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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 대한민국 어머니의 힘 ! 녹색어머니회~

성동홍보 2015. 3. 9. 11:03

 

 

대한민국 어머니의 힘 ! 녹색어머니회~

 

포근한 듯 쌀쌀한 듯 봄바람이 부는 3월,

3월하면 입학식과 개학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겨울동안 조용하던 학교가 다시 재잘재잘 어린이들의 목소리로 채워지면 동시에 바빠지는

어머니들이 있습니다. 바로 녹색어머니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가족들의 아침을 챙기고 아이의 준비물을 챙겨주기도 벅찬 시간에 내 아이보다 더

일찍 학교에 나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들, 짧게는 6년 길게는

10년이 넘도록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녹색어머니회는 1969년 자모교통지도반으로 출범하여 1972년 녹색어머니회라는 명칭을 갖게

되는데요, 성동경찰서 관내 14개 학교에서 3,008명의 녹색어머니들이 등굣길과 어린이 관련

행사 시 교통안전지도 및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준수에 관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성동경찰서에서는 서울경찰 캐치프레이즈 선선선을 활용한 깃발을

녹색어머니회에 선물해 드렸습니다. 서울경찰 캐치프레이즈 선선선은 교통안전선, 질서유지선

그래고 배려양보선을 뜻하는데요, 교통안전선과 가장 밀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녹색어머니들~

다 함께 선을 지키면 운전자, 녹색어머니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까지 모두가 행복해져요 ♥

 

지난 목요일 성동경찰서 관내 동명초등학교에서는 명예경찰소년단과 녹색어머니가 등교시간에

짧은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초등학교 주변에서 팻말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도 알고 가실께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통행금지·제한 위반, 속도위반,

불법 주·정차 항목에 해당하면 벌점과 범칙금이 2배 !!!!

또한 어린이 통학버스와 관련하여 운영자는 필수신고 및 교육이수 조항이 신설되었고

어린이 통학버스를 보호하기 위해 앞지르기 금지, 어린이가 승·하차 중일 땐 일시정지 후

서행의무를 준수하여야 한다는 사실 ~ 잊지마세요 ^^

 초등학교 주변 큰 도로에서는 녹색어머니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경찰이 함께 교통정리를

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앞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일방통행인 곳이 많은데요, 잠깐의 편의를 위해 이를

무시하는 어른들이 종종 있습니다. ㅜㅜ

녹색어머니의 손동작이... 하얀장갑이었으면 교통경찰인 줄 ~~ ㅎㅎ

주변 골목길마다 불법주차 되어 있는 차량때문에 어린이들과 운전자의 시야가 가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차량에 붙어 있는 연락처를 보고 이동주차를 부탁드리기도 합니다.

녹색어머니의 활동이 단순히 바쁜 아침시간에 봉사한다는 이유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바로 협조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있으시지만, 화를 내거나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분들이 많아 속이 상하는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12년째 활동 중인 녹색어머니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내 아이의 안전만 생각하며

들어왔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거칠어 진다며 웃픈이야길 들려주는데요,

성동경찰서는 이런 녹색어머니의 고충을 해결해드리기 위해 각 지구대·파출소에서

혹은 교통경찰이 나서서 녹색어머니들과 함께 아침등굣길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옆에 있으면 그래도 든~든~하다며 웃는 녹색어머니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안팎으로 애쓰는 어머니들

그 마음을 알기에 성동경찰이 늘 곁에서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