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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역 광장' 만들기 프로젝트

남대문홍보 2014. 5. 28. 16:10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역 광장’ 만들기 프로젝트

서울역 광장 일대는 치안 불안이 많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울역 파출소는 지난 2월 한봉진 파출소장 부임 이후 치안활동의 화두로 ‘안전’과 ‘깨끗함’을 선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다가, 3월 20일 「민·경 협력 치안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민·경 협력 치안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모습>

여기에는 서울역 파출소 이외에, 한국철도공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서울역 보안경비대, 한화 SNS, 서울시 다시 서기 등 6개 기관에서 참여하여 서울역 광장의 ‘안전’과 ‘깨끗함’을 확보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그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3월 24일부터 6개 기관이 협력하여 월~금 매일 아침 9시 30분, 오후 3시 30분 그리고 밤 9시 30분 등 하루 3번 협력 순찰과 동시에 청소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것은 ‘깨진 유리창 이론’에 근거하여 단속만 하고 지저분한 것이 그대로 방치된다면 그것으로 인해 다시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제에 따른 것입니다.

다음은 3월 24일(월) 이후 달라진 서울역 광장과 그 일대의 풍경입니다.

매일 아침 9시 30분. 서울역 광장에는 구청에서 온 물차와 함께 6개 기관의 협력 치안이 시작됩니다. 물차가 서울역 광장을 깨끗이 세수시키는 동안 6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 순찰팀은 물차가 닿지 못하는 구석구석을 다니며 청소를 하고 노숙자들을 깨우고 살피며 또 범죄 위험은 없는지 일일이 점검을 합니다.

<구청에서 온 물차와 함께 아침 청소 장면>

그리고 점심을 먹고 오후 3시 30분. 또 6개 기관이 서울역 파출소에 모여서 청소장비를 챙기고, 노숙인 안전 관리와 기초질서 단속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고 길을 나섭니다.

 만취 노숙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나뒹구는 쓰레기는 깨끗이 치우며 기초질서 위반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합니다. 힘을 합치니 힘은 덜 들고 효과는 더 납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밤 9시 30분. 합동순찰팀이 서울역 파출소에 다시 모입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과 오후에 있었던 활동결과를 평가하며 미진했다고 판단되는 것과 야간 범죄 취약지역에 대하여 논의한 후 청소도구를 가지고 파출소를 나섭니다. 그리고 그동안 떨어진 쓰레기를 줍고, 노숙인 안전 관리도 하고, 기초질서 단속 및 범죄 예방 활동이 빈틈없이 펼쳐집니다.

<야간 합동순찰 및 청소 모습>

게다가 민·경 합동 순찰팀은 ‘안전은 곧 생명’이라는 기치 아래에 서울역과 지하철의 각종 시설물 및 관내 공사장에 대해서 하루 세 번 순찰 때마다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위험요소는 없는지 그리고 안전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점검과 확인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염천교 구두 골목 공사장의 야간 안전점검>

우리가 보는 서울역 광장과 그 일대의 평온과 안전은 이렇게 해서 생긴 것입니다.

세상에는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노력을 게을리하고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사고가 일어납니다.

하루에 한 번 아니 일주일에 한 번 하기도 힘든 그 같은 일이 서울역 광장 일대에서는 하루에 무려 3번이나 행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민·경 합동 순찰팀의 믿음직한 모습>

서울역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처음에는 일회성 보여 주기성 이벤트 행사인 줄 알았다. 그런데 죽 지켜보니 그것은 이벤트 행사가 아니었다. 매일 하루 세 번이나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고생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들고, 덕분에 서울역 일대가 더 안전해지고 깨끗해져서 참 좋다.”라고 하였고,

<민·경 합동 순찰팀의 믿음직한 모습>

또 서울역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경찰관이 제복을 입고 집게를 들고 서울역 광장 일대를 직접 청소하는 것을 보고 참 신기했다. 경찰관이 청소까지 하다니…. 그러나 곧 멋져 보였다. 서울역 광장이 깨끗해져 노숙자가 줄었고, 악취가 없어져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인근 식당의 한 종업원은 “행패 부리는 노숙인들이 눈에 띄게 줄었고, 간혹 그런 일이 있으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경 합동 순찰팀의 믿음직한 모습>

한봉진 서울역 파출소장은 “3월 24일부터 민·경 협력 종합 치안활동이 시작된 이후, 서울역 광장이 몰라보게 깨끗하고 안전하게 변해 왔다”면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서울역 광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