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문안순찰'이란 무엇일까요?

'문안순찰'이란 무엇일까요?

순찰(巡察)이란,

범죄 예방을 위해서 범죄 취약지, 사건ㆍ사고 잦은 곳을 사전 동찰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그럼, '문안(問安)'은 무얼 말하는 걸까요?

국어사전에서는 문안을 ‘웃어른께 안부를 여쭘’ 또는 ‘그런 인사’를 말합니다.
사전적인 의미와 더불어 우리나라 특유의 정(情)이 있는 문화에서 비롯된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살핀다는 의미도 있을 텐데요.
최근 우리나라의 메르스 사태를 보고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의 병문안 문화를 꼬집기도 했는데요. 예로부터 이렇게 문안 인사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우리나라의 정서와 어울리는 우리 경찰에도 문안순찰이 있습니다.

 

 
그러면 문안순찰은 뭘까요??
문안순찰이란 경찰이 일반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활동으로 관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의 요구를 청취하고 불편 및 애로 사항을 해결해 주는 순찰 활동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순찰차가 아닌 도보 순찰을 통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치안 불안 요소나 경찰관에게 바라는 점을 물어보고, 경찰의 업무 범위 내에서 해결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문안순찰을 통해서 범인을 검거하는 사례도 찾을 수 있었는데요.
지난 5월 21일 서울 용산경찰서 한남파출소에서는 관내 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옆집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계속 교체하는 것이 수상하다는 범죄첩보를 입수!
대상자에게 범죄 여부를 추궁하여 자백을 얻어내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자전거 절도범을 검거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안녕 여부를 점검하고, 외로운 홀몸노인들에게는 말 상대도 돼 주기도 하고 노인 대상범죄 예방법과 대처법을 설명해드려 범죄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도 있는데요,
실제 최근 뉴스 보도에는 문안순찰을 통해 어르신들의 전화금융사기 범죄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범죄예방 순찰에서 벗어나 문안순찰로 주민과의 만남을 갖고, 이 만남을 통해 대화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건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합니다. 문안순찰은 주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경찰관 이미지를 제공하여 공감치안을 창출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문안순찰을 통해 만난 주민들은 “경찰이 많이 변했어, 안심하고 믿고 의지할 곳은 경찰관밖에 없으니말이야.” 라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문안순찰은 한적한 시골 파출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용산경찰은 구석구석 찾아가서 문안드리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