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양천) 신속한 병원후송으로 신생아 구한 경찰차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6. 26. 15:36

지난 6월 18일 아침 08시 30분
서울양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아기 어머니의 다급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정기적인 투석이 필요한 아기인데 현재 고열이 나고 있어 신속히 송파에 있는 ○○병원으로 데려가야 해요. 차가 너무 막혀서 갈 수가 없어요. 도와주세요!”라는 아기 어머니의 신고
신고를 접수한 112종합상황실에서는 신속하게 근처에 있는 순찰차 근무자에게 출동지시를 하였습니다.
출동지시를 받은 양천경찰서 교통안전계 이병순 경사와 강상길 경사는 신고내용을 듣고 아기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직감하고 신속히 아기 어머니가 있는 위치로 달려갔습니다.

 

<비상등을 켜고 있는 차량 블랙박스 사진 : 서울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


도착 후, 즉시 아기와 어머니를 순찰차 태워 아기가 평상시 치료 중이던 송파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을 시작하였습니다.
순찰차 안에서 강 경사는 아기 어머니와 대화 중, 아기가 1개월 동안 입원한 적이 있고,
개인차량을 이용해서 인천에서부터 송파까지 가던 중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어서 아기를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후송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
하지만 순찰차 또한 아침 출근시간대라 국회대로, 올릭픽대로 등 지나는 곳마다 차들로 꽉 막힌 상황으로 이 경사와 강 경사의 마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다급해졌습니다. 

 

<국회대로 블랙박스 사진 : 서울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


이병순 경사는 사이렌을 울리며, 마이크로
“시민 여러분 지금 긴급한 아기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 중입니다. 차량을 한쪽으로 양보 바랍니다.”라고 하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놀랍게도 모세의 기적처럼 순식간에 찻길이 열린 것은 아니지만, 이 경사의 방송을 들은 시민들은 한쪽으로 차량을 비켜주기 시작하였고, 차량 사이를 뚫고 순찰차가 신속하게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시민들이 찻길을 여는 블랙박스 사진 : 서울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


그렇게 달리기 시작한 지 30여 분(09시 14분경),
평상시 일반차량으로 1시간 20분가량 걸리는 거리를 시민들의 적극적인 배려양보로 30분 만에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아기 어머니는 아기를 안고 응급실로 뛰었고, 그 뒤를 따라 강상길 경사와 이병순 경사는 아기 어머니의 가방 등을 들고 뛰었습니다.

 

<병원도착 블랙박스 사진 : 서울양천경찰서 경비교통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아기의 모습을 보면서 이 경사와 강 경사는 아기가 빨리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병원 문을 나섰습니다.
이 경사와 강 경사는 교통센터에 복귀하고 나서도 근무하는 내내 아기의 상태가 걱정돼서 그날 오후 아기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아기 상태를 물어보니,
다행히 빨리 치료를 받아 지금 회복 중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신 시민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