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범죄예방에 디자인을 입히다.

2015. 6. 26. 11:33

덴마크 코펜하겐시 외곽에 있는 뇌레브로 지구는
해외 이민자들과의 갈등과 폭동이 잦은 우범지역이었습니다.

이민자들 사이 사회적 갈등과 실업률의 증가로 범죄는 나날이 늘어났고
덴마크 당국은 범죄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고민하였죠.
그런 분위기에 제동을 걸기 위해 시작된라는 도시 디자인 정책 '수페르킬렌 프로젝트'
가동하지 않는 포도주 공장을 주민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마을의 집'으로 부활시킨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가 결합한 디자인의 광장을 조성하여 주민 간의 소통을 유도하고
어둡고 차량 교통이 복잡한 거리를 녹음이 우거진 공원으로 탈바꿈시켰지요
그렇게 한 국가의 골칫거리였던 이 도시가 이제는 다양한 문화가 결합하여
소통을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수페르킬렌 공원 전경 - 출처 : 위키디피아>

 

 

이처럼 디자인은 우리 사회 속에서 더욱 많은 역할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개선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그렇게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이론이 등장하였습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입니다.

 

 

영등포경찰서는 환경개선을 통하여 범죄 심리와 범죄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광고기획 전문업체 주식회사 이노션과 함께
'포돌이 안심 Zone'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포돌이 안심 Zone은 그동안 우범지대가 되기 쉬운 재개발 재건축 지역,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 주변,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는 '여성 안심귀갓길' 등을 대상으로
주민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영등포구 몇 개 지역을 선정,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했던
낙후된 지역에 담벼락에 화사한 색을 입혀 포돌이 안심벽화를 그리고
경찰은 해당 지역 순찰횟수를 늘리는 등 경찰 치안역량을 집중하여
범죄심리를 억제하기 위해조성된 구역입니다.

 

포돌이 안심 Zone은 단순히 우범지역에 환경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지 않습니다.
경찰관과 주민들 그리고 재능기부자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소통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거주지역에 안전활동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영등포구가 보다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디자인을 꿈꾸고 있지요.

 

 

 

하지만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은 범죄억제를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동네에 관심을 기울이고 주위 이웃들에게 한 걸음씩만 배려하고
양보하면 이야말로 최고의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가 아닐까요
여러분 모두 디자이너가 되고 건축가가 되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우리는 확신합니다.

 

 

 

 

 


11-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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