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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송파) 택시 번호를 찾아라!!

송파홍보 2015. 6. 26. 11:39

 

 

 


택시 번호를 찾아라!
분실물 찾기 미션 CLEAR~~!!!

 

 


새벽 집으로 귀가하는 중, 택시 트렁크에 중요한 가방을 두고 내렸을 때의 그 깜깜함...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죠...^^

 

 

 


그때 누군가 나서준다면 정말 눈앞이 번쩍 떠지고 감동적일 겁니다..

경찰의 당연한 업무 중 하나이지만, 내 일이라 여기고 발 벗고 찾기에 나서줄 때 대국민 친절봉사는 완성되겠죠~!!!


지난 6월 11일 송파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 11일 오전 10시경 “새벽에 택시에 골프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택시 번호를 모른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오금 파출소 백기영 경위, 윤창식 경사는 신고자에게 전화를 하여 피해 경위를 물어보았습니다.

 

 

밤 10시 30분경 신논현에서 택시를 타면서 골프채와 중요한 서류들이 들어있는 골프가방을 택시 트렁크에 놓고 내렸고, 현금으로 결제하였기 때문에 택시번호를 모른다며 도와달라는 신고자...

 

 

신고자를 진정시킨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찬찬히 물어보니, 지인이 신고자를 태워 보내면서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택시를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하지만, 화면이 흐려 택시 번호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당장 그 동영상을 전송받아 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ㅠㅠ

 

 

 

 

사진과 같이 약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에 흐릿하여 번호를 알아보기 힘든 블랙박스 동영상..;;;;;

 

 

하지만 두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고, 약 1시간가량 동영상과 씨름하며 조합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몇 개의 번호를 확인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색깔과 차종, 번호 등을 맞춰 전산조회를 해보아 택시 9대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택시 9대에 대한 택시 회사 9개소에 일일이 전화하여 피해 사실을 알리고, 당시 운전자에게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야간 근무가 끝난 뒤라 잠을 자고 있어 연락이 안 될 거라는 맥빠지는 소극적인 답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신고자의 다급한 사정과 운전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찰관의 적극적인 말투에 한 택시에서 물품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안전하게 신고자에게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꽤 길게 느껴진 시간이었지만 불과 반나절 만에 제 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상황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문자도 제게 남겨주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경찰관분들이 이렇게 친절한 걸 처음 느꼈습니다“

 

 

 

 

 

 

 

대국민 친절봉사를 실천하여 국민에게 친절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

오금파출소 백기영 경위, 윤창식 경사.

 

경찰이라면 당연한 일을 한거라며 쑥스러워 하시는 서글서글한 인상의 두 경찰관을 보니

송파경찰서 오금파출소는 오늘도 든든하고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