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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3각 공조」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신속 검거

남대문홍보 2015. 10. 22. 17:25

C은행·S은행·경찰, 완벽한 「3각 공조」로 보이스피싱 인출책 신속 검거
S은행 지급정지 신청, C은행 경찰신고, 경찰은 신속히 검거해 피해자는 피해 보지 않고…

지난 10월 15일 오후 명동파출소에 다급한 신고가 울려 퍼집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명동에 있는 C 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으로 보이는 사람이 은행에 있다며 급하게 112로 신고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남대문경찰서 112상황실은 신고 접수 즉시 명동 파출소에 일제 지령을 내려 먼저 현장으로 출동하도록 조치하고 이어서 바로 피혐의자의 키, 복장, 머리 모양 등 외관상 특징을 알려 현장으로 출동하는 명동 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서 용의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습니다.

112 상황실로부터 지령을 받은 명동 파출소 맹영선 경위와 이우석 순경은 순간적으로 명동이라는 지역 특성에 적합한 출동을 하기로 합니다. 명동이 사람들로 붐비는 지역이다 보니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것이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고 보고, 맹영선 경위는 뛰어서 출동하고 이우석 경위는 순찰차로 출동하기로 합니다.

 

 

이에 맹영선 경위는 명동 파출소에서 C 은행으로 이를 악물고 뛰고 달렸습니다. 보이스피싱 용의자가 혹시라도 눈치채고 도망가 또 다른 범죄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맹영선 경위는 숨이 턱 밑까지 차올랐지만, 현장으로 온 힘을 다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리하여 C 은행에 먼저 도착한 맹영선 경위는 먼저 은행 안에 있는 용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 출입문을 막아서 멈추게 하고 동료 경찰관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용의자가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순찰차로 도착한 이우석 순경과 함께 은행으로 들어가 2천만 원을 찾아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이렇게 보이스피싱 인출책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게 된 것은 ‘C 은행과 S 은행 그리고 경찰’의 완벽한 「3각 공조」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S 은행에서 지급정지 신청을 합니다. 거래를 1년 동안이나 하지 않던 C 은행 통장으로 갑자기 1천만 원씩 2회에 걸쳐 2천만 원이 입금되자 보이스피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일단 지급정지 신청을 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명동의 C 은행에서 용의자가 2천만 원을 찾으려던 C 은행 통장이 지급정지 신청된 것과 잔액이 천원에 불과한 통장에 갑자기 1천만 원씩 2번 총 2천만 원의 거액이 일시에 입금된 점 그리고 인출자가 초조해 하는 모습 등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해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명동 파출소에서 C 은행으로 신속히 달려가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2천만 원을 피해를 볼 뻔한 상황을 미리 방지한 것입니다.

 

       

맹영선 경위                           이우석 순경

 

이렇게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자 ▲S 은행은 지급정지 신청하고, ▲C 은행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은 용의자를 신속히 검거하는 「3각 공조」가 완벽히 이루어져 피해자는 2천만 원을 피해를 보지 않게 되고, 보이스피싱 피해도 예방하였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