렴^^
'우리동네 경찰서 > 우리동네 경찰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작) 추격끝에 날치기 범을 제압한 가수지망생 (0) | 2015.12.31 |
---|---|
(동작) 노량진 수산시장, 단순 시비로 시작되어 동네 조폭이 된 그녀 (0) | 2015.12.29 |
(남대문) 3시간 동안 온갖 방법을 다 써 할머니 집을 찾아준 경찰관 (0) | 2015.12.28 |
(중랑)여러분 골목골목 신형 순찰차가 다닙니다 (0) | 2015.12.28 |
(중랑)마음만 받겠습니다. 포돌이 양심방~ (0) | 201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