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강서) '기부'미 러브! : 기부는 사랑입니다

강서홍보 2015. 6. 1. 18:30

"기부 me L.O.V.E"

-기부는 사랑입니다 : 공권력침해사건 승소비 기부-

 

출근길에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 귀를 기울여보게 되네요. 어디 매미 소리 들리지 않나 하구요. 부쩍 더운 요즘입니다. 여름이 입을 쩍~벌리더니 "성큼!"하고 다가온 느낌인데요.

여름! 경찰관들에겐 그리 달갑지 않은 계절입니다. 날이 더워지면 시원한 곳을 찾아 산으로 들로 떠나는 주민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시원~한 술! 술! 술!

하지만 한 잔, 두 잔 술이 이성을 잠식하는 순간! 바로 경찰관들이 바빠지는 순간이니까요. 삿대질에 욕설. 심한 경우엔 물리적인 폭행까지 당하는 우리 경찰관들. 제복 입은 경찰관에게 견딜 수 없는 모욕과 상처가 되는 '공권력에 대한 침해'. 적법한 공무수행 중에 있는 경찰관에게 폭행, 협박하는 경우, '공무집행방해'라는 형법상의 죄명도 있는데요, 피의자의 처벌은 형벌로 다스리겠지만,  경찰관 개인의 피해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뭐 일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

'그냥 일진이 사나웠다고 생각해'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덮어두진 않을까요? 하지만 경찰관 개개인은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정당한 공권력에 대한 이러한 불법적인 침해! 응당 개인적인 민사소송으로라도 피해를 배상받아야 마땅하지 않을까요?

지난 5월 20일 수요일. 강서경찰서에서는 이러한 공권력 침해사건에서 형사처분과는 별개로 진행한 민사소송에서 승소한 7명의 경찰관이 승소비로 마련된 200여만 원을 지역 내 불우이웃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 여름 햇볕보다 따뜻한 일이 있었는데요,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센터인 '열림 일터'와, 마찬가지로 장애인들이 순수 후원금으로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두 곳을 더 선정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구매, 전달해 드렸답니다.

'공권력 침해'가 사라져야 하는 이유!! 비단 그 순간의 모욕과 상처가 씻을 수 없을 만큼 깊어서가 아닙니다. 이러한 공권력에 대한 침해는 경찰관들의 근무의욕을 떨어뜨리고, 결국 공공재인 경찰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게 되죠. 그렇게 된다면 결국 가장 큰 피해는 공공재의 소비자인 주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들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 그래서 공권력 침해사건은 우리 자신을 위해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모두의 숙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의식' 바꾸어 말해 '정신'은 강제로 가르친다고 해서 스미는 것이 아니죠. '문화'를 통해서만 자연스레 흡수되고 또 정착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의식'입니다. 이런 문화는 또 어디서 시작되는 걸까요? 그건 바로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가슴 속에서 시작된답니다.

가슴 속에 조그맣게 싹트는 따뜻한 사랑과 정의를 늘 정성스레 가꾸어 나간다면 나무가 되고, 숲이 이루어져 마침내 대한민국이 '건강한 문화'로 가득 찬 일류 국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강서경찰의 가슴 따뜻한 소식과 함께~ 기본이 바로 선 대한민국! '선'과 함께 서울에서 시작되길 바라봅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